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프렌즈 도쿄 - 23’~24’ 최신판 베스트 프렌즈 시리즈 6
정꽃나래.정꽃보라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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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에서 두시간 정도면 갈 수 있는 곳.

일본은 훌쩍 떠나기에 참 가깝고 편한 나라였다.

코로나로 인한 입국제한으로 2년 넘게 일본입국 자체가 불가하다가 작년 10월말부터

입국제한이 풀리며서 주변의 지인들도 하나둘씩 벼르고 있던 일본 여행을 떠나기 시작하였다.

베스트 프렌즈 시리즈는 자유여행 선호자들에게는 여행계의 바이블과

마찬가지로

많은 여행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책인데 이번에 도쿄 최신판 '23~'24이 새로 나왔다.

코로나로 인해 오랫동안 발목 잡혀 있다가 떠나는 지금, 일본도 그동안 변화가 있었을 것이니

그 어떤때보다 지금 가장 필요한 책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을 쓴 저자 정꽃나래, 정꽃보라님은 이름에서 우리는 자매입니다..라고

말하고 있는것 같다.

쌍둥이 자매인 두 사람은 각각 조지대학, 메이지대학을 졸업하고 여행작가의 길을 걷고 있다.

일본의 후쿠오카, 홋카이도, 도쿄, 오사카, 교토등 유명한 관광지에 대한 여행저서가 다수 있다.




목차를 보면 여행의 시작부터 어떻게 준비하고 무엇을 챙겨야하는지에 대한 설명부터

도쿄 지역의 지역구분, 맛집, 멋집, 관광명소등을 비교적 상세히 기재하고 있다.

일본을 처음 방문하는 여행객도 순서에 따라 여행계획을 세우고 항공권을 예약하고

탑승수속및 출국을 한다면 큰 문제없이 출국와 입국 수속을 마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코로나 이후 많이 달라진 입국 수속때문에 헷갈려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유의해서 읽어봐야할 부분이다.


도쿄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지하철등의 대중교통이 잘 발달되어 있고,

운행 시스템도 비슷하여 크게 어렵지 않게 원하는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다.

그래도 사전에 준비해야 할 것들을 챙기고, 체크해야할 항목들을 살펴본다면

그만큼 여행도 수월해지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은 도쿄지역만을 특화화하여 소개하고 있는데 지역별로 14개 구역으로 나누어서

그 지역에서 빠트리지 말고 여행하면 좋을 핫한 지역만 골라서 소개하고 있다.

가령 신주쿠 지역을 방문하고자 한다면...

* 도쿄도청 -신주쿠의 랜드마크이자 45층에 무료 전망대가 있어서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다.

* 카부키쵸 - 일본 제일의 유흥가, 일본의 밤문화를 느끼고 싶다면 방문해볼만하다

* 신주쿠토호빌딩- 신주쿠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한 고잘라헤드등 각종레스토랑과

대형영화관, 비지니스 호텔등이 있다.

* 신주쿠교앤 - 거대한 녹지 공원, 1906년 왕실정원으로 만들어졌으나 1949년

국민공원으로 운영

* 오모이데요코쵸 - 낮에는 평범한 골목이지만 밤이면 이자카야로 변하는 추억의 장소

노점과 포장마차에서 판매하는 닭꼬치, 곱창구이가 주메뉴

하루 일정으로 다 돌아볼 수 있을 정도의 장소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먹거리, 볼거리등을

빠짐없이 잘 분류하여 정리해두었다.

이 정도면 초보자라도 쉽게 다닐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여행의 즐거움 중 빼놓을 수 있는 것이 음식이다.

일본은 한국인들의 입맛에 잘 맞고 음식이 맛있기로 유명해서 맛집에 대한 이야기가 빠질 수 없다.

도쿄에서 이름난 식당들의 리스트와 영업시간, 주소, 주메뉴, 가격등 상당히 유용한

정보들이 많다.

움직이는 동선에 맞는 식당을 사전에 찾아볼 수 있어서 좋은것 같다.





요즘엔 다들 구글 맵을 켜고 길을 찾아다닌다.

하지만 나 같은 아날로그적인 사람에게는 종이로 된 지도가 더 안심이 되기도 한다.

대략적인 위치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지도도 실려 있어서 와이파이나 데이터가 안

터질경우 도움이 될것이다.

여행을 좋아하다보니 가이드 북을 몇권 가지고 있다.

가이드북은 여행을 다니며 들고 다니는 책이기 때문에 사실 부피가 나가는

무거운 책인 경우, 들고 돌아다닐 생각이 싹 없어진다.

또한 너무 많은 방대한 정보를 실어놓아도 눈에 잘 안 들어올뿐만 아니라

헷갈려서 보다가 던져버리기 십상인데 이 책은 슬림하고 가벼워서

들고다니며 보기에는 딱인 싸이즈와 무게다.

또한 이 책에서는 유용한 정보들만 딱딱 꼬집어서 올려두어서 특별히 선택하는데 어려움은

없겠다. 가령 초밥집을 소개하는 코너가 있다고 하면 , 여느책에서던 수많은 가게들의

이름과 가격정도를 빽빽하게 올려두었는데 사실 읽다가 그만 현타가 와서 포기하고

말았다. 선택의 여지가 너무 많으면 결정장애가 오기 마련인지라 한두군데 맛있고,

가격 착하고 평판 좋은데 올려두는 걸로 소임을 다하는 것..

이 책에서처럼 그 방법이 가장 현명한거 같다.

읽다보니 당장 떠나고 싶어지는 가이드북.

최신판이라 믿음도 가고, 설레임 꾹꾹 담아서 가이드북 옆구리에끼고

여행을 다녀오고 싶다.

당장 다다음주 도쿄로 여행을 가는 딸아이부터 좋아라 하면서 책을 팔랑거린다.

생각보다 꽤 유용하게 쓰일듯하다.




*본 포스팅은 문화충전과 제휴업체와의 협약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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