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갈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는 말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습니다.
불과 얼마전의 일입니다. 어제까지 멀쩡하던 모임의 회원이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는
소식을 전해들었습니다.
그 소식을 접한 사람들은 한동안 망연자실 하였습니다.
그렇게 바쁘고 성실하게 살아가던 사람이 어쩌다 하루 아침에 그런 참변을 당했는지
불과 몇시간 전에 전화 통화를 하며 같이 밥먹자고 얘기했던 사람이 그렇게 사라진다는게
믿기질 않았습니다.
그리고 다들 입밖으로 말을 꺼내진 않았지만, 이런 일은 우리 모두에게 당장 일어나도
이상한 일이 아님을 새삼스럽게 깨닫고 두려워하였습니다.
사람이란 바보같아서 무한한 생명을 가진 인간이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자신이 영원히 살것처럼 그렇게 살아가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사실 저도 죽음이란 나와는 전혀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없지 않아 있어서
별볼일 없이 하루하루를 그냥 지내버리곤 하죠.
돌이켜보면 참 어리석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고가 없더라도 얼마남지 않은 인생, 아름답게 자신을 반짝반짝 닦아두어야겠습니다.
결국 중년의 사치라는 것은 자신을 삶을 주관적으로 이끌고
품위있게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라고 생각합니다.
중년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 자신의 노년의 모습이 보이지 않을까 싶네요.
무기력에 빠지지 말고, 자신을 가다듬고 닦고 빛나게 할 수 있는
자기 개발서로써 독자에게 좋은 길라잡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