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24 : 소문난 점쟁이 이메뚜기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24
황석영 지음, 최명미 그림 / 아이휴먼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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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메뚜기 말고 이메뚜기를 아시나요?



끝없이 나오는 할아버지의 이야기보따리!



아니, 우리나라 민담이 이렇게나 많았나요?




이제야 알아가다니!
황석영 작가님이 아니었다면 묻힐 뻔한 옛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요.




옛날에 이 씨 성을 가진 사람이 살았어요.
외지로 장사를 다니는데 입에 풀칠하기도 힘들었어요.
빚까지 얻어 해산물을 사들여 팔았지만,
장마철을 만나 물건이 썩어 큰 손해를 보았어요.




속이 답답한 마누라는 마을에 용한 판수(남자 무당)이 왔으니
사주라도 보러 가자고 하죠.
돈이 있을 리 없으니 집안 살림을 팔아 겨우 팔십 냥을 마련했어요.




“허허, 참으로 기묘하다.
당신은 나처럼 점을 치고 다녀야 먹고살겠소.
점쟁이로 나서면 하늘이 낸 재주로 천하의 명판수가 되리다.”


이러는 거 아니겠어요?



글도 모르고 말주변도 없는 이 서방은 가당치도 않다며 손사래를 치지요.
괜히 틀린 말로 맞아 죽기 딱 좋은 상황인 거죠.
먹고 살길을 찾아 아이들은 친척 집에 맡기고 부부는 길을 떠났어요.




어느 동네에서 한 노인이 지게 다리를 자귀로 뚝딱뚝딱 깎아요.
그 모습을 지켜보던 이 서방이 한마디 툭 했는데 부부를 집으로 들입니다.
(뭐라고 했을까요?)




소 한 마리를 잃어버렸는데 그렇잖아도 점을 보러 갈 생각이었대요.
이서방에게 점을 봐달라는 하는 거예요.




어라, 일이 이렇게 흘러가네요.
희한하리만큼 툭툭 던진 말이 맞아떨어지는데..
이서방도 마누라도 조마조마합니다.




잘못하다간 맞아죽기 딱 이거든요.



점쟁이 노릇은 생각도 안 하던 이서방과 남편 걱정이 한가득인 마누라.




부부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참, 이서방의 도움으로 노인의 잃어버린 소는 찾았대요.
신기하죠~!
이서방은 천하의 명판수가 되었을까요?




그 뒤의 이야기가 더 기다리고 있어요.
(임금님도 등장하거든요.)




들어도 들어도 재미있는 우리네 진짜 이야기!
이런 이야기 어디 가서 듣나요?
여기,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에서 만나봐요.




아이휴먼 출판사의 도서 제공으로 우리네 옛이야기를 알아갑니다.
묻히지 않게 옛이야기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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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만한 우리 아이 초1이 중요합니다 - ADHD 적기 진단, 적기 치료로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는 방법
정진희 지음, 송우진 감수 / 소울하우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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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말이 많아집니다.

⠀⠀

책을 읽을수록 마음이 복잡해집니다.

⠀⠀

혼자 생각했던 고민들이 나오고
아이의 습관적인 말들이 책에 그대로 나올 때..
다시 한번 확신으로 굳어질 때..




책을 읽으며 마음을 정리합니다.

⠀⠀⠀
내 아이가 ADHD로 의심될 때 어떻게 하시겠어요?




’좀 크면 괜찮아질 거야~!‘
지금 어리니까 이러지! 이렇게 생각하시나요?




전 그랬어요.
크게 달라질 게 없지만..
그렇게 믿고 싶은 엄마의 마음이었지요.





아이의 ADHD를 인정하고 치료해야 하는 이유!


잘못된 행동의 교정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성장하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아이 스스로 자기 안에서 느끼는 불안과 혼란을 이해하고
극복할 방법을 찾는 것이지요.





p.138
ADHD는 ’다르게 생긴 빵‘과도 같습니다.
생김과 향기, 촉감이 다르지만 맛은 같습니다.
그저 숙성 속도가 조금 느리니 그에 맞는 숙성 기간이 더 필요합니다.



