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주인이 된다는 것 - 자유의 철학자 사르트르가 말하다
변광배 지음 / 동녘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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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주인이 된다는 것!

모두 자신의 삶이 주인이 되고 싶으시죠?!

당연한 얘기! 내 삶이니까요.

그럼 …당신은 지금 주체적으로 살고 있습니까?

바로 네!라고 대답이 나올까요?

저는 아…잠깐 생각할 시간을 가져야 할 것 같아요.

주체적으로 산다는 것은 무엇이며, 내 삶의 주인이 된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건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 건지 잘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변광배 작가님이 쓰신 내 삶의 주인이 된다는 것!

자유의 철학자 사르트르가 말하다.입니다.


변광배 작가님은 그야말로 사르트르 전문가이신데요.

지은이 소개란을 보고 아~ 철학자 사르트르에 대해 파헤치셨구나 느꼈어요.


철학자들 하면 일반인인 저는 이해하기 어려운 용어와 복잡한 생각을 가진, 나와 다른 사람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알고 싶지만 나한테는 너무 어려운 학문 철학.

얼마나 깊이 생각해야 저렇게 말할 수 있는지 감탄하기도 하고요.



사르트르는 어떤 철학가였을까요?

아버지의 때 이른 죽음으로 자유를 얻었습니다.

“권력이라는 암”에 걸리지 않았으며, 만일 아버지가 살아 있었다면 “나를 짓뭉갰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반면 아무것도 아닌 아이라는 부정적인 영향도 있었지요.

아들은 아버지의 강한 힘에 의지하고자 하는 존재론적 힘은 없었던 거죠.

이런 아버지의 빈자리는 외할아버지가 채워주셨어요.

가장 큰 영향을 준 어른은 외할아버지. 아버지보다 더 아버지다운 어른.

어린 시절 외할아버지에게 인정받기 위해 노력한 사르트르.

그 모습을 가족 코미디 또는 유희로 표현했습니다.

사르트르는 청소년기에 제1차 세계대전을 겪었고, 제2차 세계대전에 직접 참전했습니다. 폭력, 전쟁은 그의 삶에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2차 세계대전을 계기로 자신의 존재가 집단과 무관하지 않으며, 다른 구성원들과 동떨어진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자각하게 됩니다.

자신의 존재가 사회적, 역사적 차원에 서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죠.

사르트르는 실존주의 철학가라고 불리지요.

사르트르는 신의 부재를 가정하기 때문에 인간에게는 그 어떤 본질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봅니다.

인간은 살아가면서, 실존하면서 자신의 본질을 갖게 된다.

“실존이 본질에 선행한다." 주장이 담겨있습니다.

즉, 인간은 본질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존재라고 말합니다.


인간의 위대함을 사유하는 힘에서 찾는다.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

인간에 대한 물음. 인간 중심의 사고가 사르트르가 생각하는 관점입니다.

인간의 의식은 존재가 아닌 ‘무‘이다.

그렇다고 이런 ’무‘가 ’아무것도 아닌 것‘은 아니다. 무로서의 의식은 존재하기는 하지만 홀로서기를 할 수 없는 존재이다. 의식은 항상 무엇인가를 겨냥하면서만 존재 권리를 가질 뿐이다. 그렇다면 의식은 무엇을 겨냥하는가? (p.73)

“인간은 자유롭도록 선고받았다.”

”인간은 자유하지 않을 자유가 없다.“

”인간은 자유로움을 중지할 자유가 없다.“

”자유의 바다의 파도처럼 영구히 다시 시작된다.“라고 단언한다.

인간은 자유를 선고받았다.

자유에 대한 선택은 본인 몫이고, 그 선택에는 늘 책임이 따릅니다.

나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미칠 선택에 대한 책임입니다.

선고받은 자유, 거부할 수 없는 자유?!는 좋은 건지, 나쁜 건지 헷갈리는데요.

어쩔 수 없다고 말합니다.

인간은 자기 삶을 살아내야 할 숙명을 지닌 존재라고 말이죠.

어렵게 느껴지지만 자유를 선고받았다는 문장에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자유에 선택과 책임이 따른다는 말도 맞고요.

아직도 어렵지만 사르트르의 깊은 생각과 정의에 감탄을 합니다.

이런 철학적 깊이 있는 생각에 도달한 것 자체가 저한테는 동경할 만한 일입니다.


한 번쯤은 읽고 생각해 볼 만한 사르트르의 철학.

이 책을 읽으며 다시금 생각하게 됩니다.

내 삶의 주인이 된다는 것!에 대한 사르트르의 답변.

