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꾼 수식 - 사물의 본질을 꿰뚫어 보는 위대한 수식들
도미시마 유스케 지음, 강태욱 옮김 / 미디어숲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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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트라는 투자 전략을 접하고서는 솔깃하게 느껴진적이 있다. 과거 시장의 수치를 바탕으로 나의 전략을 세우고, 숫자로서 그 전략을 검토하고, 사람이라면 가질 수밖에 없는 시장에 대한 혼란과 공포심에서 벗어나 투자를 한다는 것이 매력적으로 느껴졌기 때문이다. 최근 이유없이 급락한 시장에 대해서, 프로그램 매매에 의한 알고리즘의 선택 결과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만큼, 인간이 노동력을 대체하는 인공지능에 대한 기대가 넘쳐나는 시대에, ‘세상을 바꾼 수식’이라는 도서는 최근들어 더 관심을 가지게 하는 세상을 바꾸고 있는 수학에 대해서, 세상의 여러 테마를 통해서 수식을 조명하는 도서이다.

화두인 인공지능에 대해서도, 최근들어 더 자연스러워진 생성형 인공지능이, 단순한 지식 범위에서는 인간을 아득히 뛰어넘고, 그저 신기한 장난감을 넘어서, 이제는 도움이 되는 조력자라는 생각이 확실하게 드는 인공지능이다. 그저 코딩과 0,1이라는 이전법을 활용한 컴퓨터가 오랜기간 쌓아온 인간의 지혜를 뛰어넘는가에 대해서, 궁금은 하지만 전문적인 지식이 없기에 다소 꺼려지는 것이 사실이다.

스마트폰이나, 키오스크를 어려워하는 어른처럼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인공지능을 활용한 여러 매체들에 익숙하지 못해서 한 사람으로서, 퇴보하지 않을까라는 걱정이 드는 요즈음, 부담스럽지 않게 수학과 수식이 여러 기술들에 어떻게 접목되고 있는지, 흥미가 가는 에피소드를 통해서 수식 이야기를 풀어낸다.


 

단순히 인공지능과 같은 기술을 넘어서 어리석은 행동을 하게 되는 인간의 심리와 행동 경제학으로, 친환경 에너지와 전기라는 주제로, 그리고 자연계의 프랙털 구조로 다양한 주제와 이야기를 수식으로 풀어내면서, 수학이나 수식에 관심없는 사람들도 교양서로서 읽을수 있는 도서이다.

출판사,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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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을 든 투자자 -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투자자는 무엇이 다른가?
마크 스피츠나겔 지음, 김경민 옮김, 송종은 감수 / 워터베어프레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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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심 탈레브’라는 명성이 ‘우산을 든 투자자’라는 도서에 관심을 가지게된 계기였다. 블랙스완이나 안티프레질같은 유명한 도서들의 제목은 많이 들어왔지만 어려운 내용에 중간에 읽기 포기했던 적도 몇 번이나 있었지만, 간략하게 나마 접한 그의 책이 전하는 메시지는 쉽게 당연하다고 느끼는 것을 새로운 방법으로 생각하게 한다. 그렇기에 그의 친우라고 하는 마크 스피츠나겔이 말하는 투자법은 과연 어떻게 다를것인가라는 것이 흥미롭게 한다. 원금을 절대 잃지 말라던 말이나, 로우 리스크 하이리턴같은 지지않는 투자를 한다던가, 복리의 힘에 투자하는 내용들은, 익히 숙지해왔던 많은 가치투자자들의 이야기와 다르지 않아보이기도 한다. 제목에 들어간 ‘우산’이라는 말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시장에 대해서 예측하거나, 나의 바람대로 되길 바라는 것은, 익히 시장을 경험해가면서 망상에 가깝다는 생각을 더 자주 하게된다. 변동성이 심한 시장의 조류 속에서, 내가 가진 종목과 카테고리가 오르길, 한편으로는 테마에 편승하여 폭등하길 바라는 헛된 상상을 자주 펼치곤 하지만, 차가운 시장의 섭리를 마주하면서, 우리에게 필요한 자세가 무엇인지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실천하지 못하고 시장의 소음에 편승하는 것이 보통의 투자자일 것이다.