ADHD 아이를 바라보는 시선을 ‘고친다’라는 관점에서
‘돕는다’라는 관점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
골든타임은 만 6세 전후, 초1입니다.
학교생활 전 아이의 상태를 알아가는 게 중요합니다.
적기에 적절한 치료를 하면 아이가 학습능력을,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이미 고학년이라도 늦은 게 절대 아닙니다.
빠른 치료를 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하세요.




산만한 우리 아이를 위한 학교생활 적응기.
특별한 내 아이를 돕는 7가지 기술.
실속 있는 내용들도 꽉꽉 채워져있어요.




ADHD 아이를 키우는 엄마인 작가님의
고군분투한 시간과 노력이 담겨있어요.
현실적인 고민과 해결책을 나누며 응원해 줍니다.




누구의 잘못도 아니며
아이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세상을 탐험 중이라고요.




아이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세상을 더 넓게 바라볼 수 있게 도와주는 게 부모의 역할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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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원장’s 어원 365
김수민 지음, 김민주 그림 / 윌북주니어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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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원장님 ~ 영어 왕진 가십니다!



초5 첫째의 고민
영어 단어를 외우기 싫어요.
안 외워져요.ㅠ
어떻게 하면 더 쉽게 외울 수 있을까요?



영단어를 외우는 새로운 방법!!
김 원장님께서 알려드립니다.



영어는 전 세계 사람들이 제일 많이 쓰는,
함께 쓰는 커다란 나무와 같아요.
나무의 뿌리인 어원을 통해 새로운 단어와 표현을
더 잘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어요.




*** 어원을 알면 좋은 점!! ***

>> 단어를 오래 기억할 수 있다.

>> 모르는 단어나 처음 보는 단어도 뜻을 짐작할 수 있다.

>> 어원을 중심으로 많은 단어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배울 수 있다.




캬아~~
이 정도면 영어 어원을 알아야 하는 이유가 충분하죠.




제가 원하는 게 이거였어요.
영어 어원을 알고 싶었거든요.



영어 수업 시간에 쌤이 어원을 이야기해 주셨는데
그때 설명해 주신 단어는 여전히 기억하고 있거든요.
이해하니까 무작정 외우지 않아도 되더라고요.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그 뒤로 아이가 영어를 해야 할 때가 되니
영어 어원을 알면 좋겠다 싶더라고요.



저의 마음을 알아주는 김 원장님!
왕진으로 영어 처방 제대로 받았습니다.
일력으로 책상 위에 두고 매일 볼 수 있어요.
(책으로 더 자세히 나와도 좋겠더라고요.)



귀여운 그림으로 설명해 주니 이해가 쏙쏙!
첫째는 귀여운 캐릭터만 골라 폰 배경화면으로 설정해놨어요.



김수민 원장님의 어원 365로 영단어를 오래도록 기억해 봐요.
저도 같이 보려 합니다!! ㅋㅋㅋ




윌북주니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았어요.
김 원장님의 처방대로 잘 따라 해볼게요.




#김원장‘s어원365 #김수민원장 #영단어 #윌북주니어 #영어어원 #영어처방 #영단어일력 #일력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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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아빠와 떠나는 민주주의와 법 여행 -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양지열 지음, 박유나 그림 / 특별한서재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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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공화국이란 말은 좀 낯설어요.)

민주주의를 실현해나가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대해서, 법에 대해서 얼마나 아시나요?



국회의원이 왜 300명일까요?

국회의원 300명이면 너무 많은 거 아니야?


저도 민주와 같은 생각을 했죠.
변호사 아빠가 설명해 주니 아하~! 필요하구나!
더 있어도 되겠는데? 싶어요.
(일을 제대로 한다는 보장만 있다면요.)



* 대통령의 권한은 어디까지인지?
* 헌법은 왜 있는 건지?
*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 법은?
* 소중한 한 표(투표)를 행사해야 하는 이유는?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듣겠고, 머리 아프다는 핑계로
민주주의나 법에~ 관심이 없었는데 책을 통해 알아가요.



>> 법을 안다는 것은 지도를 보는 것이래요.



가보지 않은 많은 길이 기다리고 있지만
지도를 볼 줄 알면 낯선 길을 갈 때 도움이 되겠지?
법을 안다는 것은 그런 거야.



