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만 있다면
고사카 루카 지음, 김지연 옮김 / 모모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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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살아만 있다면




과거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던 하루카와 아키하.
서로를 만나 삶의 온기를 느끼고 사랑에 빠지지만,
결국 아픈 이별을 맞는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 뒤 발견된 한 통의 편지가
멈춰 있던 이야기를 다시 이어가기 시작한다.





책을 읽고 나니 잊고 지냈던 단어 하나가 떠올랐다.

사랑.

사랑 앞에서는 상처도, 현실도,
출입금지 표지판도 잘 보이지 않는 법이었다.


서로의 슬픔에 사랑으로 다가가고,
한 사람의 계절이 되어 주는 이야기.





마음 깊은 곳까지 천천히 스며드는 사랑 이야기를
읽는 동안 오래 잊고 있던 감정들이 다시 깨어나는 기분이었다.




무엇보다 이 작품이 고사카 루카 작가의
마지막 유고작이라는 사실이 더욱 마음에 남는다.




그래서인지 『살아만 있다면』이라는 제목이
단순한 소설의 제목이 아니라
작가가 우리에게 남긴 다정한 인사처럼 들렸다.




살아 있다면 사랑을 다시 시작할 수도 있고,
잃어버린 행복을 다시 만날 수도 있다.



살아만 있다면.
아직 만나지 못한 사랑도,
아직 도착하지 않은 행복도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이키다 서평단으로 도서를 지원 받아 읽고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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