예측하지 않고, 비오는 날에 허둥대지 않도록 우산을 가진 사람이 되는 것은 마음 고생하는 한명의 투자자로서, 확실한 무기가 될수 있을 것이다. 예측에 쏟았던 에너지를 줄이고, 위험에 대한 헷지로 좀더 편한 마음가짐으로 시장을 바라보고 대처한다면, 새로운 시선에서 시장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딜레마처럼 느껴지는 ‘로우 리스크, 하이 리턴’이라는 말로, 그저 말도 안되는 헛소리로 넘기지 않고, 과연 나는 어떤 노력을 하고 시도를 했는가라는 질문을 하게 하면서, 오늘도 딜레마에 빠진 투자자의 한사람으로서 기분 전환을 하게하는 도서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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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
피도크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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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들이닥친 소나기는 마냥 반가운 존재는 아닙니다. 더구나 우산이 준비되지 않은채 만나게 된 소나기는 우리를 난처하게 하기도 합니다. 요즘 같이 덥고 습한 날씨, 잠깐이나마 더위를 식혀줄까, 내리는 비도 잠시, 올라오는 습기의 후덥지끈함은 소나기를 좋아할수 없는 존재로 만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보면 마주치기 싫은 대상과 마주치고, 고난을 마주쳐야할 때도 있습니다. 피할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처럼, 물론, 즐기기 힘들지만, 역경을 마주치더라도 실망하지 않고 극복하는 과정을 즐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소나기’ 동화책은, 비오는 날에 대비하기 위해서, 우산을 찾아 헤매는 아이의 이야기입니다. 우산의 개념을 잘 모르는 동물 친구들에게 여러 가지 방식으로 우산을 설명하면서, 닭의 꽁지털이나, 여우의 나무막대, 호랑이의 풀숲과 같이 우산과 비슷한 용도로 사용되는 물건들을 모으게 됩니다. 결국 우산없이 비바람을 맞이하지만, 동물 친구들이 가지고 있는 물건들을 조합하여 소나기를 극복해가 과정을 즐기게 되면서, 싫게 느껴지고, 반갑지만은 않은 소나기라는 존재를 다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교훈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우산없이 만난 소나기처럼 난처한 상황을 친구들과 의논하면서, 한편으로는 싫기만 하던 비오는 순간을 비로서 즐길수 있음으로서, 우리는 조금은 성장할수 있습니다. 빛 한점 통하지 않는 두터운 먹구름아래, 햇빛한점 바랄수 없는 상황에서도, 언젠가는 구름이 걷히고 해가 나오겠지라는 긍정적인 사고가 필요합니다.

이야기 만큼이나 그림의 삽화가 수려한데, 많은 팔로워를 가진 삽화가인만큼, 선명한 색감과, 아기자기하면서도 귀여운 그림을 보면서, 이야기속 등장인물들의 강점이 더 다채롭고, 그저 그림보는 재미만으로도 재밌게 읽을 수 있습니다. 조그만 귀를 가진 호랑이, 동물친구들과 함께 엮어낸 새로운 우산처럼 등장인물과 여러 아이템들이 다채롭게 어우러지고, 예쁜 그림을 보면서, 아이가 흥미를 잃지 않고 동화를 집중하게 합니다.

출판사, 컬처블룸으로 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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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크와 팩트 - 왜 합리적 인류는 때때로 멍청해지는가
데이비드 로버트 그라임스 지음, 김보은 옮김 / 디플롯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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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과 믿고 싶은 것의 차이에서 오는 간극은 사람을 뼈아프게 한다. 우리는 사실과 현상에 대해서 분석 해야할 것들까지, 희망과 바람에 깃대어, 내가 바라는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 차가운 현실을 마주하기 싫고 회피하기 위해서는 기댈 곳이 필요하다. 때로는 괴담으로, 가짜뉴스로, 잘못된 믿음으로 만연하는 거짓들은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의 지적 능력을 의심스럽게 만든다.도서 ‘페이크와 팩트’는 이런 만연한 페이크와 팩트들의 사례와 패턴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비판적인 사고력으로, 어떤 것이 사실이고 거짓인 구분하는 방법에 대하여 제시한다.


 

인간의 추론하는 능력은 인류 발전에 큰 역할을 했지만 종종 인간의 가장 큰 무기는 맹점이 되기도 한다. 강박적으로 패턴을 찾고, 패턴이 없는 무작위에서 패턴을 찾으려는 시도는 인간의 약점을 드러낸다. 주식 차트에서 과거의 패턴을 토대로 기술적 분석을 하기도 하고, 인공지능 분석을 통해 미래의 복권 번호를 알려주는 업체는 여전히 성업 중이다.

