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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러브 샐러드 - 매일매일 건강 담은 한 접시
김영빈 지음 / 비타북스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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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이랑 샐러드바에 가끔 가면 어찌나 야채도 맛나게 먹는지 참 신기했는데요.
집에 오면 영 딴판이거든요. 먹는 것만 먹고 아닌 건 또 아니고.
그래도 야채를 잘 먹는 편이었는데 점점 크면서 싫어하는 게 늘더라구요.
하여, 고민만 하다가 한두개 하다보면 또 드레싱이 똑같아지더라구요.

샐러드 드레싱 비법만 알아도 야채 먹기가 수월할텐데 싶던차에 접한 이 책은 너무 신선했답니다.
아이 러브 샐러드!

그동안 너무나 궁금했던 드레싱의 황금비율 공식이에요.
설탕 : 식초 : 소금 = 1 : 2 : 1/2
절대 안 잊고 평생 써 먹어야지요^^

샐러드 기본 공식부터 알려주고 있어요.
1. 다양한 조리법을 사용하세요 - 데치기, 볶기, 굽기, 튀기기, 조리기 등 다양하게 질리지 않게 먹을 수 있어요.
2. 채소의 물기 제거는 필수예요
3. 주. 부재료나 드레싱, 용기의 온도도 신경써요
4. 재료 간의 궁합과 드레싱의 조화도 충분히 고려하세요
5. 소스나 드레싱은 먹기 직전에 뿌리고 살살 섞어주세요

재료 구입, 손질, 보관 노하우도 꼼꼼히 알려주고 있구요.
이어서 샐러드에 자주 쓰는 채소, 과일류, 곁들임 재료에 대해 구입, 손질, 보관방법을 한눈에 보기 편하게 정리해주고 있어요.

드레싱 기본 공식으로 설탕 : 식초 : 소금 = 1 : 2 : 1/2 비율이면 한국인 입맛에 딱 맞는 드레싱이 완성된답니다.
기본 공식 외에도 과일드레싱엔 양파를 1/4~1/6 넣고 갈기, 신맛은 현미식초나 양조식초를 기준으로 하기 등 세세한 가이드도 주고 있어요.

드레싱 만들기 노하우에서는,
그동안 드레싱을 만들 때마다 왜 맛이 한결같지 않았는지 알겠더라구요^^
소금이나 설탕이 녹은 뒤 마지막에 오일을 넣어야 모든 재료의 맛이 조화를 이룬다는데,
전 매번 레시피 있는 양을 모두 같이 넣어 열심히 섞었다죠^^;

재료에 따라, 맛에 따라 드레싱을 추천해주고 있어서,
이것만 제대로 알고 있으면 재료에 맞춤 드레싱을 얹어 낼 수 있겠어요.
채소샐러드 - 상큼한 드레싱
과일샐러드 - 달콤한 드레싱
해산물샐러드 - 매콤한 드레싱
육류샐러드 - 육질을 부드럽게 해주는 드레싱

맛에 따라 새콤달콤한 맛, 짭잘한 맛,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 매콤한 맛으로 나눠 알려주고 있어요.

어떤 재료와도 잘 어울리는 데일리 드레싱 10가지 - 참깨드레싱, 불고기드레싱, 쪽파드레싱, 두부레몬드레싱, 오렌지드레싱, 마요네즈유자청드레싱, 마요네즈드레싱,마요네즈요거트드레싱, 프렌치드레싱, 사우전아일랜드드레싱 - 만 만들어도 매일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겠어요.

드레싱에 대한 모든 것을 앞부분에 이렇게 자세히 수록하고 있구요.
이젠 실전으로 들어가서,
뿌리고 버무리면 되는 간단 샐러드, 한 끼 식사로 충분한 샐러드, 다이어트 샐러드, 한식 샐러드, 기본 샐러드로 나뉘어 100 여개가 넘는 레시피를 수록하고 있답니다.
전 샐러드 하나로 한 끼 식사까지 챙길 수 있는 불고기로 메인 샐러드, 닭고기 현미밥 샐러드와 같은 든든한 메뉴가 참 좋더라구요. 샐러드로 먹고 배도 부르고 양양도 채우고요^^
또 샐러드로 사용하고 남은 재료를 이용한 쥬스, 샌드위치 등 요리 레시피도 곁들이고 있어 한끼 식사로 꽉 차게 활용할 수 있어 좋아요.
관련 레시피는 재료, 만드는 법, 쿠킹 포인트로 나뉘어 군더더기 없이 보기 좋게 수록하고 있어요.

