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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가지 사건으로 보는 금의 역사 - 왜 사람은 금을 탐하나?
루안총샤오 지음, 정영선 옮김 / 평단(평단문화사) / 2019년 8월
평점 :
금이란 무엇일까? 돈이면서 욕망이면서 자본의 기초이면서 여러가지 의견이 나왔을꺼 같다.
나의 경우에도 화이트 리스트 사태로 인하여 달러 엔화에 상승으로 인하여 달러에만 약간의 투자를 하였고
나는 쫄보라도 1%의 수익률 보고 나와서 다음에 한일은 금을 사는 것이였다. 미중 무역의 불안으로 중국에서도 하루에 금 시세가 천정부지로 오르고 나는 조금 더 빨리 투자했으면 수익을 많이 봤겠지만 지금 수익은 계속 변동성은 있지만 0.3%정도로 10만원 정도 투자했으니,
딱보면 나오겠지만 300원이 이익을 본것이다, 버스 한번도 못하는 금액, 그런데 왜 다들 금금 하는 것일까?
그걸 알기 위해서는 '39가지의 사건으로 보는 금의 역사'를 차근차근 읽으면 인간의 욕망과 금에 대해서 알 수 있다.
책은 총 6장으로 나뉘어 진다. 시간의 순서대로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전에 머리말은 꼭 읽어야 한다. 책의 전반적인 사건들을 압축해 놓기도 하고, 정말 이책의 흥미를 확 높여주는 머리말이다.
1장은 냉병기(화기 사용이 보편화되기 전까지의 모든 무기) 시대의 황금에 대한 갈망이 써있다.
첫 이야기는 모든 소설이나 영화 소재의 90%를 차지하고 있다는 그 성경과 관련된 이야기 이다. 일단 성경 속에서의 황금에 대한 언급이 400여차례나 나온다고 한다. 그중 모세의 황금송아지와 언약궤는 현존하지는 않지만 새롭고 흥미롭다. 이집트에 대한 10가지 재앙의 예언과 홍해를 반으로 갈랐다는 모세의 기적만 알고 있지 모세와 황금이 무슨 관련이 있지라고 생각 할 수도 있을것이다. 모세가 시나위 산으로 갔을때 이스라엘의 백성들이 황금송아지=우상숭배를 하는 것을 보았고, 그걸 부숴버리고 황금으로 언약궤를 만들어 앞으로 다른 사물을 숭배하지 못하게 하였다. 같은 황금으로 만든 것인데 하나는 부정적인 의미지 하나는 성스럽고 위대한 이미지를 가지게 된것이다. 그리고 황금은 권력의 상징 처럼 되어 버려서 2장에서는 황금과 욕망= 약탈에 대해서 다룬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것은 3장에서 다루는 금본위제에 대한 것이다. 지금의 기축통화인 달러가 왜 기축통화가 된것인지를 금본위제에서 부터 시작하게 된다. 1장에 최초의 금화를 주조한 사람이 리디아인이라고 나온다. 이렇게 2400년동안 금으로(또는 약간의 은 및 기타 광석을 섞어서) 통화의 수단으로 작용을 하였고 처음에는 좋았지만 점점 혼란의 상황이 된다. 그것을 바로 잡은게 우리가 만류 인력의 법칙을 만든 뉴턴이라는 사실은 정말 놀라운 일이다. 은퇴후 편하게 생활 할거라고 여겼던 그는 조폐국에서 감독관 일을 하게 되었고, 그는 절대 설렁설렁한 사람이 아니라 정말 세세한 일까지 공부하고 정리해서, 나중에는 그의 보고서의 내용으로 금본위제의 형성의 기초를 다졌다.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역사를 가진것이 금이다. 그리고 화폐이다. 지금의 기축통화는 달러이지만 2008년 금융위기로 인하여 전 세계적 침체를 맞이하였고, 그 이후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라는 이유로 10년넘게 통화를 너무 많이 뿌려서 기축통화인 달러도 가치가 많이 떨어졌다. 거기에 트럼프가 재선을 위해서 자신의 마음대로 이리저리 칼날을 휘둘르고 있다. 지금은 이 대상이 중국이지만 말이다. 달러가 욕심으로 기축통화의 역할을 다 한다면 결국은 금이 다시금 오를 수 밖에는 없고, 지금이 그러한 상황이다.
내 재산을 모으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역사를 배우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금의 역사 중요하고 또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