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관계는 나에게 달려 있다 - 익숙한 내 삶의 패턴을 바꾸는 마음 성장 수업
황시투안 지음, 정은지 옮김 / 미디어숲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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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인생을 사는 방법"

인생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은 나의 거울이다

-어떤 하루를 보냈든 원하기만 한다면 우리의 하루는 더 나아질 수 있다. 이는 지난 22년간 심리 분야에서 일하면서 나를 포함해 많은 사람의 삶이 변화하는 것을 목격하고 나서 생긴 확고한 믿음이다.

나의 내면에 있는 패턴을 인식하라

-우리의 삶이 행복할지 고통스러울지, 강할지 나약할지, 긍정적일지 비관적일지, 희망이 가득할지 절망적일지는 모두 우리 내면의 '인생 소프트웨어'의 차이에서 결정된다.

인생은 결국 내면의 소프트웨어가 밖으로 드러나는 것으로, '인생 소프트웨어'가 사람의 일생을 결정짓는다. ... 그렇기에 새로운 내가 되기 위해 해야 할 첫 번째 단계는 자신의 내면에 있는 패턴을 인식하는 것이다. 이것을 인식한 다음에야 우리는 새롭게 남은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

적당한 불안은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사람은 평생 자신이 어떤 성취를 얻으려고 하든지 간에 자신의 에너지를 유지해야 한다. 그것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원동력을 제공해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불안이 에너지를 소모해 버리면, 문제를 해결할 여분의 에너지가 없어지고, 정말로 불안한 미래가 위협해 올 것이다.

-불안에 시달리는 순간 우리는 불안의 손아귀에 들어가게 된다. 그러나 불안이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두려움이라는 사실을 깨달으면, 현재할 수 있는 해결책으로 돌아가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다. 침착하게 현재를 직시하며 더는 불안해하지 않게 된다.

변화를 시작하기 전에 두려움을 직시하라

-두려움을 넘어서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두려움을 뛰어넘을 수 있기에 미루는 것을 돌파할 수 있다. 그리고 미루기를 넘어서면 인생의 한 단계가 업그레이드되고, 자신의 세계는 더욱 커진다. 물론 인생의 가능성도 더 넓어질 것이다. 이를 해내려면 무엇보다 자신이 더 나은 삶을 누릴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

우리는 무의식중에 다른 사람에게 자신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가르친다

-모든 사람은 내면에 여러 가지 생각이 있다. 천사도 있고 악마도 있는데 둘 중 어느 것을 일깨울지는 주변 사람들이 어떤 말로 인도하느냐에 달려 있다. 우리는 모두 세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적어도 주변의 작은 세계엔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세상을 더 좋게 만들 것이냐, 나쁘게 만들 것이냐는 전적으로 자신의 선택에 달려 있다.


벌써 올해가 두 달도 채 남지 않았다. 나는 무엇을 하고 어떻게 살아왔나 많은 생각이 들며 만난 책.

심리학자의 마음 성장 수업이라니! 심리학과 마음공부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그냥 지나칠 수 없을 것 같다.

<모든 관계는 나에게 달려 있다>는 무려 10만 명이 넘는 수강생의 삶을 변화시킨 저자 '황시투안'의 멘토링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삶의 지침서이다.

<모든 관계는 나에게 달려 있다>를 읽다보면 '패턴'이라는 말을 자주 접할 수 있다.

패턴, 패턴, 패턴.

하루, 한 달, 일 년을 돌아보면 삶은 루틴이자 패턴이다. 내가 어느 길을 갈지, 누구를 만날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어떤 기분이 드는지 어느정도 내재화된 삶의 패턴이 있으니까 말이다. 좋은 패턴은 계속 갈고 닦아나가면 되지만 문제는 좋지 않은 패턴을 끊고 부술 수 있느냐다.

변하고 싶다면 변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동안 익숙하고 반복적이었던 패턴과 결별을 고하고 새로운 사고 패턴을 만들어야 한다.

<모든 관계는 나에게 달려 있다>를 읽다보면 뼈 때리는 말이 참 많은데, 책을 읽기 전 목차부터 훑어보는 나에게는 목차만으로도 생각할 거리가 참 많았다. '비슷한 일이 반복되는 이유', '행복은 선택이다', 이 책의 제목이자 소챕터인 '모든 관계는 나에게 달려 있다'까지.

읽으면 읽을수록 심리학과 멘토링의 대가인 저자와 이야기하는 기분이다. 바꾸고 싶다고 말하지만 바꾸지 못했던 나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다.

나는 비슷한 일과 감정, 사람들을 만나는 이유는 외부적인 환경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한 해, 한 해를 살아갈수록 어쩌면 이건 나를 돌아봐야한다는 반증이 아닐까 고민하던 찰나에 이 책은 정말로 나에게 달려 있다고 이야기해준다. 같은 일을 경험하고도 다른 결과를,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법 '나'에게 집중하는 힘일 것이다.

자신의 진짜 내면을 들여다보며 '인생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시키고 변화시킬 힘, 그게 <모든 관계는 나에게 달려 있다> 안에 있다.

왜 나만 힘들까- 라는 고민에 대한 답은, 너만 그런게 아니라 다들 힘들어-가 아니라 이 패턴을 끊고 나갈 따뜻한 위로이다.

책을 펴면 앞 부분에 "인생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은 나의 거울이다"라는 말에 뜨끔했다.

누군가를 좋아하고 싫어하는 모든 감정은 사실 나의 내면이 고스란히 드러난 모습이기 때문이다.

혹시 최근에 힘들어 본 일이 있다면, 어제와 다른 삶을 살고 싶다면? 이런 패턴을 알아차리는 것부터 시작이다.

다른 사람을 바꿀 수는 없지만 (바꿀 수 있더라도 아주 힘들겠지만) 나 자신만큼은 그래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이 있으며,

우리에게 디폴트 셋팅된, 또는 이후에 자동화된 그 패턴을 <모든 관계는 나에게 달려 있다>에서 알아차릴 수 있다.

모든 관계는, 모든 감정은, 그래서 더 좋은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은 나에게 달려 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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