주현이가 고른 포도두부 샐러드를 같이 만들어 보았어요~
재료부터 주현이랑 같이 자르고,
드레싱도 맛나게 뿌려주고~~
치커리 대신 주현이가 좋아하는 브로콜리로 대체했고 방울토마토도 추가해 보았어요~
요거트를 이용해서 아이들이 좋아한 샐러드가 뚝딱 완성되었답니다.
양양, 맛 모두 한접시에 담아 꿀꺽~~

드레싱의 종류가 이렇게나 많을 줄이야.
쉽고 다양하고 맛있는 101가지 드레싱 정보를 모두 수록하고,이를 활용한 샐러드 레시피까지~
샐러드에 대한 모든 정보를 알려주는 아이 러브 샐러드!
여러분 건강밥상에 맛난 샐러드 한접시 올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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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1학년 공부법 - 학교생활이 아니라 학습능력을 잡아라
손정화 지음 / 글담출판 / 2011년 2월
평점 :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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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공부 능력이 결정되는 1학년의 중요성, 준비법, 과목별 공부법
학교생활이 아니라 학습능력을 잡아라
"1학년은 준비 기간이 아닌 공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다!"
1학년 아이를 둔 부모라면 그 어떤 책보다 먼저 읽어야 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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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이 책 표지에 나온 모든 문구가 어찌나 강렬하던지,
처음엔 겁도 살짝 나더라구요^^
1학년 만만하게 생각했는데, 이렇단 말이지 하면서요.

표지 안쪽에 실린 작가 손정화님의 이력을 보니 더 믿음이 갔답니다.
현직 초등교사로 10년 동안 재직중이고 1학년만 5년째라시니 달인이시겠다 싶더라구요.
또 두 아이의 엄마이시니 엄마의 역할에 대해서도 해 줄 말씀이 많겠다 싶었구요.

초등1이 어떻길래 그러나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시작해서 정말 휘리릭 읽어내려갔답니다.
이걸 모아모아 과목별로 세분화해서 자세히 공부법을 제시하고 있으니,
자~
그럼 초등1학년 공부법 살펴볼게요~

3장까지는 1학년 공부의 중요성으로 수업태도와 엄마의 흔들리지 않는 교육관을 가지라고 해요.
각 과목별로 미리 준비하면 좋은 것들로 독서습관, 국어/수학 교과서는 미리 사보기, 손 조작 능력을 길러주기로 초등 준비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요.
1학년 때부터 자기주도학습을 시작하고 독서의 중요과 전략적인 공부 접근 등 준비하는 단계에 필요한 학습, 마음가짐을 알려주고 있어요.

몇가지 살펴보면,
첫 부분에 올바른 생활태도를 길러줘야 한다고 '정리정돈 = 학습태도'공식으로 밀접하다고 해요.
1학년 때 길들인 정리정돈 습관과 생활태도가 6년 좌우함을 꼭 기억하자며 리스트를 적어주었어요.
미리미리 하나씩 습관들이면 참 좋겠지요?

국어의 기본이 되는 독서실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여 습관들이기를 유형별로 설명해 주고 있으니 아이 유형에 맞춰 단계를 맞춰 독서습관을 들이면 좋겠어요.
유치원 때 미리 읽어두면 좋은 추천 도서 목록이 있어,
눈여겨 보았답니다. 우리집 책장엔 뭐가 없나 하구요~^^

4장부터는 과목별로 기초 공부군, 전략 공부군을 구분해서 콕콕 짚어주고 있어요.
뭐 하나 빠뜨릴 정보가 없어 항목별로 요약을 해 보았어요.

