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경제학 - 인생의 선택을 도와주는 경제 상식 모음
셰종보 지음, 하은지 옮김 / 더페이지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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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꼭 필요한 학문은 어떤 것이 있을까? 그 중 하나가 바로 경제학일 것이다.

어릴 때는 몰랐다. 경제학이 이렇게 유용한 공부인지. 그저 숫자를 보고 그래프를 그리며 외웠던 기억이 나는데 살면 살수록 경제학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꼭 필요한 공부인 것을 깨달았다.

이번 책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경제학>은 인생에서 꼭 필요한, 그리고 보다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경제 상식 모음책이다,

사람은 똑똑하다. 하지만 생각만큼 똑똑하지 않을 수도 있다.

경제학, 뇌 과학, 인지과학, 행동경제학 책을 읽다보면 수도 없이 나온다. 우리가 왜 생각보다 생각을 하지 않는지!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경제학>에서는 우리가 알아야 할 경제지식과 노하우, 그리고 살면서 궁금증을 가지는 질문들을 풀어보는 시간을 만들어준다,

"모든 운명에게 주어진 선물에는 보이지 않는 가격이 매겨져 있다."

저자의 적어놓은 한 책의 구절처럼 생활에 밀접한, 그래서 더욱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을 경제학이라는, 일상의 학문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이 우리가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도 있다.

<돈으로 행복을 사는 7가지 방법>

물건 대신 경험을 구매하라.

자신이 아닌 타인을 위해 소비하라.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라.

미래의 나쁜 일을 위해 쓰는 비용을 최소화하라.

구매 시 먼저 돈을 지불하라.

지나친 비교를 지양하라.

유행을 따르라.

누구나 경험해봤을 것이다. 쇼핑을 하는 잠깐의 행복보다 여행이나 무언가를 열중에서 몰입할 때 더 깊고 많은 행복을 느낀다는 것을.

그리고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사는 사람이 누구보다 행복해보이고 인자한 웃음을 짓는다는 것을.

또 유행처럼 쓰는 말이지만 소확행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 얼마나 일상에서 중요한지를. 엄청난 행복을 기대하기보다 일상에서 아주 작고 빈번한 행복들을 찾아가는게 진정한 행복이라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경제학>에서는 재밌는 질문들도 많다.

"경매 시장에서 '줍줍'이 가능할까?", "음료수를 무한 리필해 줘도 식당은 괜찮을까?", "어떻게 트렌드를 예측할 수 있을까?"같은 질문에서부터,

"왜 냐가 주식을 사면 내리는 걸까?", "꼭 보험을 들어야 할까?"와 같은 투자와 재테크의 질문들도 많이 있으니 꼭 읽어보길.

이 책의 제목인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경제학>이라는 말처럼 경제학이 한발 더 친절하게 느껴질 것이다.

일상에 밀접한 내용들로 채워진 경제학을 읽고 보다 나은 선택들을 하고, 내가 왜 이런 심리를 가지고 행동하는지 생각해볼 수 있었다.

이 책을 읽고 돈과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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