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는 도끼다 - 얼어붙은 감수성을 깨는 지성의 문장들
김지수 지음 / 다산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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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는도끼다필사단 자격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직접 작성한 리뷰입니다.
✍🏻필사하시나요?


필사는 몸에 글씨를 새겨넣는 일 같아요. 눈, 귀, 손 그리고 호흡까지 완전히 집중해야만 가능해서요. 단순하게 쓰기만 하는 게 아니라 살고자 하는 다짐 같기도 해요. ‘감동을 주는 문장처럼 살고 싶다’는 마음, 그걸 잊지 않기 위해 씁니다.


최고의 인터뷰어, 글 잘쓰기로 소문난 김지수 작가. 김지수의 인터스텔라는 유명하죠. 그녀가 10년 간 만나온 이들, 그들이 들려주었던 이야기 속 핵심 문장을 이 책에 담았대요. 김형석, 이어령, 김훈, 김기석, 밀라논나, 파스칼 브뤼크네르 등 국내외 지성 100인의 “명언”이 한 권에 담겨 있어요! 후루룩 읽고 넘어갈 수도 있지만 그러기엔 너무 아까운 문장, 삶을 흔드는 문장이 많아요. 그들이 들려주는 골수를 쪼개는 도끼 같은 문장은 마음에 큰 파동을 일으킵니다.


망막에 이상이 생겨 시력의 90%를 잃어버렸어도 여전히 삶이 재밌다는 송승환 배우이자 공연기획자. ❝낚싯대를 여러 개 드리우라, 욕심내지 마라, 재밌는 걸 계속하라❞는 문장이 마음에 들어와요. 저도 재밌는 것을 하며 욕심내지 않고 살아가려 하거든요.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의 밀라논나. 힘들고 어려워도 얼마든지 찬란하게 살아갈 수 있다 말하는 그녀의 말이 참 좋아요. 사는 건 다 비슷비슷하잖아요. 산 넘어 산! 골짜기 넘어 더 깊은 골짜기. 평탄하고 싶어도 평탄하지 않은 삶. 그럼에도 인생은 귀하다고 말하는 문장이 제 마음에 따스한 빛으로 스며들어오네요.



❝필사는 도끼다❞ 책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이렇게까지 멋스러울 일입니다?! 😆 #있어빌리티 제대로 느끼고요 :)
필사를 하는 동안 나를 돌아보게 하고 어떻게 살아갈까 고민하게 하는 “성장형 필사책”이에요. 단순히 쓰기만 하는 책이 아닌 점!!도 너무 좋더라고요.
[김지수 기자 에세이] - [필사문] - [나의 글쓰기]로 구성되어 있어서 사고의 범위를 확장시킬 수 있어요.


필사하다 인터뷰 전문이 궁금하시면 우측상단의 QR코드를 찍어보세요.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좋은 문장들 휘발되게 그냥 두지 마시고 한 문장이라도 꼭 써보세요! 그런 문장들이 차곡차곡 쌓여 내 삶의 방향이 될지도 몰라요!! 저처럼 필사 초보인분들의 “첫” 필사책으로 안성맞춤👍🏻입니다!



#필사 #필사노트 #필사책추천 #필사추천 #명언필사 #인생글귀 #김지수의인터스텔라 #어른의문장 #이어령의마지막수업 #인터뷰 #글쓰기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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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치기의 결 - 무해하게 행동을 바꾸는 과학적 방법
카렌 프라이어 지음, 조은별 외 옮김 / 페티앙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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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헛수고 이제 그마안~~~~ 🙅🏻‍♀️


❝우리는 사라지길 바라는 행동을 우연히 강화하곤 한다. 아이들이 징징대는 것 역시 대개 부모가 가르친 행동이다. 피곤하고, 배고프고, 어딘가가 불편한 아이라면 누구나 강아지처럼 칭얼댈 수 있다. 하지만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징징거리는 아이는 부모가 참을성이 뛰어나서 엄청난 양의 칭얼거림을 견뎌내는 경우다. 계속 참고 있던 부모가 결국 무너져서 "알겠어, 아이스크림 사 줄게. 이제 그만 좀 해 줄래?"라고 말하는 순간, 이 최후의 강화가 아이의 징징거림을 지속시킨다는 사실을 우리는 잊고 있거나 아니면 이해하지 못한다.❞ p.195


이런 경험 한 번씩은 있을 것이다. 주변의 시선을 의식해 사 주면서 “이번 한 번뿐이야!”, “집에 가서 봐!” 하는 아이도 믿지 않을 말을 하곤 하지 않나.
부모도 사람이니 충분히 이해한다. 나라고 안 그랬겠는가! 그러는 사이 아이는 전세계 메가 히트송인 “징징징 송”이 애창곡으로 자리 잡았을 것이다.