여러분도 읽어보시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전 다시 한번 더 읽어보려고요.)



이 책은 동녘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고 적은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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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영웅이 된 오로르 마음을 읽는 아이 오로르 3
더글라스 케네디.조안 스파르 지음,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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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인 더글라스 케네디를 아시나요?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고 현재는 런던, 파리, 베를린, 몰타 섬을 오가며 살고 있대요.

조국인 미국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견지하고 있는 작가로 유명하며 유럽, 특히 프랑스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한다고 합니다.


저는 이번에 책을 읽으며 알게 되었는데 문장에 쏙~빨려 들어갑니다.

작가의 다른 작품들도 조만간 읽어볼 예정입니다.


오로르 시리즈가 벌써 세 번째라고 합니다.

왜 이제 알았을까? 아쉬울 정도로 재미있어요.

다른 일을 하다가도 생각나서 끝까지 읽게 만드는 매력의 오로르! 여러분도 아마 푹 빠지실 거예요.


오로르는 11살 소녀이며, 자폐를 가지고 있어요.

조금 남다르게 보이지만 말은 태블릿에 써서 해요. 엄청 빨리 쓸 수 있답니다.

아빠와 엄마는 떨어져 지냈지만 다시 합치기로 하셨어요.

아주 반가운 소식이지요.

언니는 14살. 세상에 다 화가 나는 시기이지요.


자폐는 장애가 아니야. 다른 사람들과 관점이 다른 거야.

언니가 지금 그런 말을 한 건 나한테 상처를 주고 싶기 때문이야. 그래서 아빠한테도 그런 말을 했고. 언니는 지금 세상 모든 일에 화를 내고 있어.“ (p.41)


“언니는 항상 그 말을 해. 내가 특별 대우를 받는다고, 내가 사람들 관심을 독차지한다고. 그럼, 언니한테 물어볼게. 언니도 나처럼 태블릿으로만 대화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 입으로는 말하지 못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 (p.43)

언니를 야무지게 달래는 오로르.

정곡을 찌르는 말에 저도 고개를 끄덕끄덕. 

오로르는 멋진 친구들을 만나러 갑니다. 그곳에 가면 말도 할 수 있고 안전하고 자유로워요. 친구인 오브와 어디든 갈 수 있어요. 바로 참깨 세상이지요.


침대에 앉아 손가락으로 귀를 막고 눈을 꼭 감고 ‘참깨, 참깨, 참깨’ 세 번을 나직이 말하면 뿅! 하고 친구 오브가 찾아와요.

참깨 세상에서 철학적인 고양이 아보카를 만났어요.

카페 ‘레 두 마고’에서 핫초코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죠.


혹시 아보카가 누구랑 사는지 아시겠어요?

철학자 사르트르와 함께 살더니 그의 철학을 그대로 받았네요.

아보카 보며 철학 고양이 캐릭터에 감탄했어요.

사르트르가 좋아하는 카페에서 담배 파이프 물고 있는 모습. 철학을 논하는 모습이 딱이네요. 

“내 삶은 끔찍한 불행으로 가득한 것 같았지만..

그 대부분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일이었다.” - 철학 고양이 아보카 -

정말 맞는 말이지요. 

우리는 대부분 일어나지 않을 일들을 걱정하고 있어요.

엄마가 부르고 있어요. 참깨 세상은 다음에..

오로르와 4년 동안 함께 한 조지안느 선생님은 태어날 아이를 위해 떠나시고 다이안 선생님이 오셨어요.

작은 키에 금발머리, 오버올 스타일이 눈에 튀었어요. 완전 오로르 스타일!

다이안 선생님도 자폐가 있으셨대요. 

아스트리드라는 멋진 선생님이 계셨대요. 

오로르에게도 그런 선생님이 되어주시겠죠?

다이안 선생님이 선물을 가져오셨대요.

“무슨 선물이에요? 얼른 듣고 싶어요.“

”나랑 뉴욕에 가자!“

이제 뉴욕의 대장정 여행이 시작됩니다.

무슨 일로 뉴욕에 갔을까요?

자폐 아동으로 자라면서 세상을 다른 시각으로 보게 된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강연 요청을 했기 때문이에요.

(너무 궁금해하실까 봐 살짝 알려드립니다..)

이렇게 멋진 일이!! 최고의 선물을 받은 오로르!

뉴욕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요?

전 상상도 못한 이야기가 펼쳐졌어요.

어른들이 읽어도 재미있는 ‘뉴욕의 영웅이 된 오로르’

아이들과 어른들이 자폐를 다른 시선으로 볼 수 있는 유쾌한 책이에요.

