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 책을 꼭 읽어보고자 했던 이유는 비록 영어권은 아니지만 현재 내 직업이 유학업무를 하고 있기 때문에 나한테도 많은 도움이 될거라 생각해서였다.
요즘은 유학비자를 취득하기가 쉬월해진것도 있고 워킹홀리데이 비자제도가 활성화되어 "유학을 떠난다"는 것에 대해 예전에 비해 어렵게 생각지 않는 경향들이 있다.
누구나 쉽게 생각하고 가볍게 떠날 수 있다는 생각들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가보면 어떻게 되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을 가지고 떠나게 되는 유학은 자신의 기대치보다 못한 결과를 가지고 되돌아오거나 중도포기하고 귀국하는 경우들이 허다하게 많다.
결국 그 만큼의 시간을 허비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 얼마나 큰 손실인지 요즘의 어린 학생들은 잘 모르고 있는듯하다.
요즘 우리들은 인터넷과 SNS의 발달로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속에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다보니 누군가의 주관적인 견해가 100% 진실인듯 받아들여지는 경우들이 많다.잘못된 정보를 걸러주는 역활을 담당하는 시스템이 없다보니 유학의 어느 단면만 보거나편협된 정보로 자칫 유학초기에 많은 시행착오를 겪기 쉽고 낯선곳에서의 작은 실패는 곧 유학의지를 꺾는 경우들이 많기 때문에 유학을 떠나고자 하는 학생들은 제일 중요한것이 정확한 정보와 자신의 공부 목적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다.
그러한 측면으로 볼때 이 책은 두가지의 중요성을 피력하고 있어 유학을 고려하는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거라 생각된다.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유학선배가 말해주는 두근두근 유학Story]와 [유학가이드 북]으로 나뉘어져 있다.
두근두근 유학 스토리에서는 10명의 유학경험자들이 자신들이 경험하고, 공부하고, 도전한 여러가지 에피소드들을 담고 있다. 100%리얼리티 살아있는 경험담들이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으로 미국땅을 밟게되는 10대의 어린 학생들이 낯선 곳에서 자신들이 보고 느끼고 경험했던 이야기들을 담담하게 꾸밈없이 이야기한다.
과장이나 허위없이 말하는 그들의 경험담을 읽어 내려가는 것만으로 솔직히 감동받는다.
모든것이 낯선 곳에서 어린 학생들이 겪었을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들이 눈에 그려지는듯하다.
하지만 어렵고 힘들어도 그들은 긍정적인 마인드로 하나씩 둘씩 문제들을 해결해나간다.
스스로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혹자는 왜 성공담만 담느냐..실패담도 함께 실어야하지 않느냐 라고 말할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10명의 유학경험자들의 이야기를 찬찬히 읽어보면 이 학생들 또한 성공한 유학과 실패한 유학의 갈림길에 늘 서있었다.
힘들고 어렵고 당황스러운 일들을 발생했을때 마음을 조금만 잘못 먹으면 그대로 포기하고 한국으로 되돌아왔을 아찔한 상황들이 에피소드 곳곳에 보인다.
성공과 실패는 어찌보면 종이 한장 차이같지만 한편으로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쉽게 말하면 소위 "마음먹기 나름"인것이다.
그들이 그 과정을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식으로 해결해 갔는지 간접적으로 느껴봄으로써 어떻게 하면 성공적인 유학생활을 할 수 있는지 알게 될것이다.
뒷편의 [유학가이드 북]에서는 유학 준비에서부터 유학생활 마무리까지 유용한 정보들을 실었다.
프로그램 진행절차와 홈스테이 정보, 출입국 준비상황, 환전, 문화적응등의 여러가지 상황들에 대해서 자세하게 정보를 싣고 있어서 읽어두면 피가되고 살이된다.
그리고 학교생활규정이라든가 진로에 대한 정보까지 유학의 A부터 Z까지 차근차근 준비하고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는 정보들을 수록하고 있어서 유학을 고려하는 학생이나 부모들에게 심적으로나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유학을 떠나고자 한다면 유학생활을 성공적으로 마친 선배들로 부터 정보를 얻는 것이 좋다.
내가 아는한 성공적인 유학생활을 한 학생들은 대부분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고 유학생활을 실패하고 이도저도 아닌 어정쩡한 상태로 되돌아오는 학생들에게는 부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이들이 많다.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보게되면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게 된다.
간단한거 같지만 중요한 포인트다.
유학은 어쩌면 자신의 삶에 있어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수있다.
준비없이 떠나는 유학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꼭 깨달았으면 하는 마음이고 이왕이면 바른 정보들을 얻어 미리 계획하고 준비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며 반드시 본인이 원하고 바라는 결과를 안고 오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
이 책은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교과서 같은 책이라 생각되며 나 또한 유학경험이 있는 유학선배로써 이 책을 권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