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나를 파괴할 수 없다 - 인생이라는 극한의 전쟁에서 끝내 승리하는 법
데이비드 고긴스 지음, 이영래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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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나를 파괴할 수 없다.'라는 도서에 꽂힌건 사실 표지의 저자 사진 때문이었다. 갸름한 계란형 얼굴의 초롱초롱한 눈빛이 살아있는 눈망을을 보고 있자니, 사진만 보고도 이 사람이 누굴까라는 궁금증을 가지게 했다. 금장으로 박힌 Can't hurt라는 문구와 함게 책의 제목인 누구도 나를 파괴할 수 없다라는 확정적인 제목은, 단순한 자기개발서 처럼 보이는 책에 나를 이끌리게 했다.

현대에 이르고, 갈수록 경제적으로 풍족한 사회가 되면서, 점점 힘들고 어려운 것에 대한, 참을성이 적어지는 사회가 되는것 같기도 하다. 혹자들은 방구석에 앉아서 비트코인만 사도 부자가 되는 시대이기에 더이상 노력할 필요가 없다라는 이야기를 우스갯소리처럼 하기도 한다 .


갈수록 동기부여와 노력을 수반한 고통이 등한시 되어가는 사회에 정말 노력과 열정없는 효율만으로 성공할수 있을까라는 고민에 대한 나의 정답은, 내가 그만한 능력이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편안함의 관성에 매료되버린 현재의 나에게 다시 움직이고 노력할 관성을 찾는 것은 여간 어려운일이 아니다.

저자 데이비드 고긴스는 요즘 갓생이라느 불리는 삶을 실제로 살고 있는 군인이라고 볼수 있다.. 철인 3종경기, 턱걸이 기네스 기록 소유자, 지옥주 훈련 2번 완수, 전쟁터 파견과 멘탈트레이너인 그는 그가 어떻게 강인한 몸과 마음을 가지고 실행을 했는지 트레이닝 가이드를 제시한다. .

그의 책에서 '40%의 법칙' 부분 중 우리는 습관적으로 최선에 못 미치는 수준에 안주한다라는 이야기가 있다. 사실 여러 생활을 하면서, 현실의 벽 때문에, 그저 적당히 하면 됐지라는 생각에 우리는 좋게 좋게 적당히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능력인 40%를 넘어 잠재된 60%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 자신의 한계를 마주하고, 그 한계에 추가로 5~10%씩 밀고 나간다는 그의 현실적인인 한계 조절기 제거 조언은 일상에서 운동 등에서 직접 실천해볼수 있는 조언이기에 뼈가 되는 이야기이다.

습관적으로 ' ~.. 같아요.'라는 어미를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확신이 담긴 '누구도 나를 파괴할수 없다.'라는 제목처럼, 확신이 담긴 하나의 인생을 살아가는 저자의 확신을 나고 조금이라도 닮아보고 싶다.

컬쳐블룸과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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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 오믈렛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29
샤를로트 르메르 지음, 이정주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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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블루베리 오믈렛'은 클로디의 초대장으로부터 시작된다.


파란곰 그랑디오즈는 초대에 가기위해, 어떤 넥타이를 사용할지 고민하다, 결국 넥타이를 하지 않고 초대한 집으로 출발한다. 초대장으로 가던 길, 길가의 수선화들에게 들러, 꺽어도 괜찮은지 의사를 묻고, 괜찮다는 수선화를 한아름 꺾어 언덕너머 클로디의 집에 도착한다. 함께 도착한 사슴은 분홍색 스웨터로 멋을 내고 왔다.

하지만 클로디의 집에 도착하고 나서야 상모솔새들이 블루베리를 모두 따먹고 말았던 것이다. 하지만 그랑디오즈는 블루베리가 가득한 장소를 알고 있었기에, 클로디와 사슴과 함께 블루베리를 찾아 길을 나선다. 장소는 다름아닌 나무 위였고. 클로디는 그 사실을 반신반의한채로 그랑디오즈와 함께 나무위를 올라선다.


그곳에는 그랑디오즈 몸집보다 훨씬 큰, 열매들이 가득하였습니다. 신이나서 나무 열매를 따던 둘은 어느새 균형을 잃고 땅으로 미끄러져 떨어져버리기도 했어요.

집에 돌아와 블루베리 오믈렛과 따온 열매들을 가지고, 밖으로 나와 소풍을 시작합니다. 열매안에서 나온 애벌레들도 소풍에 같이 초대를 했어요.

긴하루를 보낸 그랑디오즈는 집에 돌아와 피곤한 몸을 이끌고 다시 초대장을 쓰기 시작했어요. 다음주에는 자신의 집으로 친구들을 초대하기 위해서요.


블루베리 오믈렛은 총천연색 삽화가 아름다운 책입니다.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된 소를로트 르메르의 책은 숨겨진 디테일을 하나하나 짚어가다 읽다보면 시간가는줄 모르고 아이와 즐겁게 읽을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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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the PERFUME - 나만의 새롭고, 특별한 향기를 위한 가이드북
사라 매카트니.사만다 스크리븐 지음, 양희진 옮김 / 시그마북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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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년의 날을 대표하는 대표적인 선물이 장미 꽃과 향수이다. 아무래도 매력적인 성인의 요소 중 하나가 자기관리이고 그중 하나에 자신의 체취 관리와 나를 표현할수 있고 잘어울리는하나의 향을 찾는 것도 그에 포함될것이다. 하지만 한편으로 너무 비싼 사치품으로, 다른 한편으로는 너무 꾸민것 같아보여 향수에 대해 가까이 하기 힘든것도 사실이다. 그렇지만 그저 순수하게 내 몸에서 좋은 냄새가 나는게 좋아서라는 하나의 감각적인 만족으로 여러 향수를 시향해보고 나에게 꼭 맞는 인생향수를 찾기도 할것이다.

