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도깨비불을 본 순간, 운명이 움직이기 시작했다.할머니가 돌아가신 뒤, 지서는 이상한 도깨비불을 보기 시작한다. 도깨비불이 나타날 때마다 사건이 벌어지고, 그때마다 자신을 ‘도깨비 사냥꾼’이라고 부르는 태기가 나타난다. 태기는 지서의 할머니가 맡아 두었던 특별한 물건, ‘귀석’을 찾고 있고, 지서는 자신도 몰랐던 할머니의 비밀과 자신의 운명을 하나씩 마주하게 된다.처음에는 흥미진진한 판타지 액션 동화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읽을수록 가장 마음에 남은 건 손녀를 지키려 했던 할머니의 사랑이었다.할머니는 지서가 힘든 운명을 짊어지지 않기를 바라며 모든 비밀을 혼자 간직한 채 떠난다. 그래서 마지막에는 이런 생각도 들었다. 도깨비가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면, 할머니는 그 비밀을 평생 말하지 않으셨을지도 모르겠다고.도깨비와 맞서 싸우는 긴장감도 재미있지만, 서로를 믿어 가는 지서와 태기의 우정, 그리고 피할 수 없는 사명을 받아들이며 성장하는 모습이 더욱 인상 깊었다.마지막 장을 덮고 나니 이건 시작에 불과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지서와 태기의 다음 이야기가 벌써 기다려진다.출판사의 도서 지원으로 읽고 나눕니다.#도깨비불을보는아이 #웅진주니어 #도깨비불 #초등추천동화 #판타지동화
[도서협찬] 그렇다니까~!어릴 때는 하루에도 몇 번씩 외치던 말인데, 생각해 보니 어른이 된 지금도 자주 쓰고 있다.진심인데 믿어주지 않을 때, 내 마음을 꼭 알아줬으면 좋을 때.“그렇다니까!”《그렇다니까 상상 사전 1》은 그 한마디가 진짜 마법 주문이 되는 이야기다.낡은 백과사전 속에서 공룡이 되어 숲을 달리고, 별을 따고, 나만의 나라를 만드는 아이들.상상한 것이 눈앞에 펼쳐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책을 읽고 보니, 상상은 현실을 도망치는 힘이 아니라 친구에게 다가가고,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게 만드는 힘이었다.공부와 정답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마음껏 상상해도 괜찮아.” 하고 말해 주는 선물 같은 동화.요즘 아이들은 정답을 찾는 데 익숙하다.하지만 이 책은 정답보다 먼저 필요한 것이 상상이라고 말해 준다.진짜 상상 사전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나도 한번 크게 외쳐 보고 싶어졌다.“그렇다니까!”귀여운 그림과 상상력으로 2권이 절로 기다려집니다.ㄹ,ㅁ,ㅂ~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초성게임 해볼래요~#그렇다니까상상사전 #문해력 #판타지동화 #상상력 #창비어린이
[도서협찬] 동시를 쓰는 사람은 어른인데, 읽다 보면 정말 아이가 쓴 것만 같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 싶을 만큼 상상력이 통통 튀고, 세상을 바라보는 눈높이도 아이의 키에 딱 맞춰져 있다.특히 「물음표」를 읽으며 절로 웃음이 났다. 물음표를 낚싯바늘이라고 표현하다니. 뒤집어 보니 정말 그렇다. 그러고 보니 옷걸이의 머리도 물음표 같고, 구름은 동물 같고, 진눈깨비는 눈과 비가 멱살잡이를 하는 것처럼 보인다.아이들은 늘 이렇게 세상을 새롭게 본다. 어른들은 익숙해서 지나치는 것들을 아이들은 신기하게 바라보고, 당연하게 여기는 것들에 질문을 던진다. 그래서 동시를 읽으면 잊고 지냈던 호기심이 슬그머니 깨어난다.이 책은 작은 사물 하나에서도 뜻밖의 이야기를 발견하는 즐거움을 알려 준다. 무엇보다 아이들의 순수한 눈높이에서 세상을 다시 바라볼 수 있어 좋았다. 정답을 찾으려 애쓰기보다 물음표 하나를 더 품어 보는 것. 어쩌면 그게 동시가 우리에게 건네는 가장 다정한 선물인지도 모르겠다.창비에서 동시집이 꾸준히 출간되는 모습을 볼 때마다 괜히 마음이 놓인다. 아이들이 많이 읽든 아니든, 누군가는 아이들의 질문과 상상력을 소중히 여겨 기록하고 있다는 뜻 같아서. 동시집 한 권은 어쩌면 어린이보다 어른들의 동심을 잃지 않게 붙잡아 주는 작은 보관함인지도 모르겠다.#물음표는낚싯바늘 #윤제림동시집 #동시집 #창비어린이
[도서협찬] 쉿! 귀를 기울여 봐~뽀글뽀글 바닷속을 자유롭게 헤엄치는 것 같다가,풀밭을 신나게 달리는 것 같기도 하다.그림자와 몸이 빚어내는 환상의 춤곡.여름밤이면 누구나 한 번쯤 만나 본 불청객과의 숨바꼭질을 담은 그림책이다.막 잠이 들려는 순간 들려오는 작은 소리.분명 가까이에 있는 것 같은데 보이지는 않고,잡으려 하면 사라졌다가 방심한 틈을 타 다시 나타난다.아이와 고양이는 녀석을 쫓아 방 안을 누비고,그 뒤를 따라가며 함께 귀를 기울인다.소리를 따라 몸을 기울이고, 손을 뻗고,폴짝 뛰어오르는 모습은 리듬을 타듯 자유롭다.잠만 자던 방은 무대가 되고,어둠은 조명이 되며,평범한 여름밤은 작은 공연으로 변한다.한마터면 발견하지 못할 뻔했다.너무 익숙해서 오히려 특별하게 바라본 적 없었던한여름밤의 불청객.과연 찾았을까?아니면, 들켰을까?웅진주니어 출판사의 도서 지원으로 읽고 나눕니다.#쉿 #박성은 #여름밤 #웅진주니어 #그림책추천
[도서협찬] 살아만 있다면과거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던 하루카와 아키하. 서로를 만나 삶의 온기를 느끼고 사랑에 빠지지만, 결국 아픈 이별을 맞는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 뒤 발견된 한 통의 편지가 멈춰 있던 이야기를 다시 이어가기 시작한다.책을 읽고 나니 잊고 지냈던 단어 하나가 떠올랐다.사랑.사랑 앞에서는 상처도, 현실도,출입금지 표지판도 잘 보이지 않는 법이었다.서로의 슬픔에 사랑으로 다가가고,한 사람의 계절이 되어 주는 이야기.마음 깊은 곳까지 천천히 스며드는 사랑 이야기를 읽는 동안 오래 잊고 있던 감정들이 다시 깨어나는 기분이었다.무엇보다 이 작품이 고사카 루카 작가의 마지막 유고작이라는 사실이 더욱 마음에 남는다. 그래서인지 『살아만 있다면』이라는 제목이 단순한 소설의 제목이 아니라 작가가 우리에게 남긴 다정한 인사처럼 들렸다.살아 있다면 사랑을 다시 시작할 수도 있고, 잃어버린 행복을 다시 만날 수도 있다.살아만 있다면.아직 만나지 못한 사랑도,아직 도착하지 않은 행복도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이키다 서평단으로 도서를 지원 받아 읽고 나눕니다. #살아만있다면 #고사카루카 #오팬하우스 #모모 #이키다서평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