4장 국어 공부법
4-1 기초 공부군
1. 학습 목표를 확인하는 습관을 길러 줘라
2. 알림장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아이 - 글씨체는 1학년 때 잡아야 한다!
3. 아이의 발표력, 자기 소개에서 시작된다 - 3월에 자기 소개 외에도 가족, 친구,책, 학교 등 다양한 주제로 소개하기를 미리 준비시키는 게 좋다.
4. 교과서 수록 시로 어휘력을 키워라 - 의태어, 의성어를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는 시를 통해 아이의 어휘력을 발전시켜 줘야 한다.
시를 잘 배우면 글쓰기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다.
5. 아이마다 적합한 책 읽기 속도와 방법이 있다 - 독서는 어렸을 때 반드시 잡아줘야 한다. 이전까지 다양한 책을 읽었다면 1학년 때부터는 전략적으로 책을 읽어야 한다.
아이마다 적합한 책 읽기 속도와 방법에 맞춰 다음 독서 단계를 밟는 것이 좋다.
남이 읽어주기 -> 큰 소리로 읽기(음독) -> 많이 읽기(다독) -> 골라 읽기, 빨리 읽기(발췌독)

4-2 전략 공부군
6. 글쓰기, 표현력을 좌우하는 '일기 쓰기'
7. 3학년 독해력이 요구되는 1학년 교과서 - 예제를 4문단 17줄을 수록하고 있는데 몇년 전까지 3학년 교과서에 나온 지문이 지금은 1학년 교과에 실리고 있네요.
1학년 교과서에서 요구하는 독해 수준은 아래와 같다.
1) 글에서 중심 글자를 찾을 수 있다.
2) 글에서 중심 문장을 찾을 수 있다.
3) 일이 일어난 순서대로 글을 정리할 수 있다.
4) 글의 내용을 요약할 수 있다.
5) 중요한 내용을 간추릴 수 있다.

5장 수학 공부법
5-1 기초 공부군
1. 엄마표 공부가 2% 부족한 이유 - 1학년 수학 점수는 엄마가 좌우한다. 엄마가 얼마나 공부를 봐줬느냐에 따라 정답을 맞히는 횟수가 달라진다.
많이 접한 아이일수록 자신감이 강하고 수학점수가 월등히 좋다.
수학교과에 실린 5개 영역 수와 연산, 도형, 측정, 확률과 통계, 규칙성과 문제해결을 구분해서 어느 영역에서 아이가 어려워하는지를 잘 짚고 해결해야 한다.
2. 연산 공부 여기까지 시켜라 - 연산은 얼마나 했느냐보다 얼마나 꾸준히 했느냐가 중요하다.
수학에 있어 선행학습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설명해 주고 있는데요.
수학은 절대 선행한다고 해서 잘할 수 있는 과목이 아니기 때문이래요.
아이가 현재 배우고 있는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고, 완전히 습득해야만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는 과목이라,
연산 공부를 많이 한 아이는 수업시간에 너무 지루해 한다네요.
수학을 올바로 공부하기 위해서는
'수학적 호기심 및 구체적 사물을 통한 개념 형성
-> 개념 습득 및 이전 지식과의 통합
-> 충분한 연습 및 문제 풀기
-> 문제해결력 기르기'
단계를 거쳐야만 한대요.
3. 수학을 만지고 느끼게 하라 - 교구와 책을 추천하고 있어요.
수학동화가 수학 원리를 이해시키는데 대단히 효과적적이라고 하니, 수학동화로 자연스레 수학을 접하면 좋겠어요.
4. 수학 잘하는 아이의 문제집 - 기본을 다진 후 다양한 출판사의 문제집으로 공부하는게 좋다.

5-2 전략 공부군
5. 서술형 시대, 문장제 문제를 잡아라 - 문장제 문제를 푸는 순서이다. 풀이 순서를 익힐 수 있도록 연습시키자.
1) 문제를 주의 깊에 읽는다.
2) 숫자에 동그라미를 치며 단서를 확인한다.
3) 구해야 하는 것에 줄을 긋는다.
4)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결정한다.
5) 답을 예상해 본다.
6) 식을 세워 문제를 푼다.
7) 다시 한 번 검토한다.
6. 식을 세워서 풀 수 없는 문제가 있다.
7. 첫 수학 시험, 요령을 가르쳐라.

