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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는 먼 길 - 2025 뉴베리 아너상 수상작
케이트 오쇼네시 지음, 고정아 옮김 / 밝은미래 / 2025년 9월
평점 :
[도서협찬] 완벽한 인생은 아니었지만
완벽한 순간들조차 없었던 건 아니야!
📚 『집으로 가는 먼 길』
✨ 2025 뉴베리 아너상 수상작
“엄마는 탈출이라 했고, 나는 집이라 불렀다.”
열두 살 펀에게 집은 ‘랜치’였어요.
바깥세상과 단절된 폐쇄된 공동체, ‘랜치’
그곳은 위험했지만, 펀에게는 가장 안전한 곳이었죠.
엄마는 펀을 위해 그곳을 “탈출”해야만 했고,
펀은 엄마를 미워하며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어요.
그 모습이 답답했지만, 문득 생각했어요.
‘집을 잃는다는 건 얼마나 두려운 일일까?’
읽는 내내 되묻게 되더라고요.
우리 아이에게 ‘집’은 어떤 곳일까?
아늑한 공간보다,
마음이 편히 숨 쉴 수 있는 관계의 집을 만들어주고 있을까?
엄마는 기다렸고,
펀은 스스로 깨달았어요.
진짜 집은 통제가 아닌, 사랑이 머무는 곳이라는걸요.
이 책은 단순한 ‘탈출기’가 아니라,
집으로 가는 길 위에서 엄마와 딸이 서로를 이해하고
다시 손을 잡는 회복의 여정이에요.
아이들에게 ‘집은 어떤 곳이야?’ 하고 물었어요.
첫째는 “안식처!”,
둘째는 “나를 지켜주는 곳!”이라고 했어요.
흔치 않은 소재지만,
읽고 나면 마음이 오래 따뜻해지는 이야기예요.
‘우리 아이에게 집은 어떤 곳일까?‘
그 질문을 함께 나누고 싶은 부모님께 추천합니다. 🕊️
채손독의 서평단 모집
밝은미래 출판사의 도서 지원으로 읽고 집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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