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의 문 2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이혁재 옮김 / 재인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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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의 끝은 어디인지 궁금하다면 바로 이 책의 주인공 다지마 가즈유키의 인생을 보면 될 것 같다.


오사무와 함께 동서상사에 있은지도 어연 시간이 흐르고 자신의 삶에 있어서 노인들을 등쳐먹는 이 곳에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좀처럼 쉽지 않는 와중 오사무도 이제는 발을 뺄때가 되었다고 누차 얘기하고 다른 직원들도 슬슬 하나 둘 나가게 된다. 그리고 주인공은 오사무의 그늘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살겠다면서 드디어 그와의 인연이 끝나는듯 2권이 시작이 된다. 처음에는 직장도 없는 주제에 집세를 못 구할걸 알기에 집 구하는 것도 쉽지 않지만 스스로의 노력으로 이제는 가구점 정직원이 된 주인공 하지만 그의 무료한 일상에 동서상사 일을 하면서 봤던 눈에 띄는 여자 유키코를 만나게 되면서 오사무가 자신의 인생에 다시 끼어들게 된다. 왜 주인공은 오사무에게 끌려다닐수밖에는 없는 것인가....


이 책을 보면서 독자들이 기대하는 바는 아마 단순할것이다. '복수' 하지만 이책에서는 그냥 주인공인 다지마 가즈유키의 인생을 보여주면서 주변이 또는 나의 성향이 나의 인생에 어떠한 방향이 되어가는지 보여준다. 나는 다지마인가 오사무인가도 생각하게 되는 책이다.

나의 한 마디가 남에게는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보여주는 책이다. 말의 힘이란 사람을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또 나의 선택으로 인해서 겪는건 온전히 나의 몫이 되므로 신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책에서는 선택의 기로가 여러번 있었다. 오사무가 자신의 도장을 파서 자신을 사칭해서 사기를 쳤고 경찰이 물었을때 그 일수도 있다고 한것, 유키코라는 여자와 결혼하는 오사무의 신혼집 가구를 고를때 유키코에게 그에 대해서 얘기할 수 있는 기회 그리고 결혼식장에서 신랑의 친구로 축사를 얘기할때 그에대해서 다 폭로 할수도 있었다. 하지만 모든걸 묵인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결혼. 너무 성급하게 잘 모르는 여자와의 결혼을 시작하였고 그래서 그의 평범한 삶에 대한 노력은 송두리째 망가졌다.


소설은 소설일 뿐이지만 일본에서 있을직한 노인들의 연금이야기나 자살이야기나 바람이라던가 사치 이야기가 잘 버물러져있다. 하지만 인생은 늘 사이다는 아니다는 알고 이 책을 봤으며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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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어떤 당신이었나요?
이한나 지음 / 문학공감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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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에세이글이 있는 책들을 좋아한다. 일단 어디를 펼쳐서 읽던지 상관없고 가볍게 읽기 좋기 때문이다.
책의 시작에서 이한나 작가님은 어떻게 보면 겸손하시고 어떻게 보면 날것 그대로의 솔직함이 뭍어나는 글을 쓰신다는 생각을 하였다. 처음에 자신을 너무 낮게 평가하여서 일기장에 쓰여야할 것들을 쓴 지극히 개인적인 글은 아닐까? 아니면 장황하거나 글의 정리가 되지 않아서 조금 지루한 책이려나? 걱정반으로 책을 시작했던 것 같다.

