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요 마요 - 누적수익률 963% 김현준 대표가 답하는 주식으로 돈 버는 질문 40
김현준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릴 때는 주식을 하지 말라는 우스갯소리를 배웠는데, 이제는 재테크를 위해 누가 먼저 주식을 공부하고 시작하냐의 싸움인 것 같다.

코로나19로 주식 시장이 강세일 때는 너도 나도 돈을 벌었는데, 어느덧 돌아온 적정 주가로 마이너스가 아니길 바라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잘 됐다. 오히려 이번이 기회이니까.

재밌는 제목처럼 40가지 궁금한 질문들에 답하는 이번 주식 책 <사요 마요>.

요즘 시중에 나온 주식 책들이 정말 많은데 이번 <사요 마요>는 '종목 선정이 주식투자의 전부다'라는 저자의 믿음처럼 어떤 기준으로 자신만의 원칙을 만들어 주식을 할지 근본부터 알려주는 고마운 책이다. (재밌는 제목과 예쁜 디자인은 덤이다.)

좋은 주식을 알아보는 안목. 그리고 살 때와 팔 때를 알아차리는 타이밍. 주식 공부를 한다면 <사요 마요>의 40가지 질문을 꼭 읽어보길 바란다.

주식 매수는 기업의 적정 가치와 포텐셜을 알아보는 것부터 시작한다.

단순히 이 주식이 잘 될 것 같다는 막연한 의미가 아니라, 어떤 기준으로 적정 가치를 평가했고, 어떤 사업을 하고 있고, 매출과 순이익, 자기자본, 그리고 앞으로 이 사업이 이 기업만이 가지고 있는 핵심 사업인지 등 적정 가치에 도달하기까지를 바라보는 것이다.

<사요 마요> 저자는 적정 주가를 구할 때 최소 3년간 이익이 성장하고 그 후에도 꾸준히 이익을 낼 기업이라는 재료를 먼저 확인한다.

그리고 오너리스크를 방지하기 위해 기업 경영자가 현명하고 강력한 의지를 가졌는지, 그리고 계속해서 새로운 일에 도전하여 그 산업의 강점을 가지는 기업문화를 만드는지를 확인한다. 또 하나의 팁은 그 기업이 속한 산업이 성장하는지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익 / 기대수익률 = 적정 가치

이익 x (1/기대수익률) = 적정 가치

이익 x PER(회수 기간) = 적정 가치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서 투자 공부를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사요 마요>의 책을 읽어보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결국 사는지, 마는지에 대한 기준은 자기 자신에게 있다. 좋은 기업을 좋은 가격에 사고, 또 파는 것.

<사요 마요>는 요행을 바라지 않고 진짜 투자자가 되고 싶다면, 내가 사고 파는 주식에 대한 자신만의 안목을 기르고 싶다면 일독을 추천한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