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것이 당연합니다 - 어른을 위한 단단한 마음 수업
한덕현 지음 / 한빛비즈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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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미래를 알 수가 없다. 나비효과란 단어만 보아도 우리가 한 선택이 미래를 얼마나 바뀔지 쉬이 예상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확실하지 않은 미래가 어떻게 다가올지를 모르기에 불안하다. 그 불안의 원인도 무척 다양할 수 밖에 없을 것이고. 그래서일까. 책의 제목인 불안한 것이 당연하다는 말이 처음엔 이상하다고 느껴지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니 납득이 가는 제목이기도 했다.



이 책은 중앙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에 재직중인 교수님이 쓴 심리학 도서이다. 실제 심리학 관련 교수님의 저서여서 그런지 다양한 심리이론이 등장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눈에 들어왔던건 다양한 인물들의 사례와 이를 통해 보여주는 불안에 대한 저자의 의견이자 나름의 진리였다.



예를 들어 책에는 한 선수에게만 유독지는 프로게이머 선수 A의 얘기가 나왔다. 그 얘기에서 A선수는 왜 계속 한 선수에게만 지냐는 질문에 예전에 연습생 시절의 그 선수와 유사하던 플레이방식을 가진 사람에게 지던 기억이 생각나서 집중이 안되었다는 대답을 하였다. 그 인터뷰 내용을 보고 저자는 우리는 상대를 알지 못한 상태에서 그저 선입견으로만 판단해서 결과를 단정짓는 것을 떠올렸다고 하는데, 이처럼 단순하게 보이는 인간관계에도 나름의 심리적인 요인이 적용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었다.



전체적으로 우리가 불안을 느끼는것, 살면서 힘들어 하는 심리적인 요인들을 설명하면서 이를 어떻게 털어낼수 있는지를 소개하고 있다. 우리에겐 나름 심각해보였던 문제들이 과학적으로, 심리학적으로 보면 단순하다고 얘기를 하면서 마치 별거 아닌 듯이 가벼이 대해도 된다고 소개해주고 있어 보는 내내 심적인 부담감이 많이 낮춰지는 효과를 많이 느끼게 되었다. 다양한 불안 요소로 힘든 요즈음. 이 책을 통해 마음속 꽁꽁 숨겨둔 불안한 마음을 한번 덜어내 보는 것은 어떨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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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쁨 중독 - 매 순간 바쁘게 살아야 한다는 착각
셀레스트 헤들리 지음, 김미정 옮김 / 한빛비즈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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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무척 바쁜 한해였다. 그 영향이 컸던 걸까. 종강을 한 이후에도 아직까지 그 여파가 쉽게 가시지 않은 것 같았다. 쉴틈없이 공부하고 과제하는 와중에 시험 공부 분량은 무척 많았고, 그게 끝난 뒤에도 마감해야할 조별과제와 프로젝트 까지...시험을 다치고 난 다음에도 과제를 다 끝내야 한다는 그런 무거운 압박감에 다른것을 살필 시간 없이 정말 바쁘게만 살았다. 근데 그렇게 바쁘게 살고 난 뒤에 후유증일까. 지금도 머릿속에는 계속 이대로 머물면 안된다. 무언갈 계속 해야겠다는 그런 압박감과 피로감을 가진채 이 책을 받아보게 되었다.



이 책은 국내에 베스트셀러로 알려진 책 <말센스>를 쓴 저자 셀레스트 헤들리가 바쁜 현대인들이 가져야할 태도를 소개하는 책이다. 책의 내용을 보면 초반부에는 우리가 어떻게 바쁘게만 사려는 일중독,바쁨 중독 인간이 되었는지 원인을 다양하게 분석하여 소개를 하고 있고, 후반부에는 이런 바쁨을 없애고 여유로운 삶을 살기 위한 방법을 소개하고 있었다.



우리가 바쁨 중독을 빠진 이유로 정말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는 게 눈에 띄었는데, 그 중에 사회적인 발전으로 인해 일을 하는 시간이 늘어감에 따라 사람들이 바쁘게 살아간다는 인식이 자연스레 정착된다는 논리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이 제일 기억에 남았다. 낮에만 활동하던 농경사회에 비해 기술이 발달하고, 생산 효율성을 중요시 하다보니 분업과 야근의 등장하고 자연스레 노동시간이 증가하는데다 일한 만큼 돈을 버는 자본주의로 사고방식이 전환됨에 따라 인간의 욕구와 맞물려서 돈을 더 벌기 위해 바쁘게 살아야한다는 이미지가 더 좋게 당연시 받아들인 결과의 부작용이 현대에 드러나게 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책에서 소개한 바쁨 중독을 없애고 여유를 되찾는 방법도 이러한 사고방식을 없애는 것이 기본적인 배경인 듯 보였다. 남과 비교하는 것을 없애고, 의무적인 휴식시간을 갖고, 일이 아닌 다른 것에 집중할 것을 찾는 등 일로부터의 관심을 줄어들게 하고, 그 관심이 줄어드는 것을 당연시하게 여기는 그런 사고방식의 전환을 요구하면서 하나둘 마음속의 여유를 되찾는 결과로 이어지게 하는 그런 내용을 담아 우리에게 일적인 부담감을 줄여주는 노력을 시도하고 있었다.



