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후쿠오카 : 유후인.벳부.키타큐슈 - 최고의 후쿠오카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가이드북, 2025~2026년 개정판 프렌즈 Friends 33
정꽃나래.정꽃보라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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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어제 같고, 내일이 오늘 같은 날이 될거라는 생각이 들때,

일상에 휘돌리다 방전되어 밧데리가 깜빡일때,

우리의 머리 속에는 여행!! 이라는 단어가 떠오릅니다.

여행이 주는 그 신박하고도 경이로운 마법을 생각하면 발가락 끝에 달랑거리며 남아 있던 힘이

단숨에 가슴께로 치고 올라오는 것은 느낄 수가 있죠.

겨우내 숨죽이고 있던 생물들이 소생하는 봄날.. 노오란 개나리 꽃을 닮은 색깔의 표지를 달고 온

가이드이 눈에 띕니다.

프렌즈 후쿠오카-유후인, 뱃부, 키타큐슈!!

제목처럼 이 책은 여행자의 친구입니다.

그것도 함께 있으면 의지가지가 되는 듬직한 친구 말이죠.

때마침 후쿠오카의 하카타와 유후인을여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기에 목구멍에서 손이 나올 정도로

필요했던 책입니다.



프렌즈 후쿠오카 25~26년 최신판이라 따끈따끈한 최신 정보들을 한가득 품고 있습니다.

후쿠오카의 볼거리, 먹거리들이 조잡하지 않게 잘 정돈되어 있고, 여행 계획세우기부터 여행 일본어까지

차근하고 꼼꼼하고 자상하게 여행자를 챙기는 책입니다.

후쿠오카 지역이 처음인 분들도 차근히 읽어내려가면서 계획을 짠다면 실수없는 완벽한 여행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젊었을때 일본에서 유학하며 보냈던 적이 있기 때문에 일본식 예의범절에 비교적 민감한 편인데,

간혹 문화적인 차이때문에 일본에서 본의 아니게 예의를 상실한, 비매너로 오해받는

한국인들을 볼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들곤 했습니다. 이건 뭐 어느나라도 마찬가지겠지만요.

특히 일본에서 온천 이용시 필요한 에티켓이나 주의사항이 있어서 안심이 되었습니다.

벌거벗고 들어간 온천탕에서 내가 나도 모르게 진상짓을 하고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ㅎㅎ

단순한 여행정보 뿐만 아니라 그나라의 문화와 사고방식을 이해하고 지식이 될 수도 있어서

상당히 유용한 정보였습니다.





일본하면 또 식도락을 빼 놓을 수 없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옛말을 굳이 언급하지 않더라고 일본은 다양한 먹거리들로 우리의 입과

눈이 호강을 하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하카타 지역의 특산물, 맛집등도 각 음식별로 잘 구별해 놓았습니다.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들은 바쁜 와중에도 꼭 들려서 맛보고 싶어집니다.



후쿠오카의 최대 도시인 하카타 뿐만 아니라 근교도시인 다자이후, 벳부, 유후인 가는 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3박 정도의 일정이라면 부지런히 다 둘러보면 좋을듯 합니다.

저는 이미 유후인 이외의 지역은 너뎃번 갔다왔으므로 이번 여행은 유후인과 하카타로만 정하고

한 곳에서 비교적 너긋하게 보낼 생각으로 경로를 정하였습니다.

본인의 여행 스타일과 계획에 맞춰 자기에게 딱 맞는 플랜을 짜는데 이 책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여행을 계획하는데 필요한 지하철 노선도와 그 지역을 한번에 볼 수 있는 지도도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최근에는 다양한 정보들을 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지만, 오히려 너무 많은 정보들이 흩어져 있어서

정리가 힘들어 나중에는 제풀에 나가 떨어지는 경우들이 있는데 이럴때는 가이드 북은

큰 맥락을 잡아주고, 거기에서 파생된 정보나 부족한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얻는 방식으로 하면

하나의 완성된 그림이 금방 그려질듯 합니다.




한국에서 제일 가까운 후쿠오카는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입니다.

일본 최고의 온천지라고 불리는 벳부와 유후인도 버스로 한두시간 거리에 있어서

온천을 좋아하는 관광객들에게도 상당히 인기가 있는 곳입니다.

후쿠오카에서 어떤 테마로 어떤 것을 볼건지를 정하면 짧은 일정이지만 알차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프렌즈 후쿠오카는 일정별, 테마별 후쿠오카 추천 여행 일정을 상세히 수록되어 있어서

여행 코스를 정하는데 상당히 용이하였습니다.

정통 코스, 리피터 코스, 식도락&쇼핑 집중 공략 코스 등 가고 싶고 하고 싶은 것을 정한다면

가이드북에서 알려주는 코스를 참고하여 여행 방향을 잡으면 되니까 몇날 몇일을 끙끙거리며

여행 계획을 세우고 또 세우지 않아도 큰 맥락은 잡을 수 있어서

편하고 좋았습니다.

여행의 시작은 계획을 세우는 것 부터라고 하지요.

이미 제 마음은 후쿠오카 거리를 걷고 있습니다.

내일 후쿠오카로 떠납니다. 저의 여행 가방안에는 프렌즈 후쿠오카가 들어 있을테지요.

나의 든든한 가이드 친구..와 함께 잘 다녀오겠습니다.



*본 포스팅은 문화충전과 제휴업체와의 협약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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