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맵 STARTUP MAP - 고객가치 중심 아이템 발굴부터 돈 버는 비즈니스 모델 구축 방법까지!
이경식 지음 / ceomaker(씨이오메이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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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흐름을 깨닫고 중심을 잡으며 인사이트를 나눌 수 있는 책을 만났다.

이경식 저자님의 <스타트업 맵>은 아이템 발굴부터 남다른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법까지 실제 삼성전자의 보르tv 제품을 만들었던 사례와 스토리까지 직접 들려주었다.

남과 달라야 하지만 남들보다 먼저 이 흐름을 잡아야 성공할 수 있다.

그리고 도전과 혁신을 두려워하지말고 새로운 기술과 변화로 한발 나아가야 한다.

이경식 저자님이 실제로 겪고 느낀 것과 함께 이 책을 펼쳐봤다.

포괄적인 사회의 흐름부터 고객의 특성과 타겟 분석, 그리고 그러한 코어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원츠와 니즈를 파악하고 마지막에 가서는 발굴한 사업 아이템으로 어떻게 돈을 벌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찾는다.

"새로운 기회는 무언가 변화가 일어나는 과정에서 찾을 수 있다"는 저자의 말처럼 그 기회를 함께 찾아봐야겠다.

 

 

 

-기업 생존을 위해 변화에 얼마나 민첩하게 대응하느냐 하는 부분은 19세기 진화론자로 유명한 다윈이 그의 저서에 남긴 말과도 일맥상통한다.

"가장 강하거나 똑똑한 종이 아닌 가장 변화에 잘 적응하는 종이 살아남는다."

이 문장에서 나오는 종이란 단어를 기업이란 단어로 바꿔보면, "가장 강하거나 똑똑한 기업이 아닌 가장 변화에 잘 적응하는 기업이 살아남는다."로 급변하는 사업환경에서 치열하게 경졍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생존을 위한 전략방향에 있어 아주 중요하고 명확한 메시지를 제시한다.

 

 

-고객여정지도에서 중요하게 보는 두 가지 요소는 다음과 같다.

첫째, 고객의 '접점 Touch Point'이다.

상품 매장, 기업 홈페이지, 온라인 쇼핑몰 등 고객과 기업, 또는 상품 간의 상호작용이 일어나는 접점은 고객이 그 기업이나 상품에 대해 좋든 싫든 감정을 느끼는 곳이기 때문에 보다 친화적이고 강한 인상을 심어 주어야 한다.

...

둘째, 고객의 '행동 분석'이다.

고객여정지도는 앞에서 살펴본 인구 통계학, 소득 수준, 지역, 교육 수준 등 단순한 통계지표 분석을 넘어 실제 고객이 활동하는 행동 패턴을 상세히 정리한다. 여기서 고객이 어떤 성향을 나타내고, 선호하거나 불편해하는 경험들이 무엇인지 입체적으로 기술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기법이라고 할 수 있다.

고객여정지도는 실제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이 경험하는 모든 과정을 시간적 흐름에 따라 시각적으로 정리함으로써, 타깃 고객층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이해를 하는데 활용도가 큰 기법이다.

 

 

 

 

-이알알씨 ERRC 전략이란 말 그대로 상품 콘셉트를 구체화함에 있어 고객에게 전달할 가치가 약한 것은 과감하게 빼거나 줄이고,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가치는 늘리거나 새로 만드는 것이다.

-이렇게 결정된 이알알씨 전략을 바탕으로 가치 곡선 형태로 보르도 TV의 최종제품 콘셉트를 만든 것이 그림 58이다.

통상적으로 새로운 상품을 기획할 때 기존에 있는 기능들은 대부분 유지한 채 어떻게 새로운 기능을 더 적용할지에 집중하였다. 그러나, 이알알씨 전략에서는 빼거나 줄일 것을 먼저 고민하라고 하니 이 부분을 진행하는 과정이 가장 힘들었고, 시간도 오래 걸렸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거나 성능을 향상시키려는 방안보다는 고객의 관점에서 있으면 좋지만 그렇다고 꼭 필요하지 않은 부분을 과감하게 빼거나 줄여, 고객을 위한 핵심가치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 부분이 이알알씨 전략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였던 것이다.

이 <스타트업 맵>을 읽다보면 실제 실무에서 사용하는 고객여정지도나 니즈,원츠, 디멘드의 속성, 그리고 코틀러의 마켓 4.0 등 다양한 이론을 함께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이경식 저자님이 삼성전자 근무 당시 혁신적으로 성공을 이끈 보르도 TV의 탄생 비결도 함께 들을 수 있었다.

바로 꼭 필요한 것만 남기고 버리는 빼기의 힘, 이알알씨 전략이다.

욕심이 과하고 장점만 계속 부각하려고 하다 보면 결국 아무것도 강조하지 못하게 된다.

일하다가도 많이 느끼는 현상들이다.

바로 이럴 때 고객의 가치에 집중해서 진짜 필요한 것만 남기고 버리는 전략 포인트가 더 눈에 띄었다.

마치 카피같기도 하고 말이다.

책 한 권 속에 고객과 사업아이템,그리고 성공하는 비즈니스 모델 구축법까지 알아볼 수 있었다.

급변하는 사회에서 창업을 꿈꾸는, 또는 창업을 한 사람들에게 <스타트업 맵> 일독을 권한다.

*이 글은 씨이오메이커로부터 도서만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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