사실 생각을 하고 있지 않았지만 우리는 바쁘게 사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왔던 걸지도 모른다. 누구보다 성실하게 일하는 것이 좋았고, 그래야 주변에서 인정해주고. 그에 따르는 명예와 부도 남들과 차이가 나길 마련이었다. 하지만 그 결과 내가 무얼 좋아하는지를 못찾고, 그저 묵묵히 아무말없이 기계처럼 일만하는 사람이 되었고, 그 결과 '내'가 아니어도 대체할 만한 그런 기계부품같은 사람이 되지 않았나싶다. 최근 직장에서 가장 중요시 하는 단어가 '워라밸'인 만큼 우리도 우리의 일상을 비단 바쁘게만 보낼 것이 아니라 쉴건 쉬고, 즐길 건 즐길 줄 아는 그런 여유로운 삶이 될 수 있도록 생각을 바꿔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그 시작은 사소한 마음가짐의 변화로 부터 출발하는것이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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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와 나오키 코믹 1
후지모토 시게키 지음, 이케이도 준 원작, 츠하 케이이치 구성 / 대원씨아이(만화)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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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리뷰할 작품은 일본에서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의 만화판 1권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나름 인기있는 일드로도 유명하고, 이케이도 준 작가님이 쓰신 원작소설도 꽤나 잘 팔리고 있는 작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저는 실제 드라마를 안봐서 전체적인 내용은 잘 모르고, 대략 어떤 캐릭터가 어떤 인물인지 아는 캐릭터 설명만 이해하고 있는터라 이번이 사실상 이 작품에 대한 첫 감상입니다. 그래선지 1권의 내용은 아직은 초반부인 것 같고, 크게 사이다 활약이 있다기 보다는 나오키가 융자과장 생활을 하면서 여러 핍박을 받다가 슬슬 이제 뒤집을 준비를 하려는 그 앞단계에서 끊겼단 느낌이 강했습니다. 아직 본격적인 사이다 전개는 1권에선 조금 멀게 느껴졌네요.



그래도 확실한건 작중 그림체가 인물들의 진지하고 강인한 인상을 무척 잘살려줘서 나오키의 고집있고, 올곧은 성격이 더 잘드러난다는게 무척이나 느껴졌고, 불의를 보면 참지않고 사람들에게 따뜻하게 대하는 그런 성격과 너무 잘 어울려져서 코미컬라이즈로도 괜찮게 살렸다는 인상을 많이 받긴 했습니다.



사실 이 작품을 읽으면서 개인적으로 금융 경제 얘기가 좀 많이 나와서 어려운 부분이 종종 있기도 했습니다. 단순한 개인 금융업무는 어느정도 알고 있었지만, 기업으로 넘어가서 융자를 빌리고, 사업을 받고 그런 거대한 돈의 흐름은 아무래도 단어도 익숙치 않고, 일본이랑 다른 부분도 많아서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종종 있었는데, 만화책에서도 그걸 인지 했는지 중간중간 실제 은행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의 해설을 집어넣어서 이해를 시켜주는 친절한 부분이 보여서 이해하는데 좀 더 도움이 되어 좋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아마, 이런 식의 해설이 없었다면은 이 작품의 재미있는 부분을 좀 덜 느끼지 않았을까 싶네요.



<한자와 나오키>라면 정의감 넘치고, 사이다 전개의 내용을 기대해서 1권에서 얼만큼 보여줄까 기대를 했지만, 막상 그렇게 사이다 전개까지는 아니었단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마지막에 들어서 나오키에게 고구마를 먹인 상대의 약점을 잡고 반등의 기회를 노린 만큼 2권에서는 더 속시원하고, 통쾌한 전개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무엇보다 그림체가 작품의 분위기를 잘 살려주는것 같아서 한자와 나오키 원작소설이나 드라마를 재밌게 보신 분들은 코믹스도 무척 재밌게 볼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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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 베이커리 1 - 초현실
이리에 켄조 지음, 하시구치 타카시 그림, 문기업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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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리뷰할 작품은 따끈따끈 베이커리 초현실 1권입니다. 따끈따끈 베이커리는 제가 어릴때 보던 만화였는데, 이렇게 2020년에 후속권을 받아본 건 조금 의외라는 생각이 드네요.



만화의 시작은 아이러니하게 전작인 따따베를 비판하는 것에서 시작을 합니다. 만화는 만화일뿐 현실에선 그런거 없다!! 를 열심히 시전하면서 대놓고 처음부터 전작을 까는 만화였지만, 이런 얘기가 무색할만큼 뒷이야기는 따따베와 유사하게 흘러간다는게 함정이죠.


아마 어느정도 초반에 조금 재미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일부러 집어넣은 요소가 아닐듯 싶습니다.



