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잇셀프 - 내일의 행복을 부르는 68가지 방법
미즈노 케이야.나가누마 나오키 지음, 박재영 옮김 / 지식여행 / 2015년 5월
평점 :
절판


너무 크지도 않은 책이라

더욱 마음에 들었던 책이다..인생은 잇셀프


내일의 행복을 부르는 68가지 방법..이라는 부제목을 단 이 책은

미즈노 케이야, 나가누마 나오키 공저의 "인생은 원찬스"에 이은 두번째 메세지이다. 


위인들의 명언이나 일화를 모아놓은 명언 모음집..이라고 하기엔 기발함과 위트가 있다.

그건 1편에 이어 사람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는 귀여운 고양이 사진을 아주 적절한 메세지와 함께

실음으로써 사진만 봐도 빵빵 터지는 즐거움이 있다.

귀엽고..참신하다.

 

 

정말이지 어디서 이런 사진들을 구했을까 싶을 정도로 사진과 명제가 딱 맞아떨어진다.

고양이들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나도 모르게 빙그레 웃음이 베어나온다.

한장 한장 넘길때 마다 마음이 따뜻해진다.


사진의 뒷장에는 익히 알고 있는 유명인들이나 또는 내가 잘 몰랐던 인물들의 일화를

실어놓고 명제와 어울리는 위인들의 명언을 실어 놓았다.


딱딱한 명언들이 눈에 속속 잘 들어온다.

고마운 일이다.


개인적으로 고양이를 딱히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여기에 실린 고양이들의 모습은 하나같이 사랑스러운 모습이다.

고양이에 대한 나의 편견이 사라지는 순간이다.

 

재미삼아 아무 페이지나 열어보고 그날의 명제를 실천해보는 것 또한 이 책의

즐거움이 아닐까 싶다.


무심코 열어본 페이지의 명제는 "어깨의 힘을 빼자"라는 페이지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일화가 나온다.


미국 뉴저지 주의 프린스턴에는 프린스턴 고등 연구소가 있는데..

이곳에서 연구하던 아인슈타인은 다른 연구원들이 머리가 뽀개질정도로 연구에 시달릴때

아인슈타인의 방에서는 음정이 맞지 않은 바이올린 소리가 새어 나올때가 많았다고 한다.

연구를 하다가 잘 풀리지 않으면 종종 바이올린을 켜기도 하였다.

목적을 위해 묵묵히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어깨의 힘을 빼고 긴장을 풀어보면 어떨까..라는 내용이다.

고개가 절도 끄덕여진다.


나도 업무를 하다보면 도저히 풀리지 않는 일로 머리가 아플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고민하고 또 고민해도 풀리지 않은 일은 그대로 가슴에 두고 있다가

간혹 몸이 이겨내지 못하고 몸살이 날때도 있다.

이럴때는 어깨의 힘을 빼고 긴장을 풀고 업무와 상관없는 농땡이(?)를 부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다.

풀리지 않는 일은 내가 안달 복달 한다고 해도 어쩔 수 없는 것이고..

또 풀릴 일은 시간이 지나면 풀리기 마련이니 말이다.


그리고 이 책이 여타의 자기개발서와 명언집과 다른 점은  한장씩

찟어서 사용 할수가 있다는 것이다.

책을 찟는 다는 것은 최소한 지금까지는 나에겐 해당 사항이 없는 일이 였지만

두고두고 새겨놓아도 좋을 메세지는 한장씩 떼어서

눈에 잘 띄는 곳에 붙여두거나

이쁜 액자에 넣어서 선물을 해도 좋을 듯 싶다.


작가의 세번째 책도 은근히 기대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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