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은 지능이다 - 신경과학이 밝힌 더 나은 삶을 사는 기술
자밀 자키 지음, 정지인 옮김 / 심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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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더 친절한 세계를 만들 수 있다"

뇌는 변한다

-뇌는 변경할 수 없이 고정된 회로가 아니라는 것이다. 뇌는 변하며, 그 변화는 무작위적으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현재 MRI 연구원들이 거듭 보여주는 것은 우리의 경험, 선택, 습관이 우리의 뇌를 빚어간다는 사실이다. 현악기 연주나 저글링을 배우면 뇌에서 손을 통제하는 일을 담당하는 부분들이 자린다. 만성 스트레스나 우울증에 시달리면 기억과 감정에 관련된 부분들이 위축된다.

-성격 역시 우리가 인식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바뀐다. ... 성격은 우리를 특정한 살므이 궤도에 가두지 않으며, 성격에는 우리가 내린 선택이 반영된다.

공감의 작동 원리

-공감을 회피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하는 과정에서 자신에게 해를 끼치는 경우가 많다. 타인에게 공감하는 것이 자신을 돕는 일이기도 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는 수십 년간 쌓여왔다. 공감하는 사람들은 공감을 적게 하는 동료에 비해 친구를 더 쉽게 사귀고, 더 큰 행복을 느끼고, 우울증에도 덜 시달린다. 자신에게 다른 사람에게 나눠줄 자원이나 에너지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바로 그 혜택을 자신에게서 박탈하는 일이다.

 

 

 

신경 과학, 뇌 과학에 관련된 책들은 흥미롭다.

아직 우리가 다 파헤치지 못한 뇌의 신비로움과 가능성에 대한 알 수 없는 미지의 영역이다.

자밀 자키 저자가 쓴 <공감은 지능이다>는 저명한 신경과학자가 밝힌 공감과 친절에 관한 책이다.

어느 순간 공감지능이라는 말이 화두에 오르면서 더 많이 공감하는 사람이 더 행복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과연 그게 진짜일지 항상 궁금함을 가지고 있었는데 <공감은 지능이다>의 부제만으로도 그 해답을 먼저 찾아낼 수 있었다.

'신경과학이 밝힌 더 나은 삶을 사는 기술'.

그 기술이란 너무나 간단하지만 어려운 '공감'이다.

어느정도 타고난 기질이나 성향이 있기 때문에 MBTI가 유형처럼 번져가고 있는데, 그 성격 또한 고정된 것이 아니라 변하는 것이라는 게 신경과학자들의 공통된 답변이다. 뇌 역시 계속 변하고, 공감능력 또한 사람이 살아가면서 계속해서 변하고 배우고 공감근육을 늘려갈 수 있는 기술이다.

그렇다면 그 공감의 기술을 왜 키워야 할까?

사실 나는 <공감의 기술> 책을 보면서 그 물음을 가장 먼저 떠올렸다. 세상을 살다보면 내 마음 같지 않고 좋고 나쁜 일들이 빈번하다.

그럴 때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한에서, 나를 위해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은 무엇일까 많은 생각을 한다.

자밀 자키 저자의 의견 역시 간단하다.

공감은 더 좋은 삶, 더 좋은 세상을 만들고 살아가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수 많은 연구결과를 봐도 알 수 있듯이 더 많이 공감하는 사람은 더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었다. 그리고 공감이라는 것은 결국 돌고 돌아 이 사회에, 이 시스템에 더 좋은 영향을 끼치며 선한 영향력을 미친다는 것이다.

물론 과한 공감과 감정에 대한 내용도 있었다. 공감으로 인해 개인이 피로화되지 않도록 <공감은 지능이다>에서 말하는 방법은 마음챙김, 그리고 고갈이 나닌 지속으로 그 감정을 나누는 것이다.

공감과 친절함에 대해 어떻게 살아야할지 많은 생각이 드는 요즘,

우리가 공감을 키우면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그 방향과 답을 <공감은 지능이다>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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