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카르페디엠 1
하이타니 겐지로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윤정주 그림 / 양철북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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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봄!! 새학기 시작할 무렵  민서 어머님의 소개로 이 책을 알게 되었다.

여러 번 표지는 봤지만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 책이었다.

하지만 첫장을 넘기고 일어난 사건은 도저히 마음을 추스르기 어려울 정도의 충격을 주었고

흥미진지하게 책장을 넘기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학교에서 일어나는 선생님과 아이들간의 이야기를 그닥 좋아하지 않기에 중간쯤 왔을 때 는 지루한 감도 있었다.

하지만 한국이 아닌 일본의 교육현실과 또 그들의 사회적 관점개인적 관점을 조금 이나마 알게 되는 계기가 된 책이다.

초임에 예쁜 여자 선생님이라는 구조가 가지는 사랑스런 구조는 좀더 이 책을 흥미진지하게 만들었던 것 같다. 하지만 그래서 지나친 설정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내가 이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고 흥미진지하게 읽은 부분은 데쓰조와 그의 바쿠할아버지 이야기 부분인 것 같다. 또 아다치 선생님의 글쓰기 수업부분이 너무 재미있었다.

데쓰조를 위해 애쓰는 고다미 선생님의 고군분투도 매우 인상 깊었다.

나라면 그렇게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 일어났다.

매우 흥미로웠지만 마지막은 좀 싱거운 느낌이었다.

새롭게 알게 된 작가 하이타이 겐지로에 대해 많은 것을 찾아 보고, 알게 되었다

그의 작품이 우리 도서관에 많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의 작품을 모조리 읽어 보고 싶다.)

그러나 왠지 교육, 또는 사람과 현상을 바라보는 일본인의 관점이 우리랑은 뭔가 다르다는 생각이 자꾸만 든다.

그 부분에서 거리감과 이질감을 느꼈다.

 

읽고 기록: 2013.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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