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개츠비 원전으로 읽는 움라우트 세계문학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이정서 옮김 / 새움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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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츠비, 그는 내가 조금도 경멸하지 않던 모든 것을 대표했다.

14p

예전에 처음 개츠비를 읽었을 때,

나는 이 책이 도무지 와닿지 않았다.

열심히 읽어봐도 재미가 있는 건지 없는건지…

이 상황이 나쁘다는 건지 좋다는 건지 알 수가 없었다.

이런 어려움은 물론 나의 문해력 부족이 한 몫했겠지만,

어떤 배경인지 누가 무슨 생각으로 서술하는 건지 애매한 것에 기인했다.

예전에는 읽다가 잠시 중단하고,

영화를 한 편 찾아 보았다.

그런데, 영화를 보기 시작하자, 모든 의문이 걷히고, 개츠비에 빠져 들었다!!

나는 영화를 별로 안 보기 때문에,

끝까지 다 보지 않고 정말 조금만 보고 다시 소설을 읽었었다-

음… 그리고 결론을 알고는 영화를 다 보지는 않았다 ㅎㅎ

영화 앞 부분에서 충분히 멋졌던 그 배우 대신

이번엔 표지의 F.스콧 피츠제럴드를 개츠비라고 생각하며-

실제로 그도 개츠비 아니었던가.

꼭 읽고 싶은 책을 신청해서 지원 받았으며 진심을 담아 정성껏 서평을 작성했습니다.

더 좋은 서평을 쓸 수 있도록 열독하겠습니다. 서평이 힐링♡


개츠비, 그는 내가 조금도 경멸하지 않던 모든 것을 대표했다. - P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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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적으로 상식을 배우는 법 - 당당한 교양인으로 살기 위한
제바스티안 클루스만 지음, 이지윤 옮김 / 한빛비즈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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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적으로 상식을 배우는 법』​​

제바스티안 클루스만 (지음) | 이지윤 (옮김) | 한빛비즈 (펴냄)

유럽 퀴즈 챔피언이 말하는 상식은 그야말로 제대로된 상식이었다.

그의 방법은 상식적이면서 획기적이다.

챔피언이 될 수 있을 만큼의 상식을 자연스럽게 지식을 확장해서 쌓아 나갔다.

저자의 방법을 읽어 본다면, 그 동안 상식을 쌓을 수 있는 수많은 기회를 속절없이 놓쳐버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주변에 대한 호기심과 알고자 하는 열정을 가지고 차곡차곡 쌓은 지식

그야말로 챔피언답다.

그렇게 지식이 많은 챔피언에 대한 수많은 오해들!

<상식적으로 상식을 배우는 법>은 저자 스스로 그 오해들을 풀어나가기 위해 만든 책 같다.



퀴즈 챔피언에 대한 오해는 나에게도 많이 있었다.

퀴즈는 상식이 아닐 것이라는 오해,

상식은 별 거 없는 분야일 것이라는 오해

방법은 외우고 암기하는 것 뿐이지 않나 하는 오해

많이 암기하려면 특별한 기억법이 필요할 것이라는 오해

그리고 그런 분야의 최강자는 상당히 편집증적일 것이라는 오해?~

(나만 하는 오해인가?)

우선 제일 미안한 오해로 그의 성격에 대한 오해를 풀자면,

그는 편협하지도 오만하지도 않다.

예전에는 아는 척하는 기질로 호감형은 아니었다고 인정할 만큼 넉넉하다.

아는 분야에 대해서 필사적으로 나서고, 지식을 과시하고, 우수한 걸 증명하는 건 하수였을 때일 뿐

하지만 챔피언은 그마져도 다듬었고,

지식을 과시하지 않고

남의 지식을 바로잡는데 혈안이 되지도 않는다.

그리고 이 책에서 수많은 노하우를 전격 공개하고 있지 않은가!

정말 후한 사람이다.



2부 <공부하면 알게 된다> 에서는

지식을 재미있게 쌓는 방법으로

기억술사의 마술같은 방법이 아닌

연결하고, 표현하고, 다양화하는 방법 및 뇌건강과 기억 효율을 높이는 팁을 얻을 수 있으며,

3부 <일상의 잡학> 에서는

길 위에서 지식을 얻는 방법, 화폐, 쇼핑, 소셜 미디어에서 지식을 확장하는 방법들도 알 수 있다.

