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배우는 4.19 혁명과 민주주의 한 뼘 더 역사 2
박세영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0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4.19 혁명 얼마나 알고 있니??

역알못, 역사 무지렁이인 내 손에 도착한 책!!
역사에 슬슬 시동걸며 아이와 하나씩 배우고 있는 내게 현대사는.. 오우 넘나 어려운 것!!
선사시대나 삼국시대에 비하면 근자에 일어난 일임에도 불구하고 왜이리 멀게만 느껴지는지..
시간의 문제가 아닌 관심의 문제인 것 같다.
그만큼 관심이 없었다 부끄럽게도 말이다.

4.19 혁명은 많이 들어 보았을 것이다. 그리고 그 날이 어떤 날인지 정확히는 몰라도 어렴풋이 알고는 있었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4.19 혁명이 일어나게 된 계기, 과정, 결과에 대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을 해 놓았다.

1인 역사 방송 크리에이터 남달리와 함께 차근차근 배우는 역사이야기.

총 5장, 각 장마다 이 순서로 구성되어 있다.
✅이야기로 읽는 생생 역사
✅역사 상식 나누기
✅남달리 역사 수첩
✅세계 속 민주주의

하나의 사건만이 아니라 그 사건을 둘러싼 이야기와 국내뿐 아니라 국외에서 일어난 비슷한 사례를 들려줌으로써 사고 확장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
📍이승만 정권의 독재, 우상화, 사사오입 개헌, 선거 운동 방해 등의 횡포에 맞서 대구 고등학생들이 민주주의를 외치며 거리로 나왔던 “2.28 민주 운동”

📍단독 후보로 대통령 당선이 확실했지만 부통령마저 자유당 후보로 당선시키려고 저질렀던 “3.15 부정 선거”

📍눈에 최루탄이 박힌 채 죽은 김주열 학생의 시신이 마산 앞바다에 떠올랐던 4월 11일.

📍1960년 4월 19일
고 김주열 학생의 사진과 함께 그의 죽음을 기사화 한 허종 기자 덕분에 시위는 전국으로 퍼져 4.19 혁명이 일어나게 되었다. 정부는 시위대를 무력으로 탄압했고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4.26일 이승만 대통령이 하야 성명을 발표하였다. 민주시민이 이루어낸 승리였다.

🍀 우리가 지금 당연하게 누리는 민주주의가 누군가의 커다란 희생으로 만들어졌음을 다시금 깨닫는다. 왜 두렵지 않았겠는가? 하지만 그럼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그 누군가, 외면하고 싶던 진실을 알린 누군가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무거운 주제였지만 아이와 함께 읽으며 하나씩 배우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역사는 누군가의 관심으로부터 시작하여 변화하고 기억되는 것 같다. 그 누군가가 내가 되길 내 가족이 되길 바라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스페인의 빨간 맛 - 발렌시아에서 보낸 꿈결 같은 한 해의 기록
한지은 지음 / 바이북스 / 2020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Hola!
여행, 그 달콤한 빨간 맛 🍎🍊🍒🍅

🇪🇸스페인하면 떠오르는 것!!
축구, 빠에야, 토마토축제, 투우, 가우디, 윤식당, 까나리아제도, 카탈루냐, 플라멩코, 오렌지..
마이 빈약하다 빈약해~ 😬😬
그도 그럴 것이 내게는 너무 먼 나라~
가깝지도 않고 먼 나라, 그냥 스페인 딱!! 거기까지였다.

그러던 내가 스페인에서 청소년기를 보낸 한 남자와 사랑에 빠졌고 그와 결혼을 했다. 시외삼촌은 스페인 까나리아 제도에서 살고 계시고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갈 수 있게 된 나라 스페인..

그러나 내게는 늘 꿈에나 가 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을 주는 나라다. 신비에 싸여 있는 그런 느낌, 선뜻 다가서기 어려운.. 일단 언어가 그렇다.
뭐라는지 당췌 알아들을 수가 있어야지!!

그런 내가 스페인이 조금은 정겹다. 이제는 좀 발 담궈도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스페인의 빨간 맛” 을 읽고 나서부터...