❝가르치기의 결❞ 작가인 ‘카렌 프라이어’는 이런 아이의 징징거림은 결국 부모가 그 행동을 강화했기 때문이라고 딱!! 꼬집어 말하며 이런 행동도 얼마든지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 강아지 행동교정 프로그램을 즐겨 보는데
보면서도 매번 놀란다. ”진짜 저게 된다고? 이렇게 단 시간에?“ 강아지 행동 교정을 할 때도 화내거나 윽박지르지 않는다. 충분한 시간을 주고 강아지로 하여금 ”어떻게“하면 원하는 걸 얻게 되는지 생각하게끔 한다. 간식과 칭찬, 놀이란 긍정적인 보상을 받기 위해 생각하는 강아지를 보면 얼마나 귀엽고 사랑스러운지 모른다.


가르치기의 결은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가르치기'의 고정관념을 뒤흔든다. 🫨 그동안 그렇게 노력하고 애썼음에도 아이와 남편의 행동에 변화가 없었는지 깨달았다. 헛수고만 하고 있었던 셈이다. 변화만 없었다면 다행이다, 관계까지 나빠지니 원 🤦🏻‍♀️


원제 ❝Don't Shoot the Dog❞에서 암시하듯 잘못된 행동을 처벌하기보다는 긍정적 강화를 통해 바람직한 변화를 이끌어내는 방법에 주목하고, 그 방법을 동물 훈련뿐 아니라 인간의 학습 및 관계 개선에까지 확장시킨다. 그간 열심히 가르친다고 했는데 효과가 없고 관계마저 나빠졌던 이들에겐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


가르침과 배움을 가만히 생각해본다. 내게 긍정적으로 자리잡은 습관 및 행동의 패턴과 지식은 어떻게 배울 수 있었는지. 학교에서 경험했던 처벌 기반의 교육이 (때리고, 욕하고 ㅜㅜ 쓰앵님 왜 그러셨어요ㅜ) 장기적인 행동 변화를 주지 못한 이유를 생각하면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게 무엇인지 금방 감이 올 것이다.


프라이어는 행동을 강화하는 다양한 방법과 원리를 쉽고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특히 문제 행동을 효과적으로 수정하고 “스스로” 행동하도록 유도할 수 있는제시한 8가지 방법, 10가지 상황은 참고하기 좋았다. 그간 먹히지 않았던 방법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도 직관적으로 볼 수 있어 더 도움이 되었다.


가르치기의 결이 단순한 이론서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빙산의 일각처럼 겉으로 드러난 문제 아래 숨겨져 있던 수많은 문제와 순간들을 새로운 관점으로 보게 해 주고 해석하게 해 줄 책이다. 더 나은 관계, 더 나은 삶을 살고 싶은 이들에게 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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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의 여정
트래비스 엘버러 지음, 박재연 옮김 / Pensel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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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지원빋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미술 거장들의 발자취를 따라서👣


예술가들은 어디에서 영감을 받을까?
자다 일어났더니 영감이 하늘에서 떨어진다거나,
밥 아저씨처럼 그냥 참 쉽죠? 하면서 그릴 수 있는 것인가!! 돈이 되든 안 되든 꾸준히 때론 집요하게 몰입게 만드는 호랭이 기운은 또 어디서 오는 것인가?


소설가, 음악가, 화가 등 무언가를 창작하는 분들을 보면 훌쩍 꽤나 자주 떠나는 것 같아. 그것이 영감을 얻기 위한 노력일 수도 있고 아니면 새로운 자극을 위한 긴급 처방전일 수도 있다. 그러다보면 자연스레 정드는 곳도 생기고, 마치 제2의 고향처럼 편안함마저 느낄 수도 있겠다. 그렇게 될 때 모국인 듯 모국 아닌 모국 같은 곳도 될 테다.


무얼 타고 가는지, 그곳에서 어떤 사람을 만나는지, 무엇을 보고 느꼈는지에 따라 그림도 달라질 테지. 단순한 스케치를 시작으로 채색화도 연작도 가능할 것이다. 그 모든 경험의 결과물이 바로 화가들이 세상에 내놓은 예술이라 부르는 것들일 테고.


