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나는 "자연의 무감(無感)에 의한 위로"라고 말했다. 왜냐하면 무감은 위로가 되기 때문이다. 무감의 세계, 그것은 인간의 삶을 벗어난 세계다. 그것은 영원이다.
나는 누구인가? 아마도 내 인생에 무슨 사건들이 있었는지 자문하기보다 내가 무엇에 열정을 바쳤는지 불어보는 편이 더 유용할 것이다.
개인이란 무엇인가? 그의 정체성은 어디에 있는가? 모든소설은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추구한다.
명시(明示)하는 것과 명시된 것이 서로를 지양(止揚)하여 구제적으로 통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