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씽킹 바이블_로저 마틴 -˝비즈니스의 디자인˝

디자인 씽킹 바이블 - 비즈니스 디자인의 원리
로저 마틴 지음, 현호영 옮김 / 유엑스리뷰 / 2021년 9월

예전부터 동경하던 사람들이 있다. '누구나 디자이너가 되어야한다'라는 말도 있듯이 쓱쓱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는 디자이너들 말이다.

단순히 그림을 잘 그리고 색감과 배치가 좋은 디자이너의 역량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생각하지 못한 새로움을 생각해내는 그들이 멋있게 느껴지고 어떻게 그렇게 생각하고 만들어낼 수 있는지 항상 궁금해왔다.

바이블이라는 제목처럼 <디자인 씽킹 바이블>은 예전부터 경제/경영, 디자인, 사고력에 관한 스테디셀러로 익히 알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제대로 접할 수 있었다.

사람에 따라 기획과 창의력에 차이가 나는 것은 결국 씽킹.

<디자인 씽킹 바이블>에는 디자인에 관한 내용뿐만 아니라 제품, 서비스, 조직, 고객을 위한 전략적 사고의 핵심들이 응집되어 있다.

그렇다면 '디자인 씽킹'이란 무엇일까?

"디자인 씽킹이란 기술적으로 실현 가능한 것과 실행 가능한 비즈니스 전략을 고객가치와 시장의 기회로 바꾸는 것에 대한 사람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디자이너의 감수성과 방법들을 사용하는 훈련법이다."

알듯 말듯한 이 문장들에는 <디자인 씽킹 바이블>에서 말하는 핵심들이 잘 녹아져있다.

(사실 나는 이해가 잘 안가서 이 문장을 10번을 넘게 읽어보았다!)

디자이너들의 사고력은 예술과 과학, 이성과 감성을 넘나들며 비즈니스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 창의력뿐만 아니라 이를 실현시킬 힘도 가지고 있다.

전통에 묶여 있지 않고 빠르게 변화하며, 조직과 구성원들에게도 새로운 문화를 심어줄 수 있는 능력도 가지고 있다.

요즘은 전세계 기업들이 디자인의 중요성을 익히 알고 있고,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CEO들을 통해서도 얼마나 디자인과 디자인 씽킹이 중요한지 알고 있을 것이다.

<디자인 씽킹 바이블>에서는 여러가지 기업들의 실제 사례들도 녹아져있는데, 기업마다 각기 다른 문화로 적용시키겠지만 어떻게 디자인 씽킹을 통해 새로운 직관을 만들고 이를 이윤 창출로 이어지게 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중요한 부분들이 많았다.

<디자인 씽킹 바이블>으로 디자인 씽킹을 하는 사람들의 태도와 자신감, 그리고 역량과 조직문화를 만들어가는 통찰력을 배울 수 있었다.

'디자인 씽킹'을 더 많이 생각해보고 실행하면서 남과 다른 무언가를 위해 내공을 쌓아가고 싶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두 디자이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