여기 서른한 명의 예술가들이 있다. 카라바조, 세잔, 칸딘스키, 뭉크, 베르트 모르조, 호크니 등 미술계의 한 획을 그엇던 이들이 떠났던 여행의 발자취를 따라가본다. 여행이 그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방문한 도시의 사진, 여정을 담은 지도, 화가들의 일기를 통해 그들이 경험한 것들을 함께 느끼며 호흡할 수 있다. 여행과 그들의 작품은 떼려야 뗄 수 없구나.


난 인상파 그림을 좋아한다. 특히 이번 책에서는 처음 들어보는 인상파 화가 “베르트 모리조”를 만날 수 있어 좋았다. 19세기 프랑스에서 유명세를 떨친, 남자 화가들과 동등한 예술가로 인정받은 화가였다는 것도 알게 됐다. 당대 비평가들에게 조롱을 받았다는 것도 함께!!


초상화나 금박으로 장식한 작품만큼 관심을 끌지는 못한 클림트의 풍경화는 일품이었다. 런던에 매료되어 그린 모네의 작품도 매력적이다. 안개 속을 걷는 듯한 느낌이 들지 않는가!!


예술가의 여행을 따라가며 그들이 남긴 흔적을 보는 건 작품과 예술가의 삶을 조금 더 입체적으로 볼 수 있는 시각을 열어줬다. 눈에 보이는 것 이상을 꿈꾸며 그릴 수 있었던 힘이 바로 여행의 힘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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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필
요한 하리 지음, 이지연 옮김 / 어크로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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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날씬해지는 세상이 열린다?❞

열려라 제발 열려라!! 비나이다 비나이다🙏🏻
너무나 혹하는 문장이다. 누구나 “날씬”해진다니!!


집중력 도둑맞고 다시 되찾아오겠다고 나섰던 요한 하리가 이번엔 다이어트로 돌아왔다. 너무 불어난 몸을 다시 예전으로 돌이키기 위해서!!!
다이어트!!! 인류 최대의 관심사가 아니던가!
그러니 더 궁금할 수밖에!!


미국 이민 1세대와 1.5세대 그리고 2세대로 내려갈수록 몸무게와 체형 변화가 눈에 띄게 달라진다는 글을 읽었다. 대체 무엇이 달라졌기에 몇 세대를 건넜을 뿐인데 몸무게를 비롯한 건강의 지표가 확연하게 달라지는 것일까? 그들이 주목한 것은 바로 “음식”이다. 생활습관이 비슷하다고 했을 때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음식!! 미국화된 이들의 음식은 무엇이 다를까?


❝이 쓰레기 같은 음식이 어디서 왔을 것 같니?❞


목넘김이 부드럽고, 얼마 씹지 않아도 식도로 쓰윽 스무스하게 넘어가는 음식들. 유통기한을 최대한 늘리기 위해 들어가는 상상을 초월하는 설탕과 지방의 양. 아주 저급+소량의 단백질과 갖은 화학성분을 조합해서 만들어내는 맥**드의 치킨너겟 (아흑 ㅠㅠ)
설탕으로 버무린 아이들 입맛 사로잡은 시리얼.
먹어도 먹어도 자꾸 손이 가는 과자와 아이스크림, 도너츠와 햄버거, 피자. 먹을 수록 자꾸 먹고 싶어지고 아무리 먹어도 금방 허기를 느끼게 만드는 음식인듯 음식 아닌 음식 같은 ❝초가공식품❞


다이어트를 안 해 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정말 죽을 듯이 운동하고 안 죽을 정도만 먹으면 성공한다.
하지만 언제까지 그게 가능할까?