그가 평생을 갈고 닦은 상식 분야는 교양인으로 갖출 수 있는 높은 수준의 일반 지식이다.

문화, 사회, 과학, 예술, 인문학, 경제, 스포츠, 사회, 역사, 지리, 세계

(순서가 어떤식으로 정렬되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각 분야의 전문가만 알 필요가 있는 지식 바로 직전 까지의 지식

어쩌면 전문가의 견해와 달리 개방적이고 보편타당한 지식

이러한 모든 지식이 상식이다.

하지만 저자가 책 초반에 중요하게 강조한 대로

현시대의 상식은 그 기준이 더욱 모호해 지고 있다.

개인의 지식은 알고리즘씨가 안내한 길로 빠져 들어가고 있으며

각자 자신의 정보의 버블 속에서 나름의 지식을 구축할 뿐이다.

공통의 관심사와 합의가 현저하게 낮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주변 현실세계에 관심을 갖고

실질적인 호기심으로 지식을 확장해 나가는 상식적인 방법이 필요할 때이다.

그는 그의 상식적인 방법들을 총 동원한다고 해서 누구나 퀴즈 챔피언이 될 것이라고 하지 않는다.

다만, 그의 방법들을 동원한다면

세대간의 불이해를 넘어설 연결고리를 아는 사람,

누구와도 즐겁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사람

어디에서도 외딴 섬이 되지 않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그의 반의 반의 반 정도는 부지런해야 가능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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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적으로 상식을 배우는 법 - 당당한 교양인으로 살기 위한
제바스티안 클루스만 지음, 이지윤 옮김 / 한빛비즈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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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중후반부 부터 기억술사의 마술같은 기억법 없이도

방대한 상식을 기억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기다렸던 내용이다.

그런데, 읽을수록 상식적인 동시에 획기적인 방법이다.

어떻게, 상식적이면서 획기적일 수가 있을까? 그냥 놀랍다고 해야 할까?

무엇보다도, 저자의 방법은 지식을 자연스럽게 확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자연스럽게 이렇게나 많이 확장해 나갈 수 있다니,

그 동안 상식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수없이 놓쳐왔던 것이다.

이렇게 열심히 매일같이 상식을 쌓아나간다면

그와 같이 교양 넘치고 상식이 풍부한 챔피언이 될 수 있을까?

그는 전혀 기묘하지 않고, 편협하지 않다.

특별한 점이라면, 부지런함.

부지런하게 수 많은 방법을 동원하여 여러 방법을 시도했을 저자의 방법-

조금씩이라도 따라 해야 할 방법들이다.

챔피언은 되지 못해도 상식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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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문장력이다 - 베스트셀러 100권에서 찾아낸 실전 글쓰기 비법 40
후지요시 유타카.오가와 마리코 지음, 양지영 옮김 / 앤페이지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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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문장력이다』​​

후지요시 유타카·오가와 마리코 (지음) | 양지영 (옮김) | 앤페이지 (펴냄)

 

 

문장기술 관련 100권의 베스트셀러에 흩어져 있는 노하우를 정리한 책.

공통된 노하우를 빈도수와 중요도를 고려하여 40개를 선정하고, 각각에 설명을 더했다. 

문장을 잘 쓰기 위한 수많은 규칙이 정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조금은 뻔하지 않을까 했지만, 이 많은게 뻔할 수 없었다. 

이 책은 예상 가능한 단순 정리와 짜집기가 아니다. 

저자는 이미 카피라이터, 저자이며 글쓰기 강의를 하고 있는 노련한 이들이다.

정리, 설명, 조언은 기본- 

정리에 깨달음 한 스푼, 

설명에 감동 한 스푼,

조언에 열망 한 스푼

+

다른 일본 유명 작가의 노하우를 직접 인용하기도 하고, 

좋은 문장의 예시도 적절하고 좋아서, 

무엇보다 문장 쓰기에 진심이라서! 

읽을 수록 빠져드는 책이다

 

* 잠시 내용 정리

 

이 책은 1부~3부로 나뉘어져 있는데, 

 

1부 100권의 책을 정리하고 깨달은 7가지 글쓰기 규칙

2부 단순하지만 강력한 문장 필살기 13

3부 한번 배워 평생 써먹는 실전 글쓰기 노하우 20

 

부록과 에필로그도 이 책의 백미이며, 

더불어 한국어판에만 있는 우리말 맞춤법과 띄어쓰기 부록도 유용하다. 