이 책은 작가가 2018년 2월부터 1년 여 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체류하며 기록한 글들을 모은 여행 에세이집이다. 뭔가 막 멋있어^^
-
책은 총 네 챕터로 구성이 되어 있다.

📍여행의 시작 : 스페인어를 배우게 된 계기, 에콰도르의 한 지역 NGO에서 일하다 현재의 직업으로(가정학과 전문의) 진로를 변경하게 된 계기, 중남미 여행기 등이 기록돼 있다.

📍발렌시아는 언제나 맑음 : 2018년 2월 스페인 발렌시아에 체류를 결정하게 된 계기와 그곳에서의 생활 모습을 담고 있다.

📍인연은 그렇게 : 발렌시아에서 한 지붕 네 가족으로 살면서 만났던 친구, 타지역에서 사귄 친구들과의 경험과 흥미진진한 스페인 축제, 축구에 대한 경험담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도시와 나 : 1년 만에 발렌시아에 다시 돌아간 후일담, 단상들을 기록하고 있다.
-
📖p.117
‘나는 행복해도 되는가.’
발렌시아에서 지내는 동안 이 질긴 의문 하나가 내 머릿속에서 가실 줄을 몰랐다. 이렇게 마냥 행복해도 되는 걸까. 이 꿈결 같은 시간이 지나간 뒤 내가 필연적으로 마주해야 할 ‘행복의 대가’는 과연 내가 감당할 만한 크기의 것인 걸까. (....)
‘나는 행복해도 괜찮아.’

📖p.219
내 마음을 면밀히 들여다보는 시간. 그 속의 참된 바람을 발견하고 실천하는 시간. 그로써 비로서 내 삶을 껴안는 시간. 이 모든 사건이 발렌시아에서 경험한 자취의 과정 안에 있었다. 발렌시아, 그곳은 지친 내 마음을 위로하던 나의 작은 숲이었다.

🍀 1년간 생활하며 담은 글에는 삶이, 그녀가 살아온 걸음이 오롯이 기록되어 있다. 그곳에서 만난 친구들과의 우정, 잠시 만났지만 그녀를 환대해 준 사람들, 미소, 따스함이 그리고 그곳이 얼마나 매력적인 곳인지 담겨져 있다.

중남미를 여행하면서 찍은 사진, 스페인에서 찍은 사진도 함께 실려 있어 사진을 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사진만 따로 모아 사진집을 내도 좋을 것 같았다. 사진 솜씨가 아주 굿!!

스페인의 빨간 맛은 달콤하고도 강렬하다.
사람도 내리 쬐는 태양도 한번 맛보면 잊을 수 없는 맛!!
코로나 끝나면 당장 짐을 싸고 있는 당신을 보게 될 것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창의적인 아이 - 상상력이 폭발하는 생각놀이
필립 브라쇠르 지음, 김현아 옮김 / 한울림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 상상력이 폭발하는 생각놀이 해 볼텨?

창의력이란 무엇일까? 🧠
새로운 것을 생각하는 능력이라고 정의한다.
그렇다면 새로운 생각, 틀에서 벗어난 사고만 하면 창의적일까?
답은 “No!!” 이다.
아무리 창의적인 생각을 한다 해도 알고 있던 지식을 바탕으로 쓸모있는 무언가를 창조해내지 못한다면?

4차 산업혁명의 시대로 빠르게 접어들고 있다.
인공지능, 가상현실, 자율주행등 꿈꿔 오던 일들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급변하는 시대에 발빠르게 적응하고 정보를 활용하여 새로운 무엇!! 을 만드는 아이로 키워보자!!
놀이를 통해 원 스텝 투 스텝👣👣

생각해보면 아이들은 모두 창의력 천재들이다.
“왜~?”을 입에 달고 살았던 시절이 다 있는..
‘왜 귀신에 씌였나..’ 싶을만큼 “왜?” 를 외쳐대던 시절 말이다.

폭발적 호기심, 탐구정신, 틀을 깨는 사고방식, 유연한 사고는 본격적 학습이 시작되면서 점점 사라지고 만다. 그렇다고 좌절할 수만은 없지 않은가!
어떠한 제약없이 자유롭게 사고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어른들의 몫이 아닐까?
창의력은 타고나는 것도 아니고 특정한 직업군에서만 나타나는 것도 아니니 말이다.

