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든다는 착각 - 몸과 마음에 대한 통념을 부수는 에이징 심리학
베카 레비 지음, 김효정 옮김 / 한빛비즈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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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집단과 개인이 노년을 설계하고, 구성하고, 경험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친다. 연령 인식의 효과는 우리의 기억력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지식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수할 것인지 말 것인지 따위의 행동까지 바꾸면서 의미 있게 확산한다.

-긍정적 연령 인식으로 시작한 사람들이 향후 10년간 부상을 극복할 가능성이 훨씬 높았다. 이런 연령 인식은 나이, 성별, 인종, 교육, 만성질환, 우울 증상, 허약한 신체가 회복에 주는 영향을 뛰어넘었다.

-긍정적인 나이 고정관념을 지닌 참가자들은 부정적인 나이 고정관념에 얽매인 참가자들보다 심각한 장애에서 완전히 회복될 가능성이 44퍼센트나 높았다.

-연령 인식은 세월이 흐를수록 인지능력에 가장 크게 기여한다고 알려진 유전자보다 15배나 큰 영향을 미친다. 노화에 대한 우리의 고정관념은 그만큼 강력하다.

-이 책은 우리가 노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 그런 생각이 우리의 건강에 어떤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치는지를 다룬다. 이 책은 잘 늙기를 바라는 모든 사람을 위한 책이다. 나는 부정적인 나이 고정관념을 해부하여 그런 인식이 우리 내면에서 어떻게 형성되고, 어떻게 작용하며, 어떻게 변화할 수 잇는지를 파헤쳤다. 이런 고정관념은 각 문화권 내에서 오랜 세월에 걸쳐 형성되고 개인의 평생에 걸쳐 흡수되지만, 알고 보면 꽤 불안정하다. 쉽게 깨뜨리고, 바꾸고, 고칠 수 있다.

-예일대 연구실에서 나는 단 10분 만에 긍정적인 나이 고정관념을 불러일으켜 사람들의 기억력, 걸음걸이, 균형감각, 속도, 심지어 삶의 의지까지 개선할 수 있었다. 이 책에서 나는 나이 고정관념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어떻게 점화 또는 활성화되는지, 그것이 우리가 갖는 고정관념의 무의시적인 성질에 대해 무엇을 말해주는지, 노화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어떻게 강화할 수 있는지를 증명하고자 했다.

-적절한 사고방식과 수단을 갖춘다면 우리는 연령 인식을 바꿀 수 있다. 하지만 그런 인식의 근원을 없애기 위해서는 연령차별 문화를 바꾸어야 한다.


누구에게나 공평한 것이 있다면 바로 '시간'이다.

이 시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여부는 개개인마다 다르지만 하루 24시간을 매일 아침 맞이할 수 있다는 것은 똑같다.

그리고 누구나 24시간을 선물받기 때문에 나이가 드는 현상 또한 너무나 자연스럽고 누구도 피할 수 없다.

'노인'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각자의 문화에 따라, 나이에 따라, 생활과 고정관념에 따라 대답이 달라질 것이다. 바로 그 나이에 대한 관념을 깨부수는 에이징 심리학이 <나이가 든다는 착각>이다.

나이, 노화, 뇌과학은 내가 관심 있는 분야 중 하나이다.

어렸을 때는 누구나 나이가 든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내가 노인이 될 것이라는 상상을 하기 힘들다. 역시 마찬가지로 할머니, 할아버지의 젊었을 적을 떠올리기 힘든 것처럼.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어른이 되고 (피할 수 없다), 나이가 먹다보면 나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생각해보게 된다.

그리고 어쩌면 노화라는 것 자체는 내일을 맞이할 수 있다는, 아직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들이 더 많을 수 있다는 희망이다.

그렇기 때문에 하루하루를 충실하게, 더 멋진 노인이 되기 위해서 어떻게 살아야하는지가 중요하다.

이 책의 제목인 <나이가 든다는 착각>처럼 나이가 들어가면서 피할 수 없는 것들도 있지만 어쩌면 그것조차 상상일 수 있다고 생각을 깨부수어버린다.

노인은 느리고, 기억력이 약하고, 괴팍하다고 생각한다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이 탓을 하게 된다면?

<나이가 든다는 착각>은 우리가 생각하는 바로 이 연령 의식을 바꾸자고 말한다. 이 책의 수많은 연구결과가 말하는 것처럼 말이다!

<나이가 든다는 착각>의 저자 배카 레비 교수는 우리가 나이를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우리의 수명은 8년이 늘거나 줄 수 있다고 말한다.

생각의 힘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강력한 힘이라니. 생각과 말의 힘을 알고 있다면 우리가 노화를 바라보는 연령 의식이 앞으로의 삶을 얼마나 다르게 바꿀 수 있는지, 우리의 노화와 인생을 어떻게 멋지게 만들어갈 수 있는지도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나이가 들어가는 것은 피할 수 없고 피하고 싶지도 않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멋있게 나이가 들어갈 수 있을까?

<나이가 든다는 착각>의 말처럼 '나이'라는 틀에 갇히지 말고 새로운 가능성을 맞이한다면 분명 아주 작은 차이로 시작하여 10년, 20년, 50년 후에는 전과 다른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아주 작은 큰 차이, 바로 나이듦에 대한 인식이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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