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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와 나오키 코믹 1
후지모토 시게키 지음, 이케이도 준 원작, 츠하 케이이치 구성 / 대원씨아이(만화) / 2020년 12월
평점 :
이번에 리뷰할 작품은 일본에서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의 만화판 1권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나름 인기있는 일드로도 유명하고, 이케이도 준 작가님이 쓰신 원작소설도 꽤나 잘 팔리고 있는 작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저는 실제 드라마를 안봐서 전체적인 내용은 잘 모르고, 대략 어떤 캐릭터가 어떤 인물인지 아는 캐릭터 설명만 이해하고 있는터라 이번이 사실상 이 작품에 대한 첫 감상입니다. 그래선지 1권의 내용은 아직은 초반부인 것 같고, 크게 사이다 활약이 있다기 보다는 나오키가 융자과장 생활을 하면서 여러 핍박을 받다가 슬슬 이제 뒤집을 준비를 하려는 그 앞단계에서 끊겼단 느낌이 강했습니다. 아직 본격적인 사이다 전개는 1권에선 조금 멀게 느껴졌네요.
그래도 확실한건 작중 그림체가 인물들의 진지하고 강인한 인상을 무척 잘살려줘서 나오키의 고집있고, 올곧은 성격이 더 잘드러난다는게 무척이나 느껴졌고, 불의를 보면 참지않고 사람들에게 따뜻하게 대하는 그런 성격과 너무 잘 어울려져서 코미컬라이즈로도 괜찮게 살렸다는 인상을 많이 받긴 했습니다.

사실 이 작품을 읽으면서 개인적으로 금융 경제 얘기가 좀 많이 나와서 어려운 부분이 종종 있기도 했습니다. 단순한 개인 금융업무는 어느정도 알고 있었지만, 기업으로 넘어가서 융자를 빌리고, 사업을 받고 그런 거대한 돈의 흐름은 아무래도 단어도 익숙치 않고, 일본이랑 다른 부분도 많아서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종종 있었는데, 만화책에서도 그걸 인지 했는지 중간중간 실제 은행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의 해설을 집어넣어서 이해를 시켜주는 친절한 부분이 보여서 이해하는데 좀 더 도움이 되어 좋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아마, 이런 식의 해설이 없었다면은 이 작품의 재미있는 부분을 좀 덜 느끼지 않았을까 싶네요.

<한자와 나오키>라면 정의감 넘치고, 사이다 전개의 내용을 기대해서 1권에서 얼만큼 보여줄까 기대를 했지만, 막상 그렇게 사이다 전개까지는 아니었단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마지막에 들어서 나오키에게 고구마를 먹인 상대의 약점을 잡고 반등의 기회를 노린 만큼 2권에서는 더 속시원하고, 통쾌한 전개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무엇보다 그림체가 작품의 분위기를 잘 살려주는것 같아서 한자와 나오키 원작소설이나 드라마를 재밌게 보신 분들은 코믹스도 무척 재밌게 볼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