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다 보면 어느새 결국 고전으로 손이 가게 되는 것 같다.
커피를 한 잔 준비해서 이런 저런 책을 읽으며 생각을 쌓다보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삶은 무엇인가 하는 질문들에 닿게 되는데 그럴 때마다 고전을 읽으며 오래도록 살아남은 명저의 힘을 느끼게 된다.
이번 <발타자르 그라시안의 인생 수업> 또한 곁에 두고 언제나 읽고 싶은 책이다.
발타자르 그라시안은 예전부터 읽고 싶었는데 이번에 메이트북스에서 나온 클래식 시리즈로 처음 접해본 것 같다.
쇼펜하우어, 니체, 처칠, 파바로티 등 좋은 영향을 준 위대한 철학자 발타자르 그라시안.
사실 그전에는 워낙 오래된 고전 중의 고전이라 번역서들이 딱딱하게 느껴져서 시작을 잘 못했던 것 같은데, 이번 <발타자르 그라시안의 인생 수업> 책은 가독성도 좋고 책의 내용 하나 하나를 음미하면서 읽다보니 어느새 마지막에 다 달았다.
매일 매일 조금씩 아껴서 명상하듯이 읽으면 참 좋겠다.
고전의 힘은 언제 읽어도 바로 오늘 일어난 일처럼 나에게 좋은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흔히 말하는 뼈 떄리는 말들도 있고, 힘이 든 날 한 구절을 읽으며 이 세상 누구보다 큰 위로와 위안을 주기도 한다.
올곧은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우연히 편 책의 한 줄로 우리의 정신을 고양시켜주고, 내 자신의 위치와 가능성을 통해 더 나은 사람이 되게 만들어주기도 한다.
인생에 단 한번 뿐인 이 순간을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다른 사람이 아닌, 단단한 내가 주인이 되기 위해서 <발타자르 그라시안의 인생 수업>을 읽으며 삶의 깊이를 느껴보면 좋을 것이다.
*이 글은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