6징 슬기로운 생활 공부법
6-1 기초 공부군
1. 핵심만 짚어 주는 교과서 개념 정리 - 1학년 때 슬기운 생활을 깊이 있게 학습한 아이들은 3학년 과학을 쉽게 받아들인다.
1학년 아이들은 그 과정과 순서 하나하나가 모두 중요하므로 가정에서 이를 빠뜨리지 않고 지도해야 한다.
2. 준비물만 잘 챙겨도 학습의 반이 끝난다 - 어떤 준비물을 준비하느냐에 따라 작품이 보다 창의적이고 멋져진다. 사소해 보이는 준비물에도 엄마의 센스가 필요하다.
3. 공부와 이력을 모두 잡는 체험학습법 - 학습과 연계되도록 치밀한 계획과 체험학습 이후의 활동에도 신경써야 한다.
6-2 전략 공부군
4. 전과로 끝내는 슬기로운 생활
5. 과학 원리는 책 속에 다 들어 있다 - 원리만 이해하면 되는 과학은 미리부터 어렵고 힘든 과학 실험을 시킬 필요가 없다.
과학적 사고가 발달하고 본격적으로 교과서에 실험이 등장하는 시기인 5학년 때부터해도 늦지 않다.
원리를 익히는 것이 주된 목적이기에 책을 충분히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6. 아이에게 맞는 동식물을 길러 보라
7. 실험 보고서, 관찰 일기로 대비하라

7장 즐거운 생활 공부법
7-1 기초 공부군
1. 알림장을 봐도 챙기기 힘든 미술 준비물 - 1학년 때는 미술 활동의 비중이 국어, 수학 다음으로 크다.
1학기, 2학기 단원별 활동내용 및 중점 사항, 필요한 준비물을 상세히 알려주고 있다.
알림장으로 뒤늦게 준비하기보다 전주 주말에 여유있게 준비하면 완벽하게 챙길 수 있을 거 같아요.
2. 기본 재료의 사용법을 연습시켜라 - 풀칠 방법, 가위질 방법, 찰흙 표현방법과 크레파스 파스텔, 사인펜 등 자주 사용하는 재료의 특징까지 정리해 놓고 있다.
3. 악보를 볼 수 있는 능력을 길러 줘라 - 리듬, 박, 계이름으로 악보 보는 법을 가르쳐라.
4. 엄마도 모르는 리듬 악기 연주법
5. 운동은 일찍 시작할수록 잘한다 - 달리기나 공놀이처럼 기본 운동을 시키는 것이 좋다.
요즈음은 운동량이 부족하기에 아이의 관심도와 발달상황에 따라 다양한 운동을 최대한 많이 접하게 하는게 중요하다고 한다.

7-2 전략 공부군
6. 아이 그림의 문제점을 파악하라 - 굳이 학원에 보내지 않아도 요령만 알면 충분히 그림을 지도할 수 있다.
7. 표현보다 감상이 중요한 시대 - 최근 미술과목에서는 표현과 더불어 감상 영역의 비중이 높아졌다.
어려서부터 미술 작품들을 자주 접한 아이는 관찰력과 표현력이 좋다. 더북어 구도, 색채에 관한 안목, 표현력, 시대를 아울러 작품을 보는 눈이 가지게 된다.
8 우리 아이에게 맞는 악기 선택법 - 악기 교육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선생님이다. 선생님을 선택할 때 아이를 대하는 태도를 잘 살펴야 한다.
또한 아이의 흥미와 신체조건을 고려해서 악기를 선택해야 한다. 아이의 목소리 톤이 높은 경우에는 바이올린을 낮은 경우에는 첼로, 더블베이스 비올라 같은 악기가 편안하게 들린다.
악기에 전혀 흥미가 없다는 동요를 틀어 놓아 따라 부르게 하자. 노래를 자주 부르를 아이는 나중에 노래를 잘하게 된다.