Q. 이 책이 어떻게 창의력을 키워주나요? (p.5)
👉🏻 이 책은 다양한 영역의 놀이활동을 담고 있는 데다가 각각의 활동을 단계별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정해진 답을 구하는 활동이 아니라 개개인의 상상력에 따라 독창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내도록 구성했기 때문에 창의력을 발달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How to?
👉🏻 브레인 스토밍(창의성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 🧠, 책 읽고 뒷 이야기 상상하기, 양손으로 그림 그리기(똑같은 그림, 좌우대칭인 그림, 양손 제각각 그림), 멍때리기, 역할 바꾸기 놀이, 낙엽을 덮고 눈을 감고 주변 소리 들어보기(요거 엄청 좋아한다. 낙엽 귀신이 되는 건 덤으로 얻는 기쁨이다) 등등등..
.
책에서 소개된 놀이 활동은 두뇌 뿐 아니라 신체 활동까지 포함돼 있다. 따라하다보면 내 안에서 수천년전 잠자고 있던 잠재력들이 하나씩 깨어날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아이들이 좋아할, 함께 해보면 분명 어른도 재미있어 할 놀이들이 가득가득하다.
아이와 함께 했던 놀이들도 많았고, 아~ 이렇게 해 보면 되겠다 싶은 꿀팁도 상당히 많았다.

아이를 창의적으로 키우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꼭 읽어보길 권한다. 창의력 뿐 아니라 가족간의 사랑도 함께 업업업!! 될 것이다.

*주의*
정해진 답이 없으니 어른들 생각 주입 금지
창의력은 어디가고 상처만 남을 수 있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랑 하나, 꿈 하나
박중장 지음 / 보름달데이 / 2020년 2월
평점 :
품절


삶과 문학의 최대 화두는 역시 사랑이던가!
시인들이 가장 많이 다루는 소재, 주제는 사랑!
핑크빛 컬러에 꽃이 그려져 있는 표지를 보고
한 눈에 반했다.
사랑으로 무장한 모습..
사랑밖에 모르겠다는 사랑만을 노래하겠다는 결의가 느껴졌다.

사랑을 노래하는 시를 읽고 있자니 마음에 뭉게구름이 피어오른다.
시란 참 이상하다.
읽고 나면 마음이 고요해지고 차분해진단 말이다.

“토네이도와 같이 소용돌이치는 나의 사랑
이제 곧 너를 집어삼키러 간다”

격정적인 사랑을 토해내고 있는 글 앞에서 내 마음은 고요하니 말이다.

🏷 한순간......, 이지만

지금,
이 자리에 서 있는 내가 안쓰럽다
순간의 사랑을 잊지 못해
이 자리에 멈춰 서 있는 내가

처음부터 끝까지 똑같은 사랑으로 사랑했기에,
시간이 너 하나로 고정돼 있었기에,
나에겐 흐름이 없는 한순간이었다

단 한순간의 사랑이었다

그렇기에 앞으로의 시간도 한순간이다
너 하나로 고정된 한순간

지금, 이 자리에 서 있는 내가 안쓰럽다
-박중장-

🌿 오늘은 시를 쓰고 싶단 시심이 샘솟기 시작했다. 끄적여봐야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권리는 희생하고 싶지 않습니다 - 절대 외면할 수 없는 권리를 찾기 위한 안내서
김지윤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4월
평점 :
절판


🔖 절대 외면할 수 없는 권리를 찾기 위한 안내서

"내 방 안의 코끼리"
이 표현은 '애써 피하고 싶은, 하지만 외면할 수 없는 사실'을 뜻한다고 한다.

나의 방 안에 내가 들여놓지 않은 코끼리가 들어 와 있다면 그때 나의 선택은?
끌어내려고 갖은 방법을 동원할 것인가 아니면 외면하며 없는 셈치고 살 것인가?

