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 : 당신이 원하는 삶으로 안내하는 비밀 지도
론다 번 지음, 하윤숙 옮김 / 살림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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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전 시크릿으로 우리에게 많은 감동을 주었던 론다 번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전해주는 영웅의 이야기 "HERO"

이 책에서 론다 번은 여러운 여건을 이겨내고 성공한 12명의 인물들의 이야기를 인터뷰를 하는 식으로 서술하고 있으며 마치 한편의 미국식 다큐멘터리를 식으로 구성하였다.

책에는 표지를 비롯하여 전체적으로 오래된 지도가 그려져 있었다.

"뭐지?"라고 생각하고 서론부터 읽어 나가자 작가가 의도한게 무엇인지 금방 알 수 있었다.

지금 내가 서 있는 이곳이 출발점이다.

나는 내가 목표로 하는 곳을 향해 길을 떠나야 한다.

나는 몇개의 산을 넘을거고 강은 건너고 사막을 건너고 마을을 지나게 된다.

내가 원하는 그 곳에 가기 위한 나의 여정은 꽤나 길고 만만치 않다.

길을 가다 ​막다른 곳이 나올수도 있고, 길을 헤맬수도 있다.

가고 있는 이 길이 제대로 가고 있는건지.. 분명 중간에 의혹도 들고 걱정도 들것이다.

하지만 정확한 지도 한장이 내 손에 쥐어져 있다면 사정은 분명히 달라질것이다. 나는 그 지도에 그려진 목표 지점을 향해 확실한 믿음과 열정으로 망설임 없이 전진할것이다.

그렇다.. 론다 번이 우리에게 보내온 "히어로"는 그런 목표지점으로 갈 수 있는 완전한 지도를 우리에게 보내온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이며 그런 의미에서 "히어로"는 좋은 친구이자 인생의 길잡이를 만난것 같다.

이 책은 크게 4부로 나누어져 있고 각각 "꿈", "히어로" " 추구""승리"로 나누어져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12명의 현대의 성공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들이 겪었던 많은 위기와 용기, 극복해 나가는 과정들을 들려줌으로써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우리들을 솔깃하게 한다.

[마이클 액턴 스미스],[레인 비츨리],[피터 버워시],[피트 캐롤],[존 폴 드조리아]등 등장인물인 이들은 솔직히 나에게는 너무 생소한 사람들이였다.

미국에서는 얼마나 많은 인지도와 유명세를 타는 사람인지 모르겠지만, 이들 인물들을 전혀 모르는 나에겐 솔직히 처음 얼마동안은 책을 읽어도 몰입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머리속으로 TV다큐멘터리 형식을 떠올리고 12명의 인물들이 한컷트 한컷트 그들이 순서대로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정리하고 차근히 글을 읽어 나갔다.

​그러자 각각 그들의 꿈과 좌절, 희망에 대해서 들려주는 이야기들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그중 몇가지 가슴에 와 닿은 얘기를 적어보겠다.

최고의 눈썹 관리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전세계 최고급 낵화점에 아나스타샤 눈썹 스튜디오를  가지고 있는 "아나스타샤 소아레"의 이야기다.

작은 일이 당신의 삶을 변화시킬 것이다. 더 순수했던 시절들도 있었지만 내가 여섯 살이었을때 어머니와 아버지가 하던 양복점에 있던 어느날 어머니가 잃게 말한 기억이 난다.

"내가 널 가게로 데려올 때마다 길을 기억하지? 사야 할 것들을 종이에 적어 돈을 줄거야.

너는 버스를 타고 여섯 정류장을 가면 돼. 내리는 정유장이 맞는지 버스 기사에게 꼭 물어야하고" 내가 말했다.

"엄마, 난 여섯 살이예요. 난 몰라요.."

"아니, 넌 똑똑해.할 수 있어"

나는 조금 두려웠지만 마음속으로 무슨 생각을 했는지 당신은 짐작하는가?

어머니는 내가 똑똑하고 해낼 수 있다고 말했으니. 분명히 나는 똑똑한 애일 거라고 생각했다.

나는 양복점으로 돌아왔고 그때 어머니의 얼굴에 떠오른 미소를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 어머니는 말했다.

"넌 똑똑하고 해랠 수 있다고 내가 말했지?네가 정말 자랑스럽구나"

아이들 둔 나에게 이 이야기는 참 많은 것은 느끼게 했다.

아이를 믿고, 칭찬하고, 격려하는 현명한 부모야말로 진정 내 아이를 훌륭하게 키울 수 있다는 것을 말이다.

아나스타샤가 살아오며 부딪혔을 수 많은 시련속에서 그녀는 그의 어머니가 해주었던 그 말을 되새고 또 되새기며 자신을 채찍질 하며 성공속에서 우뚝 섰을 것이다.

한때 노숙생활을 하다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리즈 머리'의 이야기 또한 가슴 나에게 포기는 배추나 셀때 사용하는 단어다..라는 것을 다시 한번 일깨워줬다.

당신에게 엄청난 투지가 넘치더라도 어느 날 포기해버리고 싶은 때가 찾아온다.

나는 꽤 많은 거절을 당했고 거의 우울증에 빠질 지경이었다.

그날도 나는 100만 번째로 거절을 당했다.

더 이상 나를 받아줄 만한 학교도 없었다. 선택을 해야 하는 순간에 이르렀다.

주머니에는 지하철을 타고 다음 학교로 면접을 보러 갈 정도의 돈이 들어 있었다. 아니면 당장 포기하고 피자 한 조각을 사러 갈 수도 있다. 피자냐 면접이냐..어느 쪽을 선택할 것인가? 그러다 문득 내 맘 한구석에서 꿈이 생각했다.

"혹시 그곳이 나를 받아줄 학교라면 어떡하지?" 나는 피자 생각을 떨친 뒤 지하철을 타고 그 학교로 갔다. 그리고 그곳은 나를 받아줬다.

당신은 목적지를 불과 몇 센티미터 앞둔 때가 언제인지 켤코 알지 못한다.

한번 더 해봐야 한다.

한 번 더 해서 안되더라도 다시 한번 더 해봐야 한다.

사람들은 살다보면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반드시 있다.

포기하면 몸이 편할 수 있다. 당장은 그럴 수 있다.

하지만 포기하는 순간 당신의 꿈은 말라버리고 말것이다.

요즘 취업준비생들에게 리즈머리의 이야기는 많은 귀감이 될듯하다.

이 책의 12명의 히어로들이 전해주는 이야기들은 분명 우리들에게 많은 교훈을 준다.비롯 그들이 우리와는 다른 곳에 살고 있는 잘 모르는 사람들이라 할지라도..그들이 살아온 이야기들을 읽다보면 나 또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어떻게 내 목표를 향해서 나아가야 하는지 내손에 쥐어진 지도처럼 갈길을 명확히 인도해준다.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은 여러가지가 있을 것이다.

각자의 방식대로 세상을 대하고 살아갈 것이지만 어떤 생각으로 살아가야 하는지는 모든 사람들이 같을 거라 생각한다.

자신의 목표를 향해서 포기하지 않고 꿈을 가지고 전진하는 것..

12명의 히어로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인다면 당신도 히어로가 될 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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