외에도 중간중간 수학, 과학 등 과목별 추천 도서와 체험관 정보, 미술 단원별 상세 준비물 목록까지 초등공부에 필요한 정보를 꼼꼼히 실어,
엄마가 생각지 못해 놓치기 쉬운 부분까지 알려주어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특히나 추천 도서는 초등 전부터 쉬운 단계부터 미리 읽어두면 자연스레 개념도 익히고 좋겠어요.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에는 1학년이 뭐 별거 있나 싶었답니다.^^
하지만 서두부터 1학년의 공부습관이 평생간다고 강조하면서 정신이 번뜩 들게 하더라구요.
이어서 3장까지는 선생님과 개인면담하듯이 아주 쉬우면서 와 닿는 육아서를 읽듯이 읽어내려갔답니다.
제일 제가 와 닿은 부분은 아이의 약점보다 강점에 주목하라는 내용이었어요.
일반적으로 엄마들은 단점을 보완해주기에만 급급해서 아이의 장점을 더 키워주지 못한다고 해요.
오히려 장점을 부각하고 격려해주면 아이는 하나의 성공을 통해 다른 단점까지도 극복한다고 하니,
엄마의 습관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새삼 알았어요.

4징부터는 정말 이렇게 공부해야 하나 싶을 정도로 1학년 공부가 힘들게 와 닿았는데요.
다 읽고나니,
결론은 초등 전까지는 영역별 책, 다양한 체험을 통해 많이 접할 수 있도록 하는게 중요하다는 거에요.
굳이 학습지, 학원을 다니지 않아도 이 정도는 엄마와 같이 즐겁게 할 수 있으니까요.
초등 입학 전부터는 한 학기 빠르게 다음 학기에 뭘 배우나를 엄마가 미리 훑어보고 학습일정을 짜 놓으면 도움이 많이 되겠구요.

무엇보다 엄마의 역할이 1학년 아이에겐 절대적으로 크게 작용을 하니,
정신 바짝 차리고 잘 해야지 다짐하게 만드네요.^^

이 책은 초등 전에 접해서 미리 준비하면 더욱 좋겠어요.
저희 아이는 6살이라 아직 마음의 여유가 있어 6살, 7살 준비단계로 나눠 엄마랑 놀이식으로 접근해주려고 해요.
무엇보다 책으로 우선 영역별로 고르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일기쓰기와 운동도 골고루 시도할 생각이에요.
또 아이가 좋아하는 애완동물, 식물가꾸기도 해 볼거구요.
적다보니 할 거리가 많네요.^^

작년에 국어과목만 초등1학년 교과서를 사서 봤는데 생각하여 쓰기가 동시짓기를 비롯해서 상당히 수준이 높더라구요.
새학기가 시작되었으니,
조만간 서점에 나가 과목별로 사서 책과 매칭하면서 다시 보고 싶네요.

초등 예비맘, 초등맘들에게 적극 권하고 선물하고픈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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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저절로 되는 마법의 일기쓰기 - 초등 1.2학년 교과서에서 뽑은 학습일기 55
임명남 지음 / 팜파스 / 2011년 3월
평점 :
절판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은 그림일기를 쓴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아직 유치원을 다니지 않는 6살 딸 아이는 딱히 꾸준히 쓰는 건 없어 어떻게 써야하나 나름 고민만 하고 있던 차에 접한 마법의 일기쓰기 책이에요. 

공부가 저절로 되는 수식어는 처음엔 눈에 들어오지 않았는데요.
차근차근 읽다보니 딸을 초등학교에 보낸 학부모의 마음이 되어 집중해서 읽었답니다^^
책 표지에 나온 부연설명대로 초등학과 과목별로 상세히 구분해서 엄마선생님을 위한 맞춤 일기쓰기 가이드를 확실히 제시해주네요.

목차보다 앞에 설명된 <이 책의 활용법>은 처음엔 그냥 휘릭 지나갔는데요.
분야별 일기를 읽다보니 활용법대로 구분해서 조목조목 설명을 해 두어서,
어느 거 하나 놓치고 갈 수가 없게 하더라구요.

특히, 제 눈에 쏙 들어온 거는 초보엄마를 위한 지도법과 오른쪽의 교과서별 학습주제를 너무너무 쉽게 접근해서 풀어주신 부분이에요.
이 부분만 분야별일기쓰기를 보아도,
초등학교 과목별 엄마 가이드가 되기에 충분하더라구요.

또 선배엄마로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방법, 감정읽기 등 아이와 부딪치는 소소한 문제까지도 가이드를 주셔서 또 다른 육아서를 읽은 느낌이었답니다. 