따따베에 대해 대차게 깐 것도 잠시, 대놓고 따따베랑 거의 비슷한 설정의 캐릭터와 비슷한 전개방식이 등장을 하면서 역시 따따베의 후속작이란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아예 대놓고 원작에선 이러이러했는데란 얘기를 직·간접적으로 작용하는 것 부터가 후속이지만 원작 내용을 많이 이용하겠다라는게 보이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도 따따베의 후속작 답게 최고의 제빵사가 되고, 어머니를 찾기위한 목표를 가지고 여러 제빵 대회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데요. 이런 부분은 정석적으로 좋다고 보지만, 그외에 집중하기 어려운 요소들이 다소 많이 보이는 듯해 1권을 다 읽었는데도 스토리를 크게 이해하지 못하겠고, 뭔가 계속 아쉬운 느낌? 그런게 남는듯해 좀 모자라단 인상이 있었습니다.


작중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있지 않는데다 제목이 초현실이라고 적혀있고, 등장하는 캐릭터나 전개방식을 대충 보면 이렇게 전개되지 않을까 예상은 되는데, 그걸 뛰어넘어서 독자들이 처음봤을때 이게 뭐지? 하는 요소가 좀 많은터라 호불호가 꽤 심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제가 따따베를 제대로 챙겨보지 않아서 더 자세하게 평을 내릴 순 없지만 1권만 봐서는 이 후속작에 대해서 깊게 판단하기 어려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재미가 없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재미있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후속작으로 기대할만한 부분이 나왔는지도 의문인 그런 미묘한 느낌이라 일단은 좀 더 봐야하지 않을까도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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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바이블 - 작가라면 알아야 할 이야기 창작 완벽 가이드
대니얼 조슈아 루빈 지음, 이한이 옮김 / 블랙피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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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책을 좋아하다 보니 책을 만드는 과정이나 출판에 대한 쪽도 관심이 많은데, 이번에 블랙피쉬에서 작법서에 관한 책이 나와서 한번 읽어보게 되었다. 


책을 생각보다 엄청난 두께를 자랑하며 제목 그대로 '바이블'이란 제목이 무척 잘 어울렸는데, 안의 내용도 엄청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서 글을 쓰는 사람들에게 무척 도움이 많이 되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책은 크게 플롯, 등장인물, 배경, 대화, 주제 이렇게 총 5가지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는데, 주제를 제외하고 앞 순서에 배치된 내용에 대해 엄청 강조한게 눈에 띄었다.


특히 플롯의 경우에는 거의 책 전체의 1/3를 차지할 만큼 많은 분량을 소개하고 있어

이 책을 쓴 작가가 소설 속 장면 하나하나에 주목하는 지가 느껴졌다.



책의 목차를 보면 크게 세개의 파트로 구분된 것을 볼 수가 있었다. 총 크게 플롯, 등장인물 배경·대화·주제의 기본원칙 이렇게 세 개의 소제목을 붙여 이야기를 나눴으며, 한 파트에는 작가가 주장하고 싶은 내용이 담긴 소제목과 이를 어떤 작품으로 풀어나갈것인지를 소개하고 있었다.



각 챕터의 도입부를 보면 플롯,인물, 기타요소를 만들 때 명심해야 하는 방법을

간단하게 제목으로 소개하고 있고



이를 어떻게 적용해야하는지 기본적인 원칙을 제시한 뒤



소개한 원칙을 어떻게 실전에 적용하는지 그 방법을 '도전'에서 소개해 주고 있었으며



이를 실제로 적용한 소설 내용을 '대가의 활용법'을 통해 얘기를 하고 있었다.


여기서 무척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대가의 활용법에 등장하는 소설이 무척 많았는데

대부분이 영문학이라 개인적으로 생소한 부분이 종종 있었다.


하지만 그런 부분을 작가도 어느정도 인지하였는지

전체적인 줄거리를 길게 풀어 낸 다음에

'대가의 활용법'에서 어떤 방식으로 대가는 이 소설에서 풀었는지를 소개하고 있어서 

실제 적용사례를 쉽게 설명하는 것 같아 이해가 너무 잘 되었다.



게다가 각 챕터의 마지막엔 이를 테스트해보는 연습문제까지 주어지고 있어

직접 적어보며 정리할수 있도록 만들고 있어 

머리로 이해하고, 완전히 몸에 익히기까지의 과정을 잘 정리한


그야말로 완벽한 작법코스가 담긴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


이 책은 전체적으로 잘 짜여진 구성과 탄탄한 작법론이 담겨있어서 

너무나도 완벽한 작법서란 생각이 들었다.

소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다양한 요소를 활용한 재밌는 이야기라고 생각하는데

이 책에선 이야기 속의 다양한 재미를 만들 방법에 대해 무척 잘 소개하고 있어

아무것도 모르고 글을 처음 쓰는 사람이라도

이 책을 가지고 꾸준히 연습하다보면 어느정도 실력있는 소설가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그만큼 정말 자세한 내용과 탄탄한 분량이 무척 마음에 드는 책이며,

작가 및 작가지망생 분들에게 읽으면 무척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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