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모 있는 사고를 위한 최소한의 철학 - 철학의 문을 여는 생각의 단어들
이충녕 지음 / 쌤앤파커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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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생의 여러 과제에 대해서, 나보다 선인들의 지혜에 도움을 받을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가 철학자들의 사상을 찾아보는 것이다. 그렇지만 다소 난해하고 어려운 용어들은 마음먹고 책을 펴도 이내 쉽게 흥미를 읽기 마련이다. 그렇기에 어려운 책은 잠깐 내려두고 도파민 가득한 유튜브 매체들 사이에서 철학 컨텐츠를 해답지처럼 찾아보곤하는데 그중 하나가 '충코의 철학'이라는 채널이었다.


충코의 철학 채널을 운영하는 이충녕 작가의 책인 '쓸모 있는 사고를 위한 최소한의 철학'은 어려운 철학이라는 개념의 지도 삼아 철학의 문을 여는 여러 키워드를 제시하고 있는 책이다.

여러 철학자들을 찾아보다가 최근 관심을 가지게 된 철학자는 스피노자이다. 지구가 멸망해도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간단한 한마디만 마음에 남았지만, 그가 정의한 실체의 개념, 세계관, 그리도 정동이라는 개념에 대해서는 사실 잘알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여러 키워드를 토대로 알게 되는 스피노자의 철학들은 물론 마냥 쉽지만은 않은 것이 사실이지만, 그래도 한 페이지도 넘기기 힘든 어려운 철학서에 비해서는 곰곰이 씹어나가면서, 한페이지 넘겨갈수 있는 도서이다.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로서, 그리고 그 진보의 정점에 있는 현대인으로써, 우리는 현대인이 여느 과거의 사람보다 더 우월하고 지혜로울것이라곤 생각하지만, 우리는 당장 사용하는 전자제품이 고장나거나 고작 나사하나가 없어서 쩔쩔내는 일상을 보내기도 한다. 그렇기에 내 머릿속 복잡한 고민들에 대해서, 이미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나름의 해답까지 내놓은 철학자들의 의견을 들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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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망상 달달북다 11
권혜영 지음 / 북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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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북다는 단편 소설을 얇은 책으로 펴낸 책이다. 애정망상의 두 주인공은 사랑에 대해 상반된 태도를 가지고 있다. 팬심으로 은근히 바라보기만을 원하는 지나, 스토킹을 하고 그 사람의 편도결석까지 수집하는 가람은 다즐링 행정의 홍차왕자의 탄생을 두고 갈등하게 된다. 고막남친이라는 이름으로, 그에 대해서는 목소리 빼곤 아무것도 몰라도, 그저 목소리만으로 일상에서 작은 치유를 받는 지나와, 한편 집착을 넘어서, 사랑하는 이의 모습으로 탄생한 홍차왕자를 소유하고자하는 약간은 삐뚤어진 사랑을 가진 가람은 섬뜩하게 느껴진다.


삐뚫어진 사랑이라도 그것을 베풀고, 한편으로는 집착스러운 사랑을 갈망하는 것은, 그녀의 마음을 채워줄 진정한 사랑을 만나지 못해서라는 느낌이 들어, 그녀의 집착이 한편으로는 구슬프게도 느껴진다. 그렇지만 한편으로, 자신이 원하는 고막남친의 형태가 아니기에, 홍차완자의 환생을 방해하면서, 자신이 더 이상 그의 목소리를 듣지 못함을 감수하는 지나의 사랑 또한, 내가 원하는 상태가 아니면 너는 사랑 받은 자격이 없어라고 매정하게 말하는 것 같아서, 둘의 삐뚤어진 사랑 사이에서 어느편도 쉽게 편들수 없게 만든다.


 

