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낚시 안 해 북멘토 그림책 11
윤여림 지음, 정진호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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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한참 들여다보니 한 편의 시 같은 그림 동화책.

간결하고 깔끔하게 내용 전달을 하고 있어요.


무슨 내용일지 궁금하시죠?

구름 바다 앞 초록 나무 옆 작은 집에서 주인공

하늘인지 바다인지 알 수 없는 그곳에서 낚시를 합니다.

어마어마한 낚싯대로 낚시를 하면 뭐가 올라올까요?

보물이라 말을 하는데…이건 보물이 아니라 쓰레기인데요!

누군가의 보물이었을 물건들이 버려져 낚싯대에 건져 올려졌어요.


오늘도 낚시를 합니다. 

줄줄이 사탕을 기대하는데 과연 어떤 보물이 올라올까요?


엥? 이게 뭐야?

보물을 기대했는데…이건.. 동물들이에요.

다시 내려보낼 수도 없고.. 이를 어쩌죠.

동물들은 왜 낚싯대를 잡고 올라왔을까요?

오랜만에 다시 낚싯대를 던집니다.

이번엔 뭐가 올라올까요?


우리 주인공의 표정이 심상치 않네요.

잔뜩 화난 표정으로 “다시는 낚시 안 해.“ 말하고 있어요.

뒤로 쓰레기도 잔뜩 보이고 돌고래도 보여요.

주인공을 바라보는 고양이도 보이고요.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어, 여기 경고 문 있어요.

낚싯줄 내리기 금지!

줄을 타고 동물들이 자꾸 올라옵니다.

올라온 동물들이 쓰레기를 토하기도 합니다.

두레박줄 내리기는 절대 금지!

사람이라는 동물이 올라올 수 있습니다.

그럼, 끝장!

경고 문구에 작가님이 하고픈 말들이 다 들어있어요.

인간들이 버린 쓰레기로 인해 더 이상 깨끗한 곳을 찾아볼 수 없고,

자연이 망가지고, 자연재해도 일어나고 있어요.

공기는 탁해지고…인간과 동물들은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요.

앞으로 이런 일들이 벌어진다면 …인간과 동물은 살 수가 없어요.

더 이상 망가지기 전에 깨닫고, 깨끗한 자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겠지요!

만약 하늘에서 낚싯줄을 본다면..

구름바다 앞 초록나무 옆 작은 집에서 낚시를 하고 있을 거예요.

두레박이 내려오면 후딱 타고 올라가 보고 싶네요. ㅋㅋㅋ



이 책은 북멘토 출판사의 표지 이벤트에 당첨되어 읽고 적은 후기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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