저자 김지윤박사님은 그런 코끼리를 우리 앞에 꺼내어 놓는다.
그 코끼리는 절대 외면할 수 없는 외면해서도 안 되는 불편한 이슈들이다.
그리고 묻는다.
"자, 이제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여성의 권리는 곧 인권이다.
📖p.70
중요한 것은 좀 더 많은 여성이 기득권 집단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고통받는 여성이 단 한 명도 없도록 하는 것이다. 몇몇 알파걸들의 유리 천장 깨기가 아니라 수많은 봉순이 언니들이 함께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

2장. 나는 약자인가, 강자인가?
📖p.118
내가 좋고 싫음의 선호도가 다른 이의 삶을 이등 시민의 것으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 그건 인권 침해의 영역이기 때문이다.
누군가가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직장에서 쫓겨난는 일에 개의치 않는다면, 우리의 침묵은 더 이상 개인의 선호가 아니라 '차별'이다.
동성애자이니 마땅히 그런 불익이을 당해도 된다는 암묵적 합의.

3장. 공동체는 단수인가, 복수인가?
📖p.188
‘우리’와 ‘그들’을 구분 짓는 인간의 본능은 억제할 수는 없지만, 이 본능은 꼭 인종이나 혈연일 필요는 없다. 나와 한 집단에 속한다는 애착심은 충분히 다른 매개체를 통해 발전할 수 있고, 사회화 과정은 피부 색깔이나 성이 아닌 다른 기준으로 ‘우리’와 ‘그들’응 한 집단 내에 융화시킬 수 있다.

4장. 계급이 쏘아올린 빈곤의 곡선
📖p.251
나와 다른 리그에 속한 사람의 불행에 동정은 할 수 있지만 공감은 어렵다.
안타깝다는 인간적인 감정은 아무것도 변하게 할 수 없다.
그 동정심은 시간과 함께 자연스럽게 기억 밖으로 흘러가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간극을 좁히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노력이 끊임없이 필요하다.

📍각 장마다 다루고 있는 이슈는 주로 소외되었던 그리고 소외된, 소외되고 있는 누군가에 대해서다.
(한국 사회의 여성과 인권, 비주류, 공동체, 계급)
기본권조차 누릴 수 없었던 그들, 권리를 얻고자 투쟁해야만 했던 그들. 그리고 여전히 투쟁하고 있는 그들에 대한, 어쩌면 투쟁마저 포기한 누군가에 대한 기록이다.

사람들은 이런 이슈를 별로 달가워하지 않는다.
불편하기 때문이다.
또한 여력이 없다. 나 사는 것도 힘들고 지친다.
그래서 굳이 꺼내고 싶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서로를 향한 날선 눈빛과 대화는 생각만 해도 피곤하기만 하다.

“그래서 뭐, 나보고 어쩌라고?”
“내가 그런 게 아니잖아!!”
“나도 안타까워요, 하지만 어쩔 수 없어요.”

그렇다고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다.
그들도 우리와 같은 “인권”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며, 그 사람이 내가 되지 말란 밥도 없다.

금수저나 다이아몬드 수저를 물고 들고 태어나 주류에 속해서 그들만의 리그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남의 나라 얘기처럼 들릴 것이다.
은수저라도 고마운 소위 흙수저를 물고 이땅을 살아가는, 출발선이 달라도 너무 달라 뛸 생각조차 안 하는 이들에게 이 사회는, 공동체는 무엇을 보여줘야 할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자는 것이다.

시작은 작은 관심이다.
잘 모르기 때문에 갖고 있던 편견과 선입견을 작은 관심으로 하나씩 무너뜨리면 좋겠다.
그들의 누려야 할 권리가 마땅히 지켜져야 할 인권이 훼손되지 않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자. 그리고 그들과 공감하고 함께 논의하는 과정을 통해 제도를 만들어 세상이 조금씩이라도 변하게 해 주면 좋겠다.

이렇게 만들어 갈 세상은 나와 너 뿐만 아니라 우리의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이기도 하다.
그 세상에선 차별이 없을 수야 없겠지만 (없으면 정말 좋겠지만) 그래도 소외받는 그래서 절망하는 사람없이 끝까지 함께 갈 수 있길 소망해본다.

방 안의 코끼리에게 그 누구도 밟히는 일이 없도록 서로 살뜰히 살펴주고 챙겨줘야 한다는 생각은
그저 이상적인 생각에 불과한 것일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