목차를 보시면,
사고력, 논리력, 창의력, 수리력, 관찰력과 같이 과목별 영역을 구분해서 다양한 일기쓰기를 제시해주고 있어요.
마지막에는 학교공부에 유용한 정보까지도 꼼꼼히 알려주네요. 

단순히 엄마 자랄때 기준으로 일기라고 하면 숙제로 그림그리고 밑에 간략하게 오늘 일어난 일 중 기억에 남는 일을 몇자 적고 느낌 적으면 되는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이 책이 저의 과정관념을 확 깨주었어요.
일기에 아이의 생각을 녹여 쓸수 있는 다양한 형식을 취한게 새로왔구요.
이렇게 매일매일 주제별로 다양하게 일기를 쓴다면 지루할 틈이 없겠다 싶어요.
오늘은 내 생각을 어떤 형식의 일기를 통해 표현할까 고르는 것부터 재미나겠죠?
목차에 있는 일기들 하나하나 새로운데요,
특히나 요즈음 제 딸아이와 같이 동시쓰기를 시도하던 차에,
동시쓰기도 일기가 될 수 있어 동시집을 많이 접해서 모방하는 것부터 쉽게 접근하는 방법까지 배울 수 있어 좋았어요.
이외에도 소망일기, 초대일기, 그림글자일기, 패러디일기 등 초등학생이 아니더라도 주현이랑 같이 책을 읽으면서 독후활동으로 얘기를 하면서 생각을 정리할 거리가  많더라구요.
수학일기, 과학일기는 어렵고 꺼리는 과목을 자연스레 일기와 접목해서 수리력, 관찰력을 복습할 수 있는 방법으로 꽤 유용하겠어요. 

초등학생이라면 매일매일 다양한 일기쓰기를 통해서,
자연스레 고른 학습을 할 수 있어 더욱 좋겠어요.
무엇보다 재미가 있으니 아이도 모르는 사이에 자연스레 복습이 되어 일기도 쓰고 공부도 되고 일석이조겠어요. 

또 좋은 건,
초등 1, 2학년 아이들이 쓴 일기 예제를 모든 일기별로 수록하고 있어,
훌륭한 아이용 읽기 책이 되어,
이 부분은 아이가 너무 재미나다고 해서 쭈욱 읽어주기도 했답니다~
초등 1, 2학년 수준이 상당하구나 실감했어요^^

엄마가 써 왔던 일기형식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다양한 일기를 접할 수 있어 너무 좋았구요.
6세인 딸 아이에게 하나씩 시도해서 아이의 추억도 고사리손으로 남기려고 해요.^^
아직 어리니 공책을 들이밀면 겁을 낼 거 같아,
위와 같이 그날그날 주현이가 고른 종이에 기록해서 잘 모아두었다가 나중에 책으로 묶어주어도 좋을 거 같아요.

초등전에 다양한 일기형식으로 독후활동도 재미나게 하고,
일기쓰기 습관도 자연스레 길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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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완벽한 식생활 - 밥상을 바꾸면 내 아이 성장이 달라진다
박태균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0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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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아도 이 책 한권이면 아이의 식생활에 대한 고민이 해결될 거 같은데요.
프롤로그에서 작가가 밝힌대로 엄마들의 먹을거리 고민에 대한 해법을 두가지로 제시하고 있어요.
첫째, 모든 영양소를 골구로 먹이는 것입니다.
둘째, 올바른 식습관을 들이는 것입니다.
 
이에 맞춰, 파트별로 상세한 정보와 데이터를 제공하여 그냥 지나치기 쉬운 것들을 꼼꼼히 살펴봐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PART1. 내 아이를 위한 7가지 영양소
PART2. 안심 밥상 만드는 엄마의 요리 습관
PART3. 지금 당장 고쳐야 하는 아이의 식습관
PART4. 아이에게 좋은 음식, 그 영양을 읽다
PART5. 아이 몸을 해치는 식품의 비밀
PART6.  밥상에서 치워야 하는 위험한 성분들
PART7. 패스트푸드 NO! 엄마 손으로 만드는 홈메이드 푸드

7가지 영양소에서 가정시간에 배운 지식들이 스쳐지나가면서,
내 아이를 키우면서 얼마나 활용했나 반성도 되었답니다.
물론 골고루 먹이려고는 하지만, 매끼니를 영양소별로 따져서 골고루 먹기는 쉽지 않다보니 고기, 과일 위주로 챙기게 되었거든요.