초반에는 에세이이지만 공감도 하나도 되지않고, 너무 개인적인 글을 쓴거 아닌가? 자서전은 아니고 날짜가 쓰여있지않은 일기같은 건가라는 생각이 들어서 실망했던것 같다. 하지만 읽으면서 공감가는 부분이 많이 있었다. 그 글을 보면서 나 스스로도 돌아보고 내 주변의 다른 사람의 이야기가 떠오르기도 하였다. 물건의 나눔에 관한 이야기 이다. 작가님의 언니분은 정리를 잘하시는 분이셔서 본인과 다르다고 한다. 그중 언니 말중에 하나가 들어오면 한가지를 내보내자라는 말을 듣고 자신이 잘 사용하지 않는 물건은 중고나라에 파는것도 그래서 무료로 나눔하였다고 한다. 그러던 중 무료로 나눔을 하였더니 일부의 사람들이 답례를 하는 경우도 있어서, 나중에는 빈손으로 온 사람들을 보면 괜시리 그 물건이 아까운 생각도 들엇다고 한다. 그러다가 '주는자의 오만함을 버려라'라는 말이 떠오르면서 지금까지 자신을 반성했다는 내용이다. 사실 내가 나누고 싶어서 나눔을 시작한거지 누가 먼져 그것을 달래서 잘 쓰던 물건을 주는건 아닌데 말이다. 나도 '주는 자의 오만함'을 부린적은 없었나 스스로를 반성하게 되었다.

작가님은 출판사 여러군에게 이 글들을 출판을 제의 했으나 여러번의 거절 끝에 책을 출판 하셨다. 처음에는 거절한 출판사의 입장이 더 공감이 갔지만 에세이를 읽을수록 그리고 마지막는 정말 진솔한 에세이 글이 담긴 글을 출판해주신 출판하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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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지 않고 중고차 잘 사는 법 - 대한민국 중고차 딜러 넘버원 차파는 누나
오영아 지음 / 성림비즈북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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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의 관심은 장롱면허를 탈출하자이다! 요즘 시대에 운전을 하지 않으면 어디를 다니는게 쉽지는 않다. 주변에 면허가 없던 친구들도 면허를 따고 바로 운전을 하는걸 보면 나도 운전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신차의 경우에는 금전적으로 부담이 많이 되는데 중고차의 경우에는 사고차나 침수차를 무사고 차량으로 속이는 허위매물에 걸리지 않을까 미리부터 걱정을 하게 된다. 그래서 읽게된 책이 '속지 않고 중고차 잘 사는 법'이다. 사실 가장 좋은건 신차를 구매하는 것이지만 여유가 없을때, 또는 처음에 중고차로 연습 한 후 더 좋은 차를 사기위해 중고차를 많이들 선책한다. 저자인 오영아 대표는 벙커라는 케이블 방송에 출연한 이력이 있는 사람으로 20대에 중고차 딜러를 첫 시작으로 지금은 자신의 중고차 사업을 하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자신의 양심 및 소비자를 위해서 중고차 사는 법에 대해서 책을 발간했다. 중고차를 구매에 앞어서 유념해야 할 내용들과 실제 중고차를 구매할때 신경써야할 내용들을 국산 차량, 외제차(직수입, 대행사 차량)를 나누어서 얘기했고, 사고차량인지 확인하는 방법, 사기꾼 딜러들을 조심하는 여러가지 방법들을 사진을 첨부해서 잘 알려준다. 그리고 사후 서비스로 자신의 차량을 잘 관리하는 방법가지, 얼마나 고객을 잘 생각하는지 책 곳곳에 잘나와있다. 당장은 차량을 구매하지 않지만 기회가 된다면 이책의 저자인 오영아 딜러 이자 대표님께 부탁하고 싶다.

차량을 처음 운전해 보려는 초보 운전자나, 세컨드 차량을 중고차로 저렴하게 운전하려는 사람들에게 엄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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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여행 영어 - 현지에서 바로 먹히는 나의 첫 여행 회화 시리즈
동양북스 교재기획.Sarah Kim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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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여행 영어는 동양북스에서 출판진행중인 여행시리즈의 책이다. 나 같은 경우에는 가을이 되면 여행을 갈 예정이다. 아직 시간은 조금 남았지만 혼자가는 여행이라 설렘반 걱정반이라서 영어를 여행의 효율성을 위해서 공부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가장 큰 특징은 일상영어는 잘 알아 듣는 편이다. 지금은 초등학교부터 영어를 배우고있고, 나 때는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정규과정에 영어가 들어 있었고, 듣기평기도 계속 보았으니 말이다. 그런데 걱정은 스피크 즉, 말하기가 되지 않는 점인데, 이책만 있으면 기본적인 영어는 크게 문제 없을 것이다. 