애정망상이라는 이름 때문에 달달한 로맨스물이 아닐까라는 생각했었지만 오히려 판타지 활극같은 느낌이 드는 책이다. 엉뚱한 두 주인공과 홍차왕자가 구하고자 하는 사랑이라는 존재에 대해서, 그 삐뚤어짐과 갈망사이에서, 나 또한 목마른 사랑이란 감정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계기를 가지게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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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지테크 - 시니어산업, 에이지테크가 답이다
김영선 지음 /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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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피할수 없는 미래가 되어버린 고령화에 대해서, 가장 빠르게 나이들어가는 한국에 대해서 여러 염려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노령화와 함께 여러 사회 경제적 부작용에 경제 성장률 저하, 내수 부진, 노동 부족 등 여러 문제들이 산재되어 있습니다. 비관적인 미래보다는 지금 당장의 긍정적인 현실만 보면서 들이닥칠 미래를 애써 외면하려고 노력하기도 합니다. 한편으로는 이미 정해진 미래라면, 그 미래에 어떻게 대처해야할것인가 고민하고 블루오션을 선점해야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런 고민을 담고 있는 책중 하나가 에이지테크입니다. 에이지테크는 책 제목처럼, 고령화되어가는 한국의 현실에서, 여러 산업과 기술들을 통해서, 노인들이 인간답게, 행복한 삶을 살아가게 할것인가라는 시니어 산업을 주로 다룬 책입니다. 욕창을 돌보는 로봇, 간병하는 로봇등 아직은 먼나라이야기처럼 들리는 기술들도 많지만 한편으로는, 순식간에 발전한 인공지능 기술처럼 간병 로봇같은 신기술도 어느순간 우리 일상에 불쑥 들어와 당연한 일부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나이듦에 대하여 노쇠하고 나약함, 더 이상 새로운 것을 배우기 힘들고, 고독사, 안락사와 같은 부정적인 쪽으로만 생각이 먼저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2040년에는 한국 전체의 1/3 이상이 시니어 인구가 될 것으로 예측되는데, 노인, 시니어에 대한 기존의 불편한 편견을 덜어버리고, 더 건강하고, 너 나은 삶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인식 전환이 필요한 시작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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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코워커
프리다 맥파든 지음, 최주원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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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더 코워커'라는 책은 제목처럼 소설은 사무실이라면 한명쯤은 존재할법한 상반된 두 인물에서 시작된다. 다소 괴짜같지만 정해진 일정에 기계처럼 살아가면서 일도 흠없이 해내는 돈, 예쁜 얼굴에 환한 미소를 가진 내털리라는 두 인물은 상반을 이룬다. 돈이 아침이 되어도 출근하지 않은 날, 무언가 이상함을 느낀 내털리는 돈을 찾아나서고, 그의 집에서 피를 흘린채 죽어있는 그녀를 발견한다.


평소의 언행만 본다면 최초 발견자인 내털리가 범인일리 만무하지만, 돈이 남긴 여러 단서들과 메일들이 넌지시 내털리에 대한 의심을 증폭시킨다. 회사에서 사라진 돈과 그 돈의 불일치하는 금액들이 내털리의 영업실적과 관련되어 있다는 돈의 고민상담 메일은 의심점이 없어보이고 밝은 사람이라는 이미지만 주덕 내털리의 구린 모습을 보여준다.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서 변호사를 선임해야할지, 잘못한 것도 없는데 오히려 변호사를 선임하여 의심을 증폭시키는 것은 아닌지 내털리의 고민은 사건의 용의자로서 의심과 초조함, 한편으로는 범인으로서의 두뇌싸움이 동시에 느껴지기도 한다.

책의 반전은 책의 제목이 어느정도 함축적으로 담고 있다. 직장내 옆자리에서 동료라는 의미로 해석할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하나의 사건을 중심으로 연대를 맺고 한가지 일을 꾸며낸 사람들을 뜻하기도 하기에, 아무도 알수 없던 그들사이의 진실이 한꺼풀씩 진실을 드러낸다.


 


직장에서 다른 사람들이 없을 때 하는 은근한 뒷담화를 들으면서, 둘이 친한것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완전히 뒤집힐 떄가 많다. 겉모습만 보고는 알지 못하는 사람의 속내에 대해서 현실의 직장생활에서도, 그리도 소설속에서도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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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크리는 것들은 다 귀여워 - 웅크림의 시간을 건너며 알게 된 행복의 비밀
이덕화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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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얼핏 보면 별 문제없고, 마음 태평하게만 보이는 사람들이, 겉으론 티를 내지 않아도 많은 고민과 걱정거리를 품고 있는 경우가 많다. 많은 사람들이 무기력과 게으름을 죄악시하고, 맥아리없다고 비난하기도 하지만, 웅크림은 에너지를 웅축하기 위한 준비라는 따뜻한 한마디를 전하는 책이 있다. '웅크리는 것들을 다 귀여워' 라는 제목의 도서는 작가가 일상에서 만나는 여러 사람들, 일상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들을 가득 품고 있는 책이다.


길거리에서 '아름답다'라는 말을 연신 전하는 할머니는, 이상한 사람인가라는 시선으로 바라볼수도 있지만, 때로는 나이가 들고도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타인에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소년같은 사람일수도 있을 것이다. 텃밭을 꾸리면서 비료주기를 도와주는 사람들, 산책을 같이 하지 못하는 고양이가 강아지에게 베인 냄새로 느끼는 바깥의 감성처럼, 쉽게 지나칠수 없는 타인의 호의와, 쉽게 지나쳐버릴 조그만 일상의 냄새들까지 책은 빼곡하게 담아내고 있다.


 

모든 유튜브 영상을 2배속으로 보면서 그것도 만족하지 못해서 핸드폰으로 여러 정보를 찾아보며 영상을 건성으로 보며 도파민에 중독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렇지만 요즘, 정배속으로 제시간 재생되는 영상들, 어럽지만 한문장 한문장 곱씹어보는 책처럼 빠르지만은 않은 정독과 일상의 음미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게 된다. 착함이 느껴지는 책의 그림채와 글들을 읽다보면, 그저 배속의 흐름이나 세상의 자극적인 소음에 취해 잊고 있던 온전한 내 삶의 일상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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