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으면서 나를 힘들게 하는 것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었다.
타인을 자상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
결국은 나를 나답게 지켜낼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혼자서는 살아가기 힘들다.
싫든 좋든 사람들과 부딪히며 살아갈 수 밖에 없다.
사람들과의 관계를 힘들어하는 이들을 주변에서 많이 보게 된다.
경중의 차이는 있지만 사실 모든 사람들은 타인들과 관계가 마냥 즐겁지만은 않다.
이만큼 살아오면서 느꼈던 점은 세상에 영원한 양지가 없고, 영원한 음지가 없듯이
어제 그토록 좋았던 사람도 하루 아침에 뒷통수를 때리기도 하고,
어제 그토록 싫어했던 사람도 알고보니 생각보다 선량한 사람이었다는 것.
결국 사랑도 미움도 종이 한장 차이밖에는 되지 않더라는 점이다.
요즘 뉴스를 보기가 겁이 난다.
묻지마 폭행에서 부터 강도, 강간, 살인등 무시무시한 뉴스를 접하면서
사람에 대한 경계와 의심을 품게 되기도 한다.
점점 삭막해지는 세상에서 품격있는 인간으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조용하지만 차분히 작가는 독자들에게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다.
나를 사랑하고, 너를 이해하며, 우리가 되어서,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자고
하는 작가의 이야기를 읽으며 날서있던 마음이 뭉글뭉글해지는 느낌을 받게 된다.
행복한 삶을 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나로부터 조금씩 바뀌고 변화하여야 하며
이러한 노력과 변화들이 켜켜히 쌓여서 함께 섞여서 살아갈 수 있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것..
나의 실천이 미비할지 모르겠지만 이러한 실천들이 모이면 세상도 지금보다
훨씬 말랑해져 있을테니까 말이다.
바른 길을 가기 위해, 사람답게 살기 위해, 행복한 삶을 위해,
생각하고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