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쓰면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나와 같은 곳에 발 딛고 일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이 자기계발서가 아닌 생존매뉴얼이 되었으면 좋겠따고요. 지금 우리는 옥상에서 멋지게 돈 뿌리기 위해 일하는 게 아니잖습니까. 삼시세끼 꼬박꼬박 챙겨먹고 내 몸 뉘일 집 한 칸 구하겠다고 발에 땀나도록 뛰어다니고 있습니다.
...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하고 다양하게 바쁜 삶을 사고 있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가진 것을 불티나게 파는 능력' 입니다. 능력만 있어서도, 입만 놀려서도 안 되는 우리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고도 여유 있는 웃음을 지을 줄 알아야 합니다.
살면 살수록, 일하면 일할수록 영업이랑 마케팅은 진짜 쓸모가 많은 것 같다.
모임에서 얘기를 해도, 하다 못해 마트에서 과자 하나를 사도 일상의 모든 곳에 깃들어있다.
이번 책은 <팔리는 나를 만들어 팝니다>!
나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팔리는 나를 만들어 봅시다~'라고 말하다가 아니지 아니지, "팔리는 나를 만들어 팝니다"지, 하고 정정했다.
익숙함을 한번 비틀어 낯설게 만드는 제목이 진짜 재밌고, 요즘 핫하디 핫한 레트로 느낌의 디자인과 폰트가 그 맛을 더했다.
그리고 구어체로 바로 옆에서 강의를 듣는 듯한 친근함과 쉽게 쉽게 설명해주는 것이 실무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그 타이틀도 화려하다.
우선 박창선 작가님은 마케팅하는 디자이너로 판매, 영업, 콜센터, 기획, 대행사 등을 거쳐 서른 살에 독학으로 디자인을 시작해 지금은 6년차 브랜드 디자인 회사 애프터모멘트를 차렸다.
그리고 7회 브런치북 프로젝트 대상을 수상과 함께, 나도 재밌게 읽은 <90년생이 온다> 임홍택 저자의 추천사까지!
이번 책도 주변 마케팅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입소문내야겠다.
그냥 좋은 것, 좋다고 하는 것, 소비자의 입장에서 바라보자- 같은 원론적 자기계발서나 경제경영서가 아니라
진짜 잘 팔리고 팔릴 수 있고 팔아볼 수 있는, 본격 세일즈와 영업 입장에서 알려주는 것들이다.
사회생활 꿀팁과 요즘 직장인이라면 한번쯤 생각하는 입사와 퇴사, 그리고 투잡과 겸업까지 속속들이 궁금한 포인트를 짚어준다.
요즘 사람들 진짜 바쁘게 산다. 부지런하게 산다.
운동도 하고 자기계발도 하고 유튜브랑 SNS도 부지런히 하면서 거기에 그치지않고 직접 컨텐츠도 만든다.
그리고 핫하다는 건 이미 다 알고 있고 누구보다 빠르게 실무에도 적용한다.
저자가 말한 것처럼 그밖에 강연에, 모임에, 자격증에, 필요하면 연수까지.
이렇게 치열하디 치열한 삶 속에서 '불티나게 파는 능력' 하나만 있어도 우리는 할 수 있다고 힘있게 응원해준다.
진짜 팔리는 나, 퍼스널 브랜딩 노하를 찾아서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