 

40가지 규칙을 소제목에서 훝어볼 수 있다. 

소제목만 보고도 내용이 짐작되는 규칙도 있고 

궁금한 규칙도 있었다. 

그래서 그 내용을 펼처보면, 항상 소제목 그 이상의 내용이 있어서 감탄 할 수 밖에 없었다.

 

물론 일부 규칙은 많이 ‘들어본’ 규칙일 수 있다. 

이런 규칙은 들어본 규칙을 점검하고, 적절히 훈련하기 위한 팁을 얻어갈 수 있다. 

어떤 규칙은 쉽게 와닿지 않고, 

어떤 규칙은 새롭기만 했다. 

유용하기는 할 것 같은데 감이 오지 않는 규칙들도 있었다. 

 

여러 규칙들을 읽다 보니, 나에게 맞는 규칙을 알아보는 것도 능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익숙하지 않은 규칙은 조금씩 연습해 보기도 했다. 

신선한 자극이었다. 

 

아마도 이 책에 나온 문장 규칙을 다 지킬 수 없을 것이다. 

이 규칙들을 꼭 다 지킬 필요가 없을 수도 있다. 

그리고 이 책을 아무리 열심히 읽어도, 

연습을 해보고 글을 이리저리 완성해봐도

내 서평은 별로 안 좋을 수도 있다. 

 

문장 기술을 연마한다고 좋은 문장을 줄줄이 쓸 수 있는 건 아니니 말이다. 

그리고 좋은 문장들을 모아 놓는다고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이 책에는 문장 뿐 아니라, 좋은 글 구성에 대한 내용도 상당부분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나쁜 문장을 계속 쓰면 나쁜 문장을 쓰는 데 더욱 익숙해질 뿐이다.

 

+ 이 책을 읽으니 좋은 문장은 무엇일까 더 - 궁금해진다. 

알면 알 수록 더욱 궁금한 법?! 

기억하고 싶은 문장을 필사하기도 한다 (이 책에 필사를 하는 것이 문장 연습에 도움이 된다는 팁도 있었다!)

이 문장은 왜 좋은 걸까, 감탄할 때도 있었다. 

내용이 좋으면 문장이 좋은 걸까?

문장이 좋지 않은데 내용이 좋을 수 있을까? 

내용도 좋고, 그 내용을 올바로 전달해 줄 수 있는 문장. 

둘이 정확히 만나야만 쓰는 사람도 자신의 생각을 잘 정리할 수 있고, 

읽는 사람도 그 생각을 잘 이해할 수 있다. 

 

더 좋은 문장을 쓰기 위해,

좋은 책 많이 읽고-

이 책으로도 더 연습해 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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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바스티안 클루스만 지음, 이지윤 옮김 / 한빛비즈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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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적으로 상식을 배우는 법』​​

제바스티안 클루스만 (지음) | 이지윤 (옮김) | 한빛비즈 (펴냄)

상식은 배우는 자세와 새로운 경험에 대한 개방성을 가늠하는 척도이기도 하다.

64p

알고리즘씨의 여러 분야에서의 활약으로 우리는 점점 시야가 좁아지고

확증편향은 강화되고 있다.

유튜브 영상 몇 개를 잘못 클릭하거나,

엄한 곳에 하트를 남겨두면

알고리즘씨는 우리를 이상한 곳으로 안내한다.

남편과 대화가 통하지 않아 힘들때,

살짝 남편 계정의 유튜브를 들여다보면 남편 관심사를 순식간에 업데이트 할 수 있다.

아이에게 내 계정의 유튜브를 넘겨주면

내 유튜브를 잃고 아이 취향을 대신 알게 될 수도 있다.

내 상식이 통하지 않는 곳에는 발을 들여놓지 않는게 능사다.

물론 부모님이 보낸 링크를 구독하거나 팔로잉 할 리도 없다.

이런 시대에서 폭넓은 상식을 갖는게 가능할까?

그 상식은 누구를 위한 것일까?

저자는 기억술사가 아니라 정말 상식적인 사람인 것에 놀랐다.

공통의 상식을 찾아서 상식적으로 교양을 쌓고 기억할 만한 것들을 기억하는 혜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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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은 배우는 자세와 새로운 경험에 대한 개방성을 가늠하는 척도이기도 하다. - P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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