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학자들
아이셰귤 사바쉬 지음, 노진선 옮김 / 더퀘스트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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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모두, 작은 인류학자!





낯선 도시에서 ‘우리 집’을 찾는 두 사람.
그들의 여정은 집을 구하는 일이면서, 동시에
‘삶의 자리를 묻는 일’이기도 했다.






도시의 벽지 냄새, 오래된 조명,
낯선 언어 속에서 마주한 사소한 기쁨과 슬픔.
그런 하루하루를
인류학자의 시선으로 들여다본다.






“여생을 이방인으로 살아가게 되리라는 운명을
쉽게 받아들였고, 오히려 설레기까지 했다.”






외로움마저도 관찰의 대상으로 삼을 줄 아는 작가의 시선.
그 덕분에 이 소설은 슬프지 않다.
오히려 외로움 속에서도
사랑할 만한 일상이 여전히 남아 있다는 걸 보여준다.






새로운 나라, 새로운 집, 새로운 아침.
우리는 결국, 어딘가에 정착하지 못해도
누군가의 옆에서 하루를 살아가는 존재니까.







그리고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
현대를 사는 우리 모두가
어쩌면 작은 인류학자가 아닐까.







누군가의 마음을 이해하려 애쓰고,
도시의 변화를 관찰하며,
나의 하루를 기록하는 그 순간마다—
우리는 각자의 삶을 연구하고 있으니까.







낯선 도시에서의 일상을 이렇게 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난 느릿느릿 여유롭게 빈둥거리는 하루를
기록할 수 있을까?



낯선 도시에서도, 사랑할 만한 일상은 남아 있다 느끼게 하는 책~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키다서평단
#인류학자들
#더퀘스트
#아이셰귤사바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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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유결점
서동주 지음 / 필름(Feelm)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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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다시 피어나는 용기, 결점 속에서 빛나다!





실수도 많고, 불안할 때도 있지만
결국 중요한 건 그럼에도 살아가는 나 자신이죠.





MIT, 와튼스쿨, 변호사, 방송인…
화려한 타이틀 뒤에 숨은 건
끊임없이 흔들리고 고민했던 ‘사람 서동주’의 이야기예요.






그녀는 말합니다.
“걱정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의 몫이다.”
그렇다면 나머지는요?
살아가는 몫, 나를 믿어주는 몫이겠죠.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결점이 있어도 여전히 빛날 수 있다고 말해주는 책이에요.






있는 그대로의 나를 껴안으며 살아가는
멋진 여자, 서동주의 고백.
읽는 내내 “나도 괜찮은 사람이지.”
그 한마디가 마음속에서 자라납니다. 🌿






💐 표지의 그림은 서동주 작가님이 직접 그린 작품이에요.
암 투병 중이던 어머니의 뒷모습을 담았다고 해요.
꼬불꼬불 새로 자라난 머리카락에는
다시 태어남과 회복의 의미가,
그 곁에 피어난 꽃에는
삶의 위로와 행복이 깃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단순한 에세이가 아니라
‘결점 속에서 다시 피어난 삶’의 기록이에요.




✨ 완벽하지 않아서 더 아름다운 우리에게.



도서를 지원해 주신 필름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서동주님~ 찐으로 멋진 분이십니다!



#완벽한유결점 #서동주 #완벽하지않아도괜찮아 #필름출판 #결점 #에세이 #코끼리를삼킨인생이란보아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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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의 반짝임 - 광고 카피가 알려 주는 일상 속 글쓰기의 비밀 스마트폰 시대의 글쓰기 시리즈
정이숙 지음 / 바틀비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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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뭘 써야 하지?”
막막한 빈 화면 앞에서 멈칫하는 순간,
광고 한 줄이 나 대신 말해주는 날이 있어요.






기억나세요?

“선영아, 사랑해!”
전국의 선영이들을 설레게 했던 그 문장.
무슨 광고인지는 몰라도, ‘선영이’는 각인됐죠.




“덮어 놓고 낳다 보면 거지꼴을 못 면한다.”
시대를 관통한 강렬한 카피.
그땐 맞고, 지금은 틀린 캠페인.





“실연 7일차,
비가 오면 생각나는 게 그 사람이 아니라
김치전이라서 다행인 초긍정 청춘을 위해.”
— 종가집 김치 광고




몇 년이 지나도 기억에 남는 광고들.
읽을수록 재밌고, 귀에 눈에 쏙쏙 들어옵니다.





짧지만 강하게, 마음을 움직이는 문장들.
이 책은 그런 ‘읽히는 한 줄’의 기술을 해부합니다.




30년 카피라이터의 예리한 시선으로, 우리가 무심히 지나쳤던 '공짜로 널린 광고 문장'을 최고의 글쓰기 교과서로 바꿔주는 책이에요.





