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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니토
빅터 D. O. 산토스 지음,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그림, 이지원 옮김 / 창비 / 2026년 3월
평점 :
[도서협찬] 한 번 뿐이라서, 더 반짝이는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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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설명하는 방법은 참 많은데,
『피니토』는 그걸 아주 조용하게,
마치 책장을 넘기듯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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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계속 흘러가는데
우리는 자꾸
“빨리 지나갔으면” 하고 말하곤 한다.
(어릴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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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하루, 기다려지는 날,
붙잡고 싶은 순간까지
모두 같은 속도로 흐르고 있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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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속 아이도 그랬다.
얼른 지나가버리길 바랐던 시간 속에서
우연히 마주한 한 권의 책,
그리고 그 안에서 다시 만난 자신의 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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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의 웃음,
누군가를 도와주던 손,
함께라서 좋았던 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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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야 알게 된다.
지나가길 바라던 그 시간조차
사실은 한 번뿐이었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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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니토』는
인생을 “길게 설명”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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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이미 지나온 장면들”을 살짝 펼쳐 보여주며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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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
그냥 흘려보내도 괜찮겠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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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나면
대단한 깨달음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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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변화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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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조금 더 천천히 쓰고 싶어지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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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로 남기면
오늘을 대충 넘기기엔,
우리의 시간은 너무 단 한 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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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진심을 담아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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