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기적의 사람 레인보우 그림책
나태주 지음, 릴리아 그림 / 그린북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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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기적의 사람]입니다. 





불안의 시대에 아이들의 마음을 단단하게 만드는 희망의 언어

어른 세대가 아이 세대에게 건네는 가장 따뜻한 사랑의 메시지


나태주 시인이 우리 아이들에게 건네는 365일의 유산, 365일의 기적





평생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가꾸어 온 시인이자, 오랫동안 교단에서 아이들을 만나 온 교육가로서 그는 지금 이 시대에 어떤 언어가 아이들에게 필요한지를 다시 묻고 있습니다. 

자극적이고 파편화된 언어가 일상화된 환경 속에서 시인은 수십 년간 다듬어 온 정제된 언어로 독자들의 언어 감각을 일깨웁니다.

삶의 경륜이 묻어나는 그의 문장은 방향을 제시하기보다 스스로 삶을 바라볼 수 있는 시선을 조용히 건넵니다.




시간의 흐름과 깊이를 담아낸 그림, 여백으로 완성된 여정

"너는 기적의 사람"에서 시인의 시적 사유는 릴리아 작가의 그림을 통해 하나의 여정으로 확장됩니다. 

책에는 여자아이와 남자아이, 두 명의 아이가 등장합니다. 

이는 특정 인물을 상징하기보다 세상의 모든 아이를 포괄하기 위한 설정으로 보여요.

두 아이는 한 해가 시작되는 시간 속을 걷고, 바라보고, 멈추고, 다시 나아갑니다. 

별과 하늘, 바람과 물, 자연과 일상의 풍경을 통과하는 이 흐름은 사건을 중심에 둔 서사라기보다 시간을 경험하는 감각의 이동에 가깝지요.

릴리아 작가의 그림은 감정을 과도하게 강조하지 않습니다. 

여백과 리듬을 통해 시인의 언어가 지닌 무게와 속도를 시각적으로 이어 갑니다. 

문장이 멈추는 지점에서 그림이 호흡을 잇고, 시가 머무는 공간에서 색과 형태가 조용히 말을 겁니다. 

그림은 텍스트를 설명하거나 장식하는 역할을 넘어서 시적 언어와 나란히 서서 한 해를 맞이한다는 것이 지닌 시간의 깊이를 아이의 눈높이에서 보여 주고 있습니다.

나태주 시인의 문장과 릴리아 작가의 서정적인 그림이 어우러진 이 작품은 어린이뿐 아니라 일상의 속도 속에서 자신을 돌아볼 여유를 잃은 어른에게도 차분한 울림을 남겨줍니다. 

이미 주어진 삶의 시간을 다시 바라보게 하는 이 책은 한 해를 맞이하는 모든 가정에 조용하지만 오래 남는 첫 덕담이 되기를 바랍니다. 







나태주 시인의 따스한 말과 다정한 그림체 릴리아 작가님의 책 한 권이 오늘도 나를 따스하게 감싸줍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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