일단 목차만 하더라도 세세하게 나와있다. 기본으로 알아야 할것들부터 기내에서, 공항에서 어떻게 말하면 좋은지 또 공항에서 현지로 이동할때 말하는 법, 식당, 호텔, 쇼핑등등이 아주 세세한 챕터로 나뉘어져 있다. 그리고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내가 굳이 말을 하지 않고 책을 보여 주기만 해도 된다는 점이다. 조금 부끄러울지도 모르지만 이 책은 컬러에, 사진들이 세세하게 나와있다. 흔히 바디랭귀지라는 것도 있지만 이 책의 사진만 보여줘도, 내가 무엇을 얘기하고자 하는지 상대방에게 전달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책은 여행 영어 이다보니 영국이나 미국 하와이등의 좋은 관광지들의 내용이 들어있다. 계절별 축제라던가 미술쪽에 관심이 있으면 미술관중 이곳은 꼭 들려보는게 좋겠다는 식으로 말이다. 물론 내가 영어를 능수능란하게 사용하면 좋겠지만, 이책만 들고 다녀도 걱정없이 잘 다닐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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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고양이 1~2 세트- 전2권 고양이 시리즈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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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님의 신작 고양이! 그의 작품을 좋아하고 고양이를 키우지는 않지만 매력적인 애완동물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읽게된 책이다. 소설 '고양이'의 주인공은 '바스테트'라는 고양이 여신의 이름을 가지고 있는 암고양이 이다. 소설의 배경은 작가의 나라인 프랑스를 배경으로하고, 그가 고양이를 키우면서 고양이의 다양한 행동 및 습성을 보면서 좋은 소재가 떠오르지 않았나 싶다. 옮긴이의 말에도 작가님의 전작에 여러번 고양이가 나왔는데 드디어 고양이가 주인공으로 한 소설이 나왔다고 하는 개인 소견도 재미있는 부분이였다.

전체적인 분이기는 전쟁의 직전의 인간들의 긴장감 속에서 바스테트는 피타고라는 왠지 분이기 있는 샴고양이를 만나 그에게 인간과 고양이의 정보에 대해서 듣게 된다. 처음에는 이 고양이에게 자신의 매력이 통하지 않아서 오기로 그가 바스테트에게 관심을 가지게 하기위해 한 행동이지만, 점차 역사를 알아가면서 어떻게 고양이가 전 세계에 있는건지, 인간들은 자신의 이름과 같은 여신을 숭배했다는것에 대해서 자부심과 동시에 당연하다는 인식도 가지게 된다. 임신을 하여 아이를 6마리나 낳았지만, 인간의 잔혹성으로 남은건 한마리 뿐,,,많은 스트레스와 충격을 받지만 결국 한 아이 때문에 자신의 환경떄문에 어느정도는 포기를 하게 되기도 한다. 이렇게 책은 고양이 바스테트의 일상을 이야기 하면서도 주변에서는 자꾸 무슨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인간의 전쟁에 휩쓸리게 되고, 쥐가 신종 페스트를 옮겨 인간은 병에 걸려 죽고 있지만, 인간 다음이 자신들의 차례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는 바스테트와 피타고라스는 고양이 무리에서 고양이를 설득하는 리더십을 발휘한다. 하지만 인간의 도움이 없이는 쉽게 이 전쟁에서 승리자가 되지 못하는 상황,,, 인간을 설득하는 역할을 맞게 된 바스테트 그들의 전쟁은 2보후퇴 3보 전진을 하고 있다.

책은 정말 처음에는 고양이의 일상일까? 이러다가 고양이와 관련된 인간의 역사, 전쟁에 관한 이야기도 나오고 정보를 전달 하면서 소설은 진행되고 있다. 책은 지금은 2권으로 끝이 났다. 하지만 작가님의 개미시리즈처럼 프랑스 및 출판사쪽에서 후속 편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고 작가님도 긍정적인 반응이 있어서 앞으로의 고양이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인간 및 쥐와의 전쟁이 어떻게  정말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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