너무 자세히 들어가면 어렵지만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되는 법.
왜 법을 어느 정도는 알아야 하는지 이해가 됩니다.




아이들이 세뱃돈을 받으면 자기 돈이라 달라고 했는데
이젠 법적 보호자로써 아이들 통장에 넣어주는 게 의무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얘들아, 엄마가 안 쓰고 잘 모아둘게. 약속~!)




시대가 빠르게 변한 만큼
새로운 법으로 개정되어야 한다도 느껴져요.



어렵기도 하지만 재미있는 법.

민주와 변호사 아빠의 대화 덕분에 저도 알아갑니다.
중고등학교 교과와 연계되어 있어 더 알찹니다.



요즘 들어 민주주의의 의미와 법을 알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
잊지 말자고요.



특별한 서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었어요.
초고부터 중학생 친구들에게 추천해요.



#변호사아빠와떠나는민주주의와법여행 #민주주의 #헌법 #기본권 #특별한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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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WHO 시리즈 세계인물 40권 (표지변경 개정판) 2025년-다산어린이 최신개정신판 정품새책
다산어린이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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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시리즈 모르시는 분 없죠~
저도 아이들이 도서관에서 빌려다 봐서 익히 알고 있었어요.
유명한 연예인도 보이고 뭔가 새롭더라고요.
딱 여기까지만 알고 있었죠.
제가 애들 책을 .. 들여다보진 않았거든요.



처음엔 만화책이라서 걱정도 되었는데
이번에 책을 직접 보니 생각이 달라졌어요.
(그동안 쓸데없는 걱정이었다!)




<WHO? 세계인물 2025 개정판>


정치, 경제, 인문, 사회 분야의
세상을 바꾼 위대한 인물들의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총 40명의 위인들, 살아계신 분도 돌아계신 분도 있어요.
익히 알고 있는 헬렌 켈러, 마더 테레사, 마리아 몬테소리, 마하트마 간디..
또 모르고 있던 위인들도 있어요.
베트남의 사회 독립운동가 호찌민,
아시아의 슈바이처 이종욱
세계적인 유통 기업 월마트를 설립한 샘 월턴.



성별과 인종을 떠나 세상을 바꾼 위인들!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실어주는 게 보여요.

제일 좋아하는 인물은 누구야?


첫째는 헬렌 켈러, 알베르트 슈바이처.
역경을 극복하고 훌륭한 인물이 된 헬렌 켈러.
존경스러운지 책을 읽고 한참을 이야기해 주더라고요.
만화로 되어있어 이해하기 쉬우니 설명도 술술 해줘요.
(이런 적 처음이야~~)




둘째는
드와이트 아이젠 하워는 일단 이름이 제일 길어서 신기해했어요.
본인은 한 인물을 뽑기가 어렵대요.
다 좋다고 하더라고요.

일단 만화로 인물에 대해 알아가고
사진으로 그 나라의 사회와 문화의 특징까지 파악해요.
진로 탐색에 대한 질문으로 구체적으로 생각하게 도와줘요.
아이들이 위인들을 통해 진로에 대한 고민과
세상을 위해, 다른 사람을 위해 무언가를 이루고 도움을 준다는 것에 대한
보람과 희열을 간접 체험할 수 있게 이끌어줘요.
책이 더 두꺼워도 되겠다~~ 싶어요.




인종과 성별을 넘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간 사람들의 이야기.
아이들의 인생을 이끌어줄 최고의 멘토를 찾았으면 좋겠어요.
최고의 멘토를 만날 것 같은 이 느낌!
우리나라를 빛낸 인물들을 보며 뿌듯해합니다.




엄마, 여기에 내 이름을 남기려면 어떻게 해야 해?

둘째의 순수한 꿈을 응원합니다.



요즘 아이들이 who 세계인물 시리즈 읽느라 바빠요.
일어나서, 밥 먹을 때, 공부하기 싫을 때.. 언제든 꺼내 읽어요.


다른 인물 그림책은 보라고 해도 안 보더니
who 시리즈는 그만 보라고 해도 보네요.
엄마의 마음은 흡족합니다.


who? 시리즈 ~~
책장에 꽂아놓으니 든든합니다.
한국사, 인물 중국사, 아티스트, 인물 사이언스, 스폐셜까지 다 읽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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