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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예측 트럼프 2.0 새로운 시대 - 세계의 지성 8인이 내다본 트럼프 2.0 시대의 미래
유발 하라리 외 지음, 오노 가즈모토 엮음, 이정미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4년 12월
평점 :


미국 정세에 따라 온 나라가 휘청휘청 영향을 받는다.
우리나라는 말할 것도 없고 동북아와 유럽, 그저 전세계가 모두 그렇다고 쉽게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모두의 예상을 깬 것인지, 예상대로인지 모르겠으나 미국 제 47대 대통령으로 트럼프가 당선되었고, 그에 따라 2025년이 어떻게 변화할지 모두가 집중하며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지켜보고 있다.
이번 책 <초예측 트럼프 2.0 새로운 시대>는 마치 대담처럼, 강연처럼, 이야기처럼, 뉴스처럼 8명 (유발 하라리, 폴 크루그먼, 짐 로저스, 폴 댄스, 이안 브레머, 제프리 삭스, 존 볼튼, 자크 아탈리)의 세계 지성인들이 들려주는 예측과 인생의 이야기이다.
나는 미국인이 아니어서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트럼프의 자국민 우대 정책이나 고액자의 세금감면 정책 등은 이익이 되는 사람들에게는 귀가 솔깃한 법안일 것이다.
당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그리고 더 많은 돈을 벌고 더 좋은 혜택을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다면 그쪽으로 표가 몰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 될 수 있으니 말이다.
"미국의 적은 미국이다"라는 이안 브레머의 말처럼, 그리고 "세계 질서는 종말을 맞이한다"는 유발 하라리의 말처럼 <초예측 트럼프 2.0 새로운 시대> 책에서는 트럼프의 재선을 결코 긍정적인 시그널로 보고 있지는 않은 듯하다.
공동체와 연대를 말하는 21세기에 전쟁과 독점, '어둠의 정부'로 퇴보하는 시대가 올 것인지, 이것이 어떤 위기를 불러일으킬지 <초예측 트럼프 2.0 새로운 시대>에서는 과감하게 4년간 커다란 시련이 닥칠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다.
어떻게 요즘 같은 시대에 전쟁이 일어나는지 아이러니하지만 아직도 세계 곳곳에서는 크고 작은 전쟁이 진행 중이다.
어쩌면 트럼프의 돌아오는 4년 동안 새로운 전쟁이 더 많이 일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데, 트럼프에게는 '나라'를 위해서가 아닌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움직인다는 발언을 보아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세계 정세를 잘 모르지만 미국 대통령의 입장에 따라 전 세계가 주목하고 움직이는 요즘,
<초예측 트럼프 2.0 새로운 시대>의 무게는 가볍지만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은 이 책으로 충분히 강인한 정신과 체력을 길를 수 있을 것이라 예측해본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