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에서의 마음챙김 - 출근 불안증, 무력감, 좌절감을 씻는 사무실 명상법
리 와이스 지음, 김영정 옮김 / 21세기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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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대하는 자세_모든 곳에서 할 수 있는 마음챙김

-당신 역시 지금 있는 곳에서 시작할 수 있다. 마음챙김은 기차를 타고 출근하면서, 또는 사무실 칸막이 안이나 계산대 뒤에서도 할 수 있다. 사실 현대 신경과학과 행동과학 연구에서는 어디에서든, 즉 우리가 시간을 보내는 모든 곳에서 마음챙김을 실천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어떻게 일할 것인가에 관한 것이다. 누구나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갖는 생각과 감정에 주의를 기울일 때, 용기와 창의성, 진의, 회복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다.

-명상은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알게 됨으로써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더 폭넓게, 더 많은 도움을 주는 것이다.

무엇을 위해 일하는가_가파른 언덕을 오르게 하는 목적의 힘

-목적의식이 더 높은 학생일수록 언덕에 대해 아무런 차각을 하지 않고 노력을 다르게 인식한 것이다. 또 눈앞의 어려움이 의지를 꺾지 못했다. 상대적으로 더 힘들었고 느낀 참가자들은 언덕의 경사도 더 가파르다고 평가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실제로 우리가 하려는 일의 핵심적인 부분인지) 이해하고 싶다면 더 큰 목적과 비전을 마음 속에 품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나를 위해 일하는 마음_함께 일하면서 나의 가치를 높이는 법

-넛슨의 연구는 우리가 확장된 연민 안에서 연민을 실천하고 더욱 기민해질 수 있을 뿐 아니라, 연민을 실천하기 위해 정작 우리 자신이 비참해지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당신이 이러한 연민 문제가 실제로 편안한 (그리고 건강한) 삶의 열쇠라는 생각에 이르면 자신의 시간과 관심을 다른 사람들에게 봉사하는 데 쓰자고 할 때 커다란 변화가 생길 것이다.

마음챙김의 중요성이 곳곳에서 들린다. 특정한 종교를 떠나 우리가 먹고 마시고 걷고 말하는 모든 순간에도 숨쉬듯 명상을 할 수 있으며, 명상이 얼마나 우리에게 유익하고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지 수많은 연구결과가 이를 말해주었다.

과연 일터에서는?

이런 마음을 <일터에서의 마음챙김>을 읽으며 해소시킬 수 있었다.

누구나 '명상'하면 떠오르듯 가부좌를 틀고 눈을 감으며 옴을 외치는 명상이 아니다. 그저 순간 순간을 의식적으로 깨어있으면서 내가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앞으로 어떤 목적의식을 가지고 생활할지, 그리고 남과 나를 다르지 않고 자비와 연민의 마음으로 바라보는 모든 것이 일터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명상이었다.

일하는 사람에게 일터란 삶의 2/3 이상을 보내게 되기도 하는 중요한 곳이다.

일터를 그저 왔다갔다 하는 곳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나를 더 발전시키고 금전적인 이유 이외에도 성장할 수 있는 그런 곳으로 만들고 싶다.

<일터에서의 마음챙김>을 출퇴근하며 읽었는데 읽는 동안 마음이 참 많이 편안해진다.

그리고 혹시라도 털어내지 못했던 업무와 심적인 부담감, 스트레스도 <일터에서의 마음챙김>을 읽는 동안에 씻어내듯 명상을 할 수 있었다.

혹시 일, 직장, 사람 때문에 힘들거나 힘들지 않아도 <일터에서의 마음챙김>을 읽으며 깨어있는 순간을 자꾸 자꾸 깊이 있게 만들다보면 어느새 과거의 나보다 더 뿌듯하고 성장하는 자신을 만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마음챙김으로 나와 다른 사람을 더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왜 나만 양보하고 나만 불이익을 받으며 살아야하는거지! 라는 화가 직장에서 종종 올라올 때가 있다.

지는게 이기는 것이라는 말도 옛말. 우는 아이 떡하나 더 준다는 말처럼 묵묵히 일하는 사람에게는 그럼 기회가 오지 않는걸까? 많은 생각이 들었는데 <일터에서의 마음챙김>을 읽으며 이 화를 스트레스가 아닌 자기발전과 명상의 순간으로 보낼 수 있었다.

무엇보다 꾸준히가 중요한 일터, 그리고 생활 속에서의 명상.

작지만 강한 <일터에서의 마음챙김>의 따뜻한 노란색 책을 바라보며 깨어있는 순간을 만들어야겠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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