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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수는 핑계고 인생을 배웁니다 - 공부가 인생에 태클이 되지 않는 삶을 위한 안내서
조이엘 지음 / 섬타임즈 / 2025년 8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서울대 가는 비법은 뭐예요?“
”과외, 학원, 인강까지 들어도 성적이 제자리예요.“
”말이 안 통하는 아이는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공부 속도가 너무 느린데 괜찮을까요?”
응애하며 태어난 게 엊그제 같은데 그 아이가 벌써 고등학생이다. ‘내가 천재를 낳았나 봐!’하며 호들갑을 떨던 시간을 지나왔다.
천국가 지옥을 번갈아 경허하는 사이 천사 같던 아이는 ‘싫어병’에 걸리고
‘내가 귀신’이 붙어 뒷목 잡게 하더니 어느 새 사춘기… 맘대로 되지 않는 세상, 가장 원탑은 자식이 아닐까?
25년부터 본격적인 고교학점제가 시작되었다.
고등학교 3년 내내 고3이란 자세로 지내야 한다.
두 번의 모의고사와 시험을 마치고 나온 성적.
어디 보자.. 흠……. 읭??? 🥴😲
“한 과목에만 몰빵했구나?” 🤣🤣🤣
#국영수는핑계고인생을배웁니다 #조이엘 #섬타임즈
어떤 내용인가 훑어볼 요량으로 펼쳤다가 그냥 읽어버렸다. 아이를 키우고 공부를 가르치면서 내가 간과한 게 무엇인지,
내 아이와 같은 성향을 가진 아이는 어떻게 동기부여를 해야하는지, 당근과 채찍, 더 큰 당근을 언제 번갈아 써야 하는지,
공부보다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차근차근 알려준다.
이분 이력이 보통이 아니다.
전과목 과외 강사로 지내면서 흔히 “평범”하다고
일컫는 아이들을 스카이에 보내면서 유명해졌다.
대형학원, 보습학원과는 다른 접근, 교육방식!
아이들의 성적 향상을 막는 학습 단점과 고질병을 딱! 잡아낸다. 😲
사소해서 간과하고 놓친 공부 핵심을 담아냈다.
상위 1% 아이, 꼴찌, 수포자, 호르몬 과다로 힘들어하는 사춘기 아이들을 온몸으로 겪으면서 선행보다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수학, 국어, 영어가 약한 아이들에겐 어떤 방법이 좋은지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집약한 책이라 하겠다.
평범했던 그가 서울대를 갔던 공부법도 털어놨다!!
학교, 학원, 과외, 인강 쉴 틈도 없이 뺑뺑이 돌며 선행을 하느라 영혼이 사라진 아이들, 공부법을 터득하고 나자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훨훨 날아다니는 아이들,
비록 스카이, 인서울은 못했지만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아이들은 모습을 읽는데 왜이리
울컥하고 감동적인지 모르겠다. 갱년기인가…..😭
자식들 잘 되길 바라는 부모의 마음이야 말하면 입 아프다. 단순히 부모의 욕심이라 하기엔 입시제도도 분명 문제가 있다.
하지만 앞만 보고 달리다보면 타인의 눈에 보이는 것을 못 보거나 봐도 이정도는 다 겪는 거라 치부하며 지나칠 때가 많다.
내 아이는 부모가 가장 잘 안다 생각하지만 이 책을 읽다보니 그건 오만한 생각인지 모르겠단 느낌이 든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손에 다 들려주고 싶다.
단순히 성적 잘 나오는 비법이 아닌 “포기하지 않는 강한 아이”로 키우길 바라는 부모라면 꼭 읽어보길 바란다.
📍다섯 개 항목에 해당하는 자녀를 둔 부모님은 꼭 읽어보시길!!
말은 청산유순데 문해력은 처참하다. ☹️
온갖 사교육 삼중사중 구사해도 ‘인 서울’하기 녹녹찮다. 😨
수학 공부를 너무 이상하게 한다. 😳
영어 공부는 너무 많이 한다. 😰
국어 공부는 너무 안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