각 영양소별 종류와 정보에 대해서는 표로 한번 더 정리하여 보기 편하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제가 특히 형광펜을 들고 계속 밑줄을 친 파트1의 7대 영양소 부분에서는,
각 영양소의 중요성을 영양학적을 다루고 있어 제가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부분이 어른의 기준임을 다시금 알게 되었답니다.
탄수화물의 경우는 비만을 야기하는 영양소라 밥의 비중을 줄이게 되었는데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아이의 밥양도 크게 늘지 않게 되더라구요. 이 부분을 크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탄수화물이 한창 크는 아이의 성장 에너지로 매일 섭취하는 영양소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매끼니 탄수화물 양도 신경써야겠더라구요.
고기도 몸에 득보다는 해가 된다는 쪽으로만 치우치다보니 점점 아이의 밥상에 고기가 오르는 횟수가 줄게 되었는데, 이 부분도 아이의 성장에 있어서는 단백질을 매일 꾸준히 섭취해야 성장이 자극된다고 하니 양질의 단백질을 꾸준히 밥상에 올려야겠구요.

장볼 때에도 유기농, 국산인지만 따져보는 정도였는데,
식품인증마크 구분법, 유기농 가공식품의 함량에 따른 표시법부터 가공식품의 영양성분표를 꼼꼼히 체크하는 법까지 아주 상세히 나와 있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다음 장보기부터 바로 실천해보아겠어요^^

4장에서 아이에게 좋은 음식을 어떻게 먹이는게 좋은지에 대해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 아주 유용했답니다.
- 콩과 두부, 두뇌 발달을 돕는 최고의 식품
- 통보리와 현미, 장을 튼튼하게
- 김치, 발효 과학으로 완성된 웰빙 식품
- 청국장과 된장, 단백질의 보고
- 마늘과 양파, 면역력을 높이는 향신료
- 과일, 통째 먹는 비타민
- 유제품, 키가 쑥쑥, 뼈가 튼튼
- 생선, 단백질과 오메가-3 지방이 풍부
- 브레인 푸드로 똑똑하게
- 한 그릇 음식에 담긴 골고루 먹기의 지혜

5장 아이 몸을 해치는 식품이 비밀에서는 익히 알고 있는 패스트푸드, 식품첨가물, 트랜스 지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안 먹으면 좋지만 먹어야 하는 경우에는 현명하게 즐기는 법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어 도움이 되었답니다.
예를 들어, 초콜릿의 경우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무조건 못 먹게 할 수 없는 경우 카페인 성분의 해를 줄이기 위해 오후 4시 이전에 섭취하고 화이트 초콜릿에는 코코아가 없으므로 카페인을 덜 섭취하게 하려면 화이트 초콜릿을 먹이는게 개중 낫답니다.
아이가 크면서 외출이 많아지다보니 자연스레 편하다는 이유로 과자, 과일음료수를 사 주는 횟수가 늘게 되었는데요. 이 또한 무조건 못 먹게 할 수는 없기에 이 책에서 제시하는 식품첨가물 최소량의 원칙을 따라, 식품첨가물의 안전성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양이므로 무조건 거부하기보다는 얼마나 들어 있는지, 어떻게 해야 적게 먹을 수 있는지에 관심을 갖고  가급적 덜 먹이도록 최선을 다해야겠어요.
보통 부드럽고 고소하며 바삭바삭한 음식에는 트랜스 지방이 많으니 특히 주의하라는 말은 아이에게도 자주 해 주어 이런 맛들이 몸에 안 좋다는 걸 알게 해 줘야겠어요.

아이 이유식 때에는 단백질 매일매일 공급해줘야 한다고 고기 꼭 넣고 했는데,
좀 컸다고 벌써 한끼쯤이야 하며 소홀했는데 이 책을 계기로 다시금 아이 영양소에 대해 꼼꼼히 알게 되어 너무 좋았습니다.

