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사고사로 처리하려는 순간
보다 못했는지 오빠의 죽음을 파헤치러 온 두 셜록홈즈와 왓슨박사, 나오코와 마코토는 형사에게 사실을 말한다.
가명이라는 사실과 오빠의 죽음에 대해 의문이 있어서 확인하고 싶어 왔노라고.
자, 이제 3년 연속 사고가 일어났다는 것에 이상함을 킁! 느끼고 진짜 조사에 들어간다.
조금의 힌트가 들어가자면,
각 방의 이름과 벽걸이 영문 시에는 의미가 있고 그걸 잘 찾아서 해독해야 한다.
그리고 3명의 죽음은 무서운 일이다. (그러니 결코 우연이 아니다)
그리고.. 오빠는 무언가를 알고 있었다.
<하쿠바산장 살인사건> 책 마다 챕터와 함께 그림이 그려져있는데 그것도 유심히 보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또 하나의 트릭안의 트릭이랄까?
에필로그1, 에필로그2도 오싹함을 더한다.
에필로그1을 보면 분명 잘 해결된거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지...
에필로그2에서는 두 비즈니스 파트너이자 절친, 마스터(펜션 주인)과 셰프(공동 경영자이자 요리사)의 대화가 나온다.
그리고 이어서 잠에서 깬 마코토가 식음 땀을 흘리며 얘기한다.
-"그 펜던트의 새 말이야, 울새일지도 몰라"
"울새?"
나오코는 마코토가 표시한 페이지를 보앗다. 그러고는 나지막하게 읊조려보았다.
"누가 울새를 죽였나? '그건 나'라고 참새가 말했다...... 라고?"
마코토는 책을 덮었다.
자, 이제 진짜 늪에 빠진 것 같다.
책을 덮어도 생각나는 <하쿠바산장 살인사건>,
누가 범인인지, 암호의 뜻은 무엇인지 검색해도 잘 안나오니까 끝까지 읽기를 권한다.
한 여름도 아닌데 여름에 읽는 공포영화같은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