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고 두려운 상황에서 공감을 통해 두려움을 덜고 싶은 큰 고슴도치에게 작은 고슴도치는 고집스럽게도 아니! 안 무서웠다고 하네요. 작은 아이의 고집스러움. 딱 유아들을 보는 것 같아 귀여워요ㅎ무서운 일을 다 겪고 편하고 안락한 상황에서 그제야 작은 고슴도치는 마음을 터놓습니다. 사실은 무서웠다고.아이의 고집스러운 면을 핀잔주지 않고 이해해주는 큰 고슴도치의 태도가 멋졌어요. 그랬더니 결국은 작은 고슴도치도 마음을 터놓잖아요?큰 고슴도치에게서 고집스러운 아이를 대하는 멋진 태도에 대해 배웁니다. 솔직한 자기감정 표현, 고집스러움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다정스레 이야기를 건네는 그림책입니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보스 베이비>애니메이션이 생각나는 감각적인 그림이 눈길을 끄네요.동생이 태어났을 때 느끼는 첫째들의 스트레스는 어마어마하다고 합니다. 독차지하던 부모님의 사랑을 뺏기는 동시에 내 모든 것을 혼자가 아닌 공유해야 하는 대상이 생긴다는 것을 이해하고 견디기는 쉽지 않지요.10살인 제임스에게도 동생이 생겼어요. 10살이라고 마냥 동생이 귀여울까요? 동생이 태어난 이후, 부모님은 어린 동생과 제임스를 사사건건 비교하지요. 심지어 변기에 볼 일을 보는 것 가지고도요. 그러니 동생이 귀여울 리 있을까요. 아주 밉상일 듯요.어느날 제임스 가족은 이름도 심상치않은 마법 프라이팬 피자가게에 피자를 먹으러 가요. 이곳에서 동생을 바꿀 절호의 기회가 생깁니다."동생이 귀찮은 자, 바꿀 것인가 말 것인가?"제임스가 어떤 선택을 했을까. 나라면 바꿀텐데ㅋㅋ궁금하면 그림책을 펼쳐보세요.
사랑하면 소유하고 싶어요. 곁에 오래오래 두고 싶죠.근데 그건 나의 욕심일 수 있어요. 옆에 둔다는거, 옴짝달싹 못하게 한다는 것. 그걸 사랑이라 할 수 있을까요?아이들에게는 어려울 수 있는 이야기이지만 모든 것에는 자기 자리가 있고 자기 의지와 자유가 있고. 그것을 인정해주는 것도 사랑이라는 걸. 알고보면 부모-자식 관계도 그렇죠?어른,아이 모두 보면 사랑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그림이 아름다운+ 메시지도 좋은 그림책.나의 무지개는?나는 나의 무지개를 어떻게 대하고 있을까 생각해보아야겠네요.
이 책은 '어떤 선택'에 관한 책입니다. 우리는 다양한 선택의 순간에 놓이게 되고 그 선택은 온전히 나의 몫입니다. 인간은 후회하지 않기 위해 보다 나은 선택을 고민하게 되지만 후회 없는 선택이라는 것도 쉬울 리가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불편함을 겪지 않기 위해 너무 쉬운 선택들을 하는 것은 아닌가 생각 들 때가 있습니다.선택에 대해서 고민하게 하는 책.사실 쉽지 않은 책인데 여러모로 생각하게 하네요.마치 철학책.ㅎㅎ
목소리가 클수도 작을수도 있지만 자기의 표현을 주눅들지 않고 할 수 있는 자세는 중요하지요. 소심하고 자신감없는 아이들은 부정적으로 인식된 분위기를 극복하는게 더 힘들 수 있어요. 주인공도 그런 아이구요. 그래서 별. 것 아닐 수도 있는 일이 별 것(목소리가 작아지고 말 못하는)이 된 거겠죠.이런 일이 있을 수도 있고, 그걸 극복하는 건 주변인의 태도,자세.자신의 용기라는 것을 알려주는 책입니다.아이만 시도하라고 하지말고 선생님도 부모도 도와주어야지요.예비초등이 읽고 학교가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