다이어트 시도의 80%가 실패로 돌아가는 이때 6개월만에 몸무게의 4분의 1을 감량해주는 치료제가 나왔다! 4분의 1이라니!! 요한 하리는 자신이 직접 약을 주사하면서 이 기적을 경험한다. 하지만 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의문을 제기한다. 🤔


식품 산업 핵심 관계자, 생명과학자 등 100여 명의 전문가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비만에 얽힌 본질적인 문제에 더 깊이 다가간다. 체중 증가의 진짜 원인은 무엇인지, 살을 빼는 건 정말 개인의 ’의지‘의 문제인지, 자신의 몸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초가공식품❞
❝날씬함은 미덕, 비만은 죄악❞
❝다이어트는 의지의 문제❞

3종세트가 만들어낸 오늘날의 현실을 가감 없이 드러낸다. 비만 치료제로 모든 문제가 한방에 해결되지 않는다는 사실도. 😳🤯


집중력도 그렇고 다이어트도 그렇고 결코 한 사람 개인의 문제로 치부할 수가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 얽히고설킨 복잡 다단한 문제를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 것일까? “교과서 위주로 공부했습니다”라고 인터뷰하는 수능 만점자의 말처럼 우리도 근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질 좋은 음식을 먹고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기로. 우리 몸이 어떤 매커니즘으로 돌아가는지에 대한 이해도 함께.


요한 하리의 글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다이어트에 관심이 있고 한 번이라도 해 본 적이 있다면!!!!
이 책을 권한다. 빨려들어갈 듯이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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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위해서 일한다는 거짓말 - 한국 공직사회는 왜 그토록 무능해졌는가
노한동 지음 / 사이드웨이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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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리해서 무능한 이상한 세계❜
한숨 한 번 쉬고 가실게요 😫😖😤


서울대학교 재학 중 행정고등고시(5급)에 합격해 문체부에서 출판, 체육, 저작권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을 담당했던 노한동 작가. 그는 2023년 서기관으로승진하자마자 공무원을 그만둔다. 10년 간 공직사회에 몸 담았던 그가 돌연 사표를 던진 까닭은 무엇인가?

❝10년 간 경험하고 관찰한 무능과 무기력, 헛짓거리를 사람들에게 정확히 알리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내부고발자가 되겠다는 것인가?


나라의 녹을 먹겠다고 시험에 통과해서 들어온 이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무능과 무기력에 찌든 이들이 되는지 담겨 있다. 공직사회에 10년 간 몸담은 이만이 쓸 수 있는 글일 것이다. 너무 모르지도 않고 완전 푹 젖어 뭐가 문제인지 모르는 것도 아니니까.



보고서 한 장에 목숨을 거는 모습에는 웃음이 나온다. 핵심만 간단하게, 깔끔한 문서 작성에 방점을 둔 1장짜리 보고서에 무엇이 담길 수 있을까? 노한동 저자는 그것을 “의도적으로 평탄화하는 것”이라 말한다. 평탄화된 문제는 얽히고설킨 복잡한 문제들이 보이지 않는다. 표면적인 문제에 대한 답만 제시하면 되는 것. 그러니 탁상공론이 나올 수밖에 없지 않은가.


순환보직, 연공서열, 무사안일, 가짜노동, 윗사람 심기 맞추기 등 일과 무관하게 돌아가는 시스템에도 일침을 가한다. 개개인의 능력은 출중하지만 그들은 누구도 튀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위계에 따른 상명하복 구조가 서로를 공고하게 떠받치고 있다. 그것을 흔드는 이를 누가 이쁘게 볼 것인가. 능력이 있는가? 의문을 제기하고 싶은가? 당신은 출세에서 멀어질 것이니!!


자연스레 양산되는 무능과 무기력. 영리한 사람은 더 빠르게 적응한다. 그렇게 출세의 길로 달린다. 영리해서 무능한 이 역설은 바로 이렇게 만들어진다고 노한동 작가는 말한다.


책을 읽는 내내 한숨이 나온다. 공직사회에 대해 갖고 있던 편견이 편견이 아니구나 싶었다. 물론 공익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공직자가 있을 것이다. 그분들까지 싸잡아 욕을 하고 싶은 마음도 없거니와 그래서도 안 되지만, 공직사회에 만연해 했는 경직성과 관성에는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공직사회는 역설로 가득 찬 곳이다. 복잡한 현실을 5분 만에 읽을 수 있는 한 장의 보고서로 이해하려 하고, 현장과 갈수록 멀어지면서도 술자리에서는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을 외친다. 입만 열면 ‘적극 행정'을 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그저 '존버'를 잘한 순서 대로 승진시키고, 국민의 공복을 자처하지만 그 누구보다 권력자에게 약하고 국민에게 강하다.❞ p.8


어떤 소설, 영화보다 흥미로웠다. 공무원이 되려는 분들, 정치인들이 읽었음면 좋겠다. 또한 공무원의 세계가 궁금한 이들에게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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