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헤이의 치유 수업 - 나를 위로해주는 마법의 긍정 확언
루이스 L. 헤이.데이비드 케슬러 지음, 이현숙 옮김 / 센시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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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원하는 것은 당신이 슬픔과 고통에 갇히지 않고

슬픔을 온전히 느끼는 것입니다.

슬픔은 치료받아야 할 문제가 아니라 삶의 자연스러운 일부입니다."

당신은 사랑스럽고 평화로운 삶을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우리의 삶은 끊임없이 무언가를 잃어가는 과정입니다. 인생이라는 여정에서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을 하기도 하고, 평생을 함께할 줄 알았던 배우자와 헤어지기도 하며, 가족과도 같았던 반려동물을 잃기도 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든 누군가를 사랑하다가 함께한 시간이 끝나면 자연스럽게 고통을 느낍니다.

-상실로 인한 슬픔은 힘겨운 감정이지만 우리의 고통에 괴로움을 더하는 것은 다름 아닌 우리의 생각입니다. 이별이나 이혼, 또는 죽음을 겪은 이후에도 새로운 현실을 창조할 수 있는 능력은 우리 내면에 오롯이 남아 있습니다.

-그 능력을 찾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상실에 대한 생각을 바꿔야 합니다. 상실로 인한 슬픔과 고통에 갇히지 않고 슬픔을 온전히 느껴야 합니다. 그리고 슬픔을 치료받아야 할 문제가 아니라 삶의 자연스러운 일부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합니다.

상실의 모든 순간이 새로운 시작점입니다

-나는 살아오는 내내 긍정 확언을 통해 삶의 변화하는 경험을 수차례 했습니다. 내 주변 사람들 중에도 긍정 확언의 효과를 경험한 사람이 많습니다. 내가 늘 말하듯이, 긍정 확언이란 슬프지 않은 척하는 것이 아닙니다.

-당신의 슬픔이 어떤 상실에서 비롯된 것이드, 평화를 찾고 마음을 치유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충분히 슬픔을 느낀 후에는 평화를 찾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것만으로도 큰 위안과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결코 잊어서는 안 되는 것은 상실과 마음을 치유하는 것은 가능하다는 사실입니다. 그건 누구나 해낼 수 있는 일입니다.

-마음을 오나저히 치유하려면 당신이 겪은 상실과 그로 인한 슬픔을 정확하게 인식해야 합니다.

모든 것은 당신의 생각에서 시작됩니다

-긍정 확언은 당신이 긍정적인 생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별 후나 관계가 서서히 끝나간다고 생각될 무렵에는 더더욱 당신의 생각에 집중하세요.

-당신의 마음을 긍정적인 새로운 생각들로 채워보세요.

-슬픔에 잠겨 있을 때 더 분명하게 자신의 자존감을 세울 수 있습니다. 슬픔 속에 있을 때 자기 대화가 더 분명해지고 관심이 필요한 부분이 어딘지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슬픔의 시간은 오래된 부정적인 생각을 치유하는 강력한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치유>, <미러>, <한루 한 장 마음챙김> 등 이미 국내에서 치유 전문가로 명성이 높은 심리치료사 루이스 헤이의 신간이 나왔다.

이번 <루이스 헤이의 치유 수업>이라는 책 제목과 표지만 봐도 어쩐지 마음 한 구석이 편안해지면서 저절로 치유가 시작되는 느낌을 받는다.

아마 이것이 루이스 헤이만이 가진 힐링 능력이라는 생각이 든다.

제목은 '치유 수업'인데 책을 몇 장 금방 읽다보면 그 치유는 상실과 슬픔으로 비롯된 것의 '치유'라는 것을 알게 된다.

우리가 차마 이겨내지 못할 것 같은 슬픔도 그 마음을 진정으로 들여다보고 치유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루이스 헤이도 아니고, 책도 아니고, 주변 사람들 도움도 아닌 자기 자신의 치유 능력으로 우리는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의미이다.

살다 보면 크고 작은 이별을 마주치게 된다.

가볍게는 사람들과의 자연스러운 만남부터 시작해서 사랑하는 이나 반려동물의 생로병사까지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피할 수 없는 문제들이다.

사람은 왜 태어나고 왜 죽어야하며 죽어서는 어디로 가는가.

이런 영성적인 질문을 하다보면 인생의 의미와 시간의 유한성, 그리고 죽음으로 인한 슬픔을 상상하게 되고 결국 마음 한 구석이 너무 아파온다.

과연 사랑하는 사람이 세상을 떠났을 때, 혹은 내 자신이 먼저 세상을 떠나면 남아있는 사람들에게는 어떤 삶을 살아가게 될까.

루이스 헤이는 치유의 가장 강력한 힘은 사랑이라고 말해준다.

우리가 겪는 모든 슬픔과 상실과 이별은 결국 사랑으로 시작되어 사랑으로 치유될 수 있음을 역설해주는데

그 아픔을 외면하고 도피하는 것이 아니라 폭풍의 눈처럼 마주하고 바라보고 치유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을 때 진정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다.

<루이스 헤이의 치유 수업>에서 계속해서 힘주어 말하는 '긍정 확언' 또한 무조건적으로 잘될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가 아니라,

진짜 사랑하는 이를 치유하려는 마음으로, 마음 그 깊숙한 곳에서 근본적인 아픔을 이해하며 이겨낼 수 있다는 사랑의 힘이다.

아직 이별은 너무 낯설고 죽음은 멀리 있는 것만 같다.

그리고 이를 겪게 되면 앞으로는 어떻게 살아야하는지에 대해 몇이나 생각해봤을까?

살아가는 동안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많이 겪으며 더 많이 치유하기 위해 <루이스 헤이의 치유 수업>은 참 좋은 위로와 힐링이 된다.

책 말미에 나오는 긍정 확언으로 소중한 것을 잃을까봐 전전긍긍하는 삶이 아닌, 주어진 시간과 에너지로 최선을 다해 살고 이겨내는 힘을 얻을 수 있을 것만 같다.

"나는 삶을 사랑하고 삶은 나를 사랑한다.

나는 살며 사랑했다.

나는 치유된다."

*이 글은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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