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도무지 말이 안되고 앞뒤가 안 맞는 이야기도 거리낌 없이만들어낸다. 그러고는 그 이야기를 철석같이 믿고 살을 붙인다.

우리는 작은 대문을 열고 닫고 할 것도 없이 작은 산 울타리를 훌쩍 뛰어넘었고 나는 초저녁의 빛을 들이마시며 빛이 부드러워지고 있다는 것, 사람들이 부드러워진다고 부를 만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저수지 공원 방향으로 가는 보도 위로 뛰어내리면서 나는 빛을 다시내쉬었고 그 순간, 나는 거의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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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세상일이란 우라질 지옥, 우라질 지옥, 우라질 지옥이고 이 표현에 자세한 내용은 안 들어 있지만 이 표현 자체가 자세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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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파 - 2018년 제3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
박해울 지음 / 허블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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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힘은 없으나 좀 식상한 느낌? 신선한 부분이 없어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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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친구가 내가 나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었고 내가 귀기울이는 유일한 사람이었고 내가 믿는 유일한 사람이었고나한테 이제 조금밖에 남지 않은 기운마저 빼앗아버리지않을 유일한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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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뇌, 남자의 뇌 따윈 없어 - 송민령의 공감과 소통의 뇌과학
송민령 지음 / 동아시아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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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뇌 남자의 뇌 따윈 없으며 이 외에도 기존의 통용되던 속설을 과학적으로 반론한다. 물론 지금 이 내용도 계속되는 연구 속에서 바뀌거나 새로운 사실을 증명할 수도 있다. 그만큼 아직 인간은 뇌에 대해 연구할 영역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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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9-12-24 18: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Blue님, 2019년 서재의 달인 북플마니아 축하드립니다.
올해도 좋은 이웃이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세요.^^

Blue 2019-12-24 18:19   좋아요 1 | URL
오옷 제가 북플마니아 된 것도 모르고 있었어요 ㅎㅎㅎ 저도 감사드리고 연말 잘 보내시고 새해도 기쁘게 맞으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