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역 부처의 말 - 2500년 동안 사랑받은
코이케 류노스케 지음, 박재현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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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으로 가는 길은 없다. 행복이 곧 길이다."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2500년 이상 우리 곁에 있는 이유도 있다.

종교를 떠나서 요즘 부처님의 말씀을 듣다 보면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며 위로와 용기를 얻는다.

<초역 부처의 말>은 요즘을 사는 우리에게, 부처님이 들려주는 인생의 지침이다.

욕심을 버리고, 남을 미워하거나 해코지하지 말며, 비교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것.

<초역 부처의 말>은 저자 '코이케 류노스케'가 현대어로 부처님의 마음과 가르침을 전할 수 있도록 꼭 필요하고 마음에 새길 문장들로 꾸려져 있다.

부담없는 책의 사이즈와 예쁜 디자인만큼, 책 어디를 펴도 마음을 울리는 좋은 말씀, 좋은 문장들이 실려 있다.

때로 책으로 위로 받고,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것인가 고민이 들거나, 막막하거나 부치며 삶이 괴로울때.

어느 때 읽더라도 <초역 부처의 말>은 분명 큰 도움이 되고 힘이 된다.

<초역 부처의 말>을 읽다보니 법구경과 경집을 읽고 싶어진다면 부처의 말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길일 수도 있겠다.

그전에 <초역 부처의 말>을 곁에 두고 읽고 또 읽으며 날마다 새롭게 하루를 살아갈 힘을 얻어야겠다.

세상에서 가장 쉬우면서 어려운 일이 내 마음을 다스리는 일인 것 같다.

아무렇지 않은 일에도 쉽게 화가 날 때가 있고, 내 감정을 추스리지 못하는 자신이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럴 때 아무렇지 않게 그저 바라보는 것. "아, 내가 화가 났구나. 아, 내가 기분이 좋지 않구나. 아, 내가 행복하구나."

그저 이런 알아차림만으로도 충분하다니.

<초역 부처의 말>을 읽으며 숨 쉬는 것만큼 쉬우면서 또 어려운 일이 없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좋은 일, 행복한 일, 그리고 괴롭거나 힘든 일을 닥칠 때 <초역 부처의 말>을 읽으며 큰 힘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2500년 이상 우리 곁에 여전히 남아있는 좋은 말씀들은 바로 그런 힘이 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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