다양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싶은 친구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주는 소설을 읽고 싶은 친구들에게

정말 강추 합니다.

”맞아! 그리고 우리는 남이 어떤 삶을 선택하건 그걸로 그 사람을 평가하거나 판단해서는 안 돼. 그 선택이 다른 사람들한테 피해를 주지 않는 한.“ (p.172)

“어려움에 맞서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나 자신을 믿는 거야.”



책을 읽다 보면 작가가 미국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어떻게 표현하시는지 감이 오실 거예요. 보물 찾기 마냥 찾는 재미가 있어요. ^^

이 책은 밝은세상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고 적은 리뷰입니다.

#뉴욕의영웅이된오로르 #마음을읽는아이 #자폐 #우린조금다를뿐인걸 #밝은세상출판사 #더글라스케네디글 #조안스파르그림 #초등추천도서 #초등고학년추천도서 #책리뷰 #다름과두려움에대한유쾌한통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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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낚시 안 해 북멘토 그림책 11
윤여림 지음, 정진호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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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한참 들여다보니 한 편의 시 같은 그림 동화책.

간결하고 깔끔하게 내용 전달을 하고 있어요.


무슨 내용일지 궁금하시죠?

구름 바다 앞 초록 나무 옆 작은 집에서 주인공

하늘인지 바다인지 알 수 없는 그곳에서 낚시를 합니다.

어마어마한 낚싯대로 낚시를 하면 뭐가 올라올까요?

보물이라 말을 하는데…이건 보물이 아니라 쓰레기인데요!

누군가의 보물이었을 물건들이 버려져 낚싯대에 건져 올려졌어요.


오늘도 낚시를 합니다. 

줄줄이 사탕을 기대하는데 과연 어떤 보물이 올라올까요?


엥? 이게 뭐야?

보물을 기대했는데…이건.. 동물들이에요.

다시 내려보낼 수도 없고.. 이를 어쩌죠.

동물들은 왜 낚싯대를 잡고 올라왔을까요?

오랜만에 다시 낚싯대를 던집니다.

이번엔 뭐가 올라올까요?


우리 주인공의 표정이 심상치 않네요.

잔뜩 화난 표정으로 “다시는 낚시 안 해.“ 말하고 있어요.

뒤로 쓰레기도 잔뜩 보이고 돌고래도 보여요.

주인공을 바라보는 고양이도 보이고요.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어, 여기 경고 문 있어요.

낚싯줄 내리기 금지!

줄을 타고 동물들이 자꾸 올라옵니다.

올라온 동물들이 쓰레기를 토하기도 합니다.

두레박줄 내리기는 절대 금지!

사람이라는 동물이 올라올 수 있습니다.

그럼, 끝장!

경고 문구에 작가님이 하고픈 말들이 다 들어있어요.

인간들이 버린 쓰레기로 인해 더 이상 깨끗한 곳을 찾아볼 수 없고,

자연이 망가지고, 자연재해도 일어나고 있어요.

공기는 탁해지고…인간과 동물들은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요.

앞으로 이런 일들이 벌어진다면 …인간과 동물은 살 수가 없어요.

더 이상 망가지기 전에 깨닫고, 깨끗한 자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겠지요!

만약 하늘에서 낚싯줄을 본다면..

구름바다 앞 초록나무 옆 작은 집에서 낚시를 하고 있을 거예요.

두레박이 내려오면 후딱 타고 올라가 보고 싶네요. ㅋㅋㅋ



이 책은 북멘토 출판사의 표지 이벤트에 당첨되어 읽고 적은 후기입니다. 

감사합니다~^^


#다시는낚시안해 #글윤여림 #그림정진호 #북멘토출판사 #환경문제 #낚시 #동물들이아파해요 #환경그림책 #유아도서 #초등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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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눈사람
최승호 지음, 이지희 그림 / 상상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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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기의 지구.

설국열차의 배경 마냥 꽁꽁 얼어붙은 지구.

그 속에 홀로 남은 옥상 위 눈사람.

마지막 눈사람.


죽을 수도 살 수도 없는 그저 고독한 눈사람.

홀로 남은 눈사람의 공허와 비애, 우울과 불안, 고독과 절망에 대한 이야기이다.

눈사람의 독백. 

한편의 연극 모노드라마로 만들어도 좋을 듯하다.




얼음도시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류신 문학 평론가님의 최승호 시인의 마지막 눈사람에 대한 평이 있다.

그 누구보다 시인의 마음과 시집의 내용을 잘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뒤편의 평을 읽고 다시 한번 시를 읽어 보았다.

마지막 눈사람이 느꼈을 두려움, 우울, 불안, 고독이 다시금 느껴졌다.