읽다 보면 깨닫게 돼요.
💡 글쓰기는 타고난 재능이 아니라, 일상을 낯설게 보는 '관찰의 기술'이구나.





이제 일상 속 모든 광고가 가장 쉽고
획기적인 글쓰기 선생님이 될 거예요.
막막함 대신 반짝이는 한 줄을 채우고 싶은 모든 분들에게 권합니다.





바틀비 출판사의 도서 지원으로 읽고 알아갑니다. 감사합니다.



#한줄의반짝임 #정이숙 #바틀비 #광고카피 #읽히는글쓰기 #생활글쓰기 #광고카피의힘 #글쓰기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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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호텔 - 내 마음이 머무는 곳 작은 곰자리 72
리디아 브란코비치 지음, 장미란 옮김 / 책읽는곰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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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협찬] 오늘도 내 마음은 ‘감정 호텔’ 체크인 중 🏨💭





오늘은 어떤 감정이 내 마음 호텔에 머무르고 있을까요?
목소리가 작은 슬픔, 시끄러운 분노, 주목받기 좋아하는 불안,
그리고 호텔이 조용해질 때 슬그머니 오는 평화까지.





나는 이 호텔의 지배인이에요.
감정들이 찾아오면 따뜻하게 맞이하고,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들어줍니다.
분노가 들어오면 큰 방을 내주고,
슬픔이 오면 조용히 곁을 지켜줘요.






💬 “감정은 오고 싶을 때 오고, 떠나고 싶을 때 떠나요.”
기쁨이 떠날 때도 친구들을 남기고 가요 —
만족감, 안도감, 그리고 희망 같은 친구들을요.






『감정 호텔: 내 마음이 머무는 곳』은
감정을 ‘손님’으로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을 선물해요.
좋은 감정만 머무는 게 아니라,
모든 감정이 다 소중하다는 걸 알려주지요.





오늘은 어떤 감정이 여러분의 호텔에 머물고 있나요?






✨ 오늘부터 여러분은 내 감정 호텔의 지배인입니다.
감정들을 따뜻하게 맞아주고,
하고 싶은 말을 들어주는 이.




~


감정의 변화를 이렇게 섬세하게 표현한 책, 또 있을까요?
분노는 소리를 질러대지만 금방 훌훌 털고 떠나요.
감사는 뭘 해달라고 조르는 법이 없어서 잊어버리기 쉽고요.

읽는 내내 ‘맞아요, 정말 그래요’ 하며
끄덕끄덕 공감하게 됩니다.




어제 소개한 『감정 고양이』에 이어
이 책 역시 감정을 알려주고 다정히 어루만져 주는 그림책이에요.
소중해서, 꼭 곁에 두고 싶은 책들이에요.








도서를 지원해 주신 여송 사회복지 재단에 감사드립니다.



#감정호텔 #감정그림책 #리디아브란코비치 #그림책추천 #감정교육 #아이책 #어른에게도필요한그림책 #여송사회복지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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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고양이 수줍은삐삐 그림책 2
테스 토마스 지음, 캄웨이 퐁 그림, 김지은 옮김 / 수줍은삐삐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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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협찬] 살랑살랑, 마음이 흔들리는 날엔 🐾




감정이 풍부한 고양이 시부는
행복할 때도, 무서울 때도, 즐거울 때도
꼬리로 마음을 표현해요.




그런데 친구들이 자꾸 꼬리만 쳐다보자
시부는 결심했어요.
“이제 내 꼬리를 숨길래.”

다른 친구들처럼 감정을 드러내지 않기로 했어요.
시부도 친구들 속에 섞이고 싶었거든요.





그날 이후, 시부의 꼬리도
시부의 마음도 조금씩 힘을 잃었어요.
하루가 예전처럼 재미있지 않았어요.





💛 『감정 고양이』는 우리에게 말해요.
감정은 숨기지 않아도 괜찮다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줘도 된다고요.






시부는 꼬리로 마음을 이야기했어요.
그렇다면 우리 아이는 어떤 방법으로 감정을 표현할까요?
말로, 그림으로, 표정으로—
작은 방식이라도 좋으니, 마음이 닫히지 않도록요.






오늘은 시부처럼,
나의 감정도 살랑살랑 흔들려도 괜찮아요.🐱🌿
감정을 표현하는 연습이 필요한 아이에게,
다정한 위로가 되어줄 거예요.






단단한 맘님 서평단 모집,
수줍은삐삐 출판사의 도서 지원으로 읽고 나눕니다.



#감정고양이 #캄웨이퐁 #수줍은삐삐 #감정표현 #감정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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