때로는 권위와 경로에 의존하는 습성이 잘못된 판단을 이끌기도 한다. 매몰비용으로 무시하는 것이 합리적인 비용을 버리지 못하고, 우리는 끝내 매몰비용에 대한 생각에 잠겨, 올바른 선택을 하지 못하기도 하고, 과거의 전통이라는 틀 역시, 사회를 유지하는 하나의 프레임으로써, 때로는 발전을 저해하는 장애물로써 동시에 존재한다.


 

최근 들어 갈수록 이런 문제가 심화되는 것은, 정보 발달로, 비슷한 부류의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모이고, 침묵의 나선으로 끝나버릴수도 있던 소수의 신념이, 세를 불리고 확장될수 있다는 것이다. 인류의 발전과 지적 능력에 대해서 많은 실망감을 가지고 있지만, 결국에는 옳은 선택을 하지 않을까라는 집단지성에 대한 믿음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된다. 다소 진폭이 있더라도 결국에는 사실과 옳은 선택으로 나아갈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비판적 사고로 오늘의 뉴스를 다시한번 바라보게 된다.

컬처블룸, 디플롯으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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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를 읽는 시간 - 국내 최초 아이유 음악 평론
조성진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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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갈수록 음악을 듣는 폭이 줄어든다고 한다. 그렇기에 한창일 나이에 즐겨 들었을 그 당시의 노래를 흥얼거리는 손위 사람들을 자주 보게된다. 시간이 흘러 우리 시대의 클래식이되는 가요를 뽑는 다면 어떤노래이고 이후 세대들이 느끼기에의 노래의 느낌은 어떨까라는 궁금증이 들기도 한다.

IU라는 시대를 통달하는 아이콘이 성장하고, 이젠 날고기는 글로벌 아이돌에 비하면 인기가 떨어졌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 요즘, 운전하는 잠깐 사이에 플레이리스트에 가장 많은 비중을 아이유의 곡들이 차지하고 있다.

그녀를 처음 본 기억은 학교의 낡은 컴퓨터였다. 주말에도 학교에 묶여있어야 할 때면 아이들은 어ᄄᅠᇂ게든 일탈을 찾곤했는데, 그 중 하나가 지지직거리는 교실 낡은 티비를 특정방향으로 절묘하게 조정하면 우리반 교실에서만 뮤직뱅크가 나왔었다. 지지직 거리고 가끔씩 총천연색으로 바뀌는 낡은 티비 화면속에서, 그룹으로 떼를 지어 노래부르는 아이돌들 사이에서, 마시멜로우라는 노래를 부르던 가수를 본 것이 첫 만남이었다. 사실 그당시 여자 아이돌 노래에 대한 교실의 반응에 비하면 아이유의 무대 반응은 처참하리만큼 관심이 적거나 냉소적인 것이 사실이었다. 이후, 3단 고음이나, 국민 여동생 같은 칭호를 얻으며 왜인지 억하심정이나 반감때문이었는지 굳이 3단고음으로 오버를? 하는 느낌으로 보다가, 그를 더 좋아하게 된건 자기만의 작사를 하면서 말맛을 만들어내거나, 리메이크 앨범을 내면서 부터일 것이다.

비지엠처럼 주변의 조그만 소음으로서 소비할 음악도 좋지만, 조그만 배경지식으로나마, 노래에 담긴 가사의 의미와 숨겨진 뒷이야기에 대해서 조금더 풍성하게 즐길수 있으면 어떨까라는 생각에 마주한 ‘아이유의 모든 것’은 대중들이 잘알기 힘든 섬세한 음악 평론, 하나의 음악이 만들어 지기까지의 여러 과정과, 그렇게 까지 팬이 아니면 알기 힘든 아이유의 방송활동 같은 소소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되돌아보니 훌쩍지나가버린 시간처럼, 켜켜이 쌓아온 커리어와 곡들의 자그마한 이야기들을 읽어나가면서, 익숙했던 곡이지만, 이름을 불러주어서 비로서 꽃이되는 몸짓처럼, 그녀의 노래에 새로운 켜를 추가하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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