마지막 눈사람은 최승호 작가님의 마음이었으려나..


‘가슴이 있다는 것은 고통스럽다.’

첫 문장으로 다 말한 것 같다.

마지막 눈사람이 우리에게 말하는 것은 무엇인가? 

내가 마지막 눈사람이 된다면..?

이 책을 읽으며

혼자만의 사색의 시간을 가져도 좋을 것 같다.


이 책은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고 적은 솔직 후기입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눈사람 #최승호 #상상출판사 #눈사람자살사건 #마지막눈사람의독백 #절망과두려움 #공허와외로움 #가슴이있다는것은고통스럽다 #마지막은누구일까 #한편의모노드라마 #사색의시간 #시집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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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상상하면 거꾸로 노란돼지 창작동화
공수경 지음, 지우 그림 / 노란돼지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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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징크스가 있으세요?

머피의 법칙과 같은 징크스. 

수능 시험날 미역국을 안 먹고, 

운동선수들의 징크스 등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있을 법하죠.


 

바로, 거꾸로 상상하는 징크스예요.

간절한 소망과 반대로 상상하는 징크스.

너무 간절히 바라다가 안 이루어지면 그 실망감은 너무 크죠.

그래서 반대로 실패하거나 안될 것을 생각하고 진짜 이루어졌을 때

기쁨은 두 배가 됩니다.

 

저도 살짝 기대감보다는 실패했을 때 좌절감을 덜 느끼기 위해 

이렇게 생각한 적이 있어요.

 

우리 주인공 왕태가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아볼까요?


 

야구를 좋아하는 왕태 가족.

곰 팀을 응원하는데 오늘도 경기에서 졌어요.

아빠가 1회부터 야구를 보는 날이면 우리 곰 팀이 진대요.

진짜일까요?

징크스가 아니라 마녀의 저주에 걸린 건 아닐까?

 

‘지금까지 나한테 일어난 모든 불행한 일이 다 저주 때문이었던 거야.

어떤 마녀가 여덟 살이 되는 날부터 거꾸로 저주에 걸리도록 만든 게 분명해.

내가 상상하고 기대했던 일들이 왜 온통 거꾸로 일어나겠어.’

 

자신이 원하던 일은 다 거꾸로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하네요.

거꾸로 상상하면 거꾸로 이루어진다는 징크스를 믿는 왕태.

과연 진짜로 거꾸로 상상하면 거꾸로 이루어지는 마법에 걸린 걸까요?

 

왕태에게 눈부신 첫사랑이 나타납니다.

첫사랑 은별이에게 잘 보이려 아침 일찍 일어나 준비도 하고요.

고백을 하려고 저금통도 열고 점퍼 주머니, 책상 서랍을 뒤져 문구점에서 이쁜 머리핀도 샀어요.

언제 고백하나 부푼 마음으로 교실에 들어서는데..


 

어머, 왕태가 울고 있어요.

무슨 일이 있었던걸 까요? 혹시..차였니?

 

시무룩해하는 왕태를 위해 캠핑을 가자는 아빠!

와~ 왕태는 금세 기분이 좋아집니다.

‘캠핑’은 왕태의 백만 가지 소원 중 하나였고,

‘아들과 캠핑’은 아빠의 오십만 가지 소원 중 하나였기 때문이지요.



 

아빠와 왕태는 어떤 캠핑을 하러 갔을까요?

계획대로 캠핑은 순조롭게 진행되었을까요?

 

왕태는 거꾸로 상상하면 거꾸로 이루어진다는 징크스를 깰 수 있을까요?

정말 거꾸로 상상하는 마녀의 저주에 빠진 걸까요?

 

왕태의 거꾸로 상상하면 거꾸로 이루어지는 징크스.

왕태의 거꾸로 상상하려 애쓰는 모습이 귀엽고 그래 그렇게 믿을 수 있겠지.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들에게도 이런 징크스가 있는지 궁금해지네요.

 


징크스도 내가 만들어내는 마음의 주문이지요.

징크스에 의지하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주어지는 결과를 받아들이기로 마음먹는다면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요?

징크스의 반대말 샐리의 법칙, 줄리의 법칙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요?

 

공수경 작가님의 말씀이 너무 좋았어요.

아이들이 꼭 뒤에 작가의 말도 읽기를 바랍니다.

 

징크스를 가지고 있는 아이, 어른들에게,

일이 잘 안된다며 불평하는 이들에게

힘내라고 새롭게 도전하길 바라며 이 책을 추천합니다.

 


이 책은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고 적은 후기입니다.

노란 돼지 출판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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