나쁜 점만 알려주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어쩔 수 없이 접하게 되는 경우 최대한 덜 해가 되게 제공하는 법까지도 알려주셔서 더 유용했어요.
지금은 엄마가 식단을 책임지니 그래도 어느 정도 해가 되는 것들을 피해갈 수 있지만, 아이가 좀 더 크면 무조건 막을 수만은 없으니까요.
그러고보면 우리 어릴 때 엄마가 싸준 도시락만큼 정성과 영양이 가득한 것이 없었구나 싶어요. 매일 단백질 섭취하라고 장조림, 계란말이 번갈아 싸 주시고, 김치는 꼭꼭 챙겨주시고, 칼슘으로 멸치볶음도 항상 챙겨주셨죠. 그때는 매일 먹는 밥상이라 몰랐는데 이제 와 보니 엄마영양사가 최고였네요.
지금은 무조건 급식을 하는 현실이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는 신경이 많이 쓰이는데요.
집에서부터 올바른 식생활을 하면 입맛이 길들여져 밖에서도 올바른 것만 찾는다고 하니 열심히 실천해보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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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님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29
노석미 지음 / 시공주니어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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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 왕자님이 배송온 날~
코끼리 그림이 눈길을 확 끌었나봐요~
주현이는 코끼리가 왕자님이야? 하네요^-^

첫 페이지를 넘기면,
...
왕자님은 늘 외로웠습니다.
마음이 뻥 뚫린 것처럼 허전했지요.
...

- 표현이 정말 와 닿더라구요. 아직은 외로움을 모르지만 심심한 것이 가끔은 외로움이라는 걸 알게 되겠지요.-

부모님에게도 신하에게, 친구에게도 외롭다고 하소연을 하지만 모두들 같은 말이지요.
...
너는 이 나라의 왕자이니라.
왕자님은 더 이상 아무말 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

-외롭다는 말을 할 때처럼 절실한 도움 요청은 없겠다 싶더라구요. 나중에 딸아이가 외로움을 느껴 손을 내밀 때 잡아주고픕니다.-

왕자님은 세상에서
혼자만 외로운 것 같았습니다.

- 그 외로움이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맘이 아파오더군요.-

그러던 어느날, 왕자님은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는 벌레를 발견했습니다.
한참을 지켜봐도 벌레는 꼼짝을 하지 않았습니다.

- 나뭇잎에 가려 보이지 않는 자그마한 벌레를 찾아보았어요. 이 애벌레가 왕자님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기에 주목하도록 했지요. -

왕자님은 매일매일 외로워 보이는 애벌레를 찾아가 마음을 달래보지만,
애벌레는 아무 답이 없습니다.
그러다 시간이 흘러흘러 드디어 애벌레는 나비가 되어 왕자님 앞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안녕, 왕자님!"
왕자님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휴...... 나비가 되는 일은 꽤 힘이 드네요.
하지만 결국 저는 나비가 되었답니다."
나비는 말을 마치고 왕자님의 머리 위로 날아올랐습니다.
왕자님은 이상하게도 더 이상 외롭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길을 떠나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애벌레를 통해 외로움을 위로받던 왕자님은 나비가 되는 모습에 자아찾기에 대한 깨달음을 얻게 되는 것이지요.
아직 외로움을 이해하기엔 주현이는 아직 어리네요.
주현이 눈높이에 맞춰 친구에 촛점을 두고 끝을 맺었네요.
주현 : "왕자님은 어디로 떠나는 거야?"
엄마 : "애벌레가 나비가 되서 어디로 갔지?"
주현 : "친구들 만나러~"
엄마 : "그래, 넓은 세상으로 가야 친구들을 만날 수 있지. 왕자님은 그럼 왜 떠난 걸까?"
주현 : "아~ 친구들 만나러 간 거구나."

앞으로 외동인 딸 아이가 느낄 외로움도 같이 느껴지더라구요.
그럴 때 친구같은 엄마가 항상 옆에 있음을 알아줬음 싶네요.
자연스런 자아찾기를 해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이구요.

아이가 자라면서 그때그때마다 다른 의미로 읽혀질 성장동화 한편이네요.
한번씩 읽을 때마다 한뼘씩 커 있는 주현이의 마음읽기를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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