 

향수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게 되더라도 어려운 향료 이름에, 겁을 먹게 된다. 무화과 향기는 어떤향기이며, 베르가못이나 시더우드같은 향료의 이름, 물향, 설티한 향 등 평소에 생각하지 못한 향들에 대한 표현을 마주하며, 그저 예술가나 평론가들의 현학적이고 어려운 분야가 아닌가라는 생각에서 이다.

 

이렇게 접근하기 마냥 어려울것 같은 향수라는 분야에 대하여 하나의 안내서가 있다. 향수'the perfume'은 대표적인 항료의 대표적인 향수와, 향수병 패키지 디자인, 향에 대한 간단한 표현, 그리고 조향사와 향수의 대체적인 가격대 까지 향수에 대한 정보와 뒷이야기를 담은 백과사전 같은 책이다.

 

재벌정도의 부자가 아닌이상 책안의 모든 향수를 소유하는 것은 불가능 할것이다. 그렇지만 마음에 드는 향수를 하나에 대하여 그안의 향료를 알아보고 같은 조향사가 제작한 향수, 비슷한 분위기의 향수를 하나하나 알아가고 시향을 하고 샘플 향수를 몇가지 모아가면서 나에게 딱 맞는 향수를 알아가는 과정에 대한 안내서이다.

 

아직 초심자로서, 향에대한 추상적인 표현을 그저 말과 글로 만날때마다 무슨 말이야, 도대체 어떤 향일까라는 호기심이 앞서는 것이 사실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유명한 말처럼 향수에 대한 사전 지식을 쌓고 시향하고 향수 구매를 한다면, 아는 만큼 향을 맡을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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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에 관한 결정들 - 부의 알고리즘을 개발한 세계적인 재무학자의 인생 설계
로런스 J. 코틀리코프 지음, 오수원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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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나 부동산 코인, 재테크를 하지 않으면 나만 벼락거지가 될것 같았던 무서움이 사그러들었지만, 여전히, 이차전지가 유행이라던가, 높은 이자에도 불구하고 인기있는 입지의 부동산은 끓임없는 관심을 받는다. 그저 돈에 관한 이야기라고 한다면 우리는 막연히 재테크에 대해서만 생각하기 쉬운데, 부의 알고리즘의 관점에서 진짜 돈을 어떻게 다방면으로 바라볼것인지에 대한 고민은 단편적인 것이 사실이다.

 

도서 "돈에 관한 결정들"은 인생 전체, 그리고 재무학자의 견해로 재무적인 결정들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그 결정들에 대한 통념에 대하여 정면으로 반박하면서, 올바른 재무결정을 돕는 내용으르 다루고 있다. 직업, 은퇴, 주택, 세금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써 관심이 없으면 막연히 두려움을 가질수 밖에 없는 존재들에 대하여 ,우리는 한권의 책으로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된다.

 

 

모든사람들이 인생이 전체적인 재무 계획이 중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정작 방법을 몰라서, 복잡해서, 미래를 알수 없어서 같은 여러 변명들로, 우리는 선택의 순간을 취후의 취후까지 미루고 있다. 그렇지만 머니플랜을 만드는 것은, 나의 안정적인 생활수준을 유지하고, 나의 삶의 방향을 모색하는 흥미진진한 과정이다. 다양한 소비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탐구해가는 과정은 우리의 미래를 온전히 통제할수 있고, 계획적인 소비를 가능하게 한다. 단순히 막연한 운에 우리의 미래를 맡기기보다는, 보다 나만의 재무상황에 관심을 가지고, 준비하는 지침서로 '돈에 관한 결정들'은 큰 도움이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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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약국의 딸들
박경리 지음 / 다산책방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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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블롬,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박경리'라는 작가는 유명하지만 그의 작품을 제대로 읽어본 사람은 적을 것이다. '토지'나 '김약국의 딸들'이라는 소설들 또한 박경리의 대표작이지만, 제목만 낯익을뿐, 실제적인 내용을 제대로 아는 사람은 적을것이다. 긴 대하소설이라서, 이젠 시간이 지나서 그저 재밌지 않고, 교과서에나 나올법한 고리타분한 소설이라서라는 이유로, 그동안 읽기를 꺼려했지만 '다산북스'에서 새롭게 출판된 김약국의 딸들을 만나보고, 힘겹게 한페이지 소설을 넘기기 시작했다.

소설은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김약국의 딸들 자매의 인생 우여곡절 이야기를 담고 있다. 급격하게 사회가 변화하는 시대, 기존의 신분제와 같은 제도와 사회제도가 바뀌는 시대에, 제각각 다른 성격을 가진 용자 돌림 자매들이 생복한 삶을 살길 바라던 어머니의 바람과는 다르게, 삶은 마냥 아름답기만한 이야기를 다루지는 않는다. 과부, 노처녀, 머슴과의 사랑, 마약쟁이의 아내 까지 비참하다고 할수 있는 그들의 삶의 모습은, 근현대 급변하는 현대 사회풍파를 담고 있는듯 하다.

 

보통 권선징악적인 이야기에 익숙해진 사람으로써, 김약국의 딸들은, 인물의 선악을 떠나, 그저 한 가문이 그저 무너져 내리는 모습이기에, 이야기 자체에 대한 감동을 찾기는 힘들었다. 좌절적인 이야기에도 그럼에도 불구하도 희망을 찾아가는 결말 또한 많지만, 그런 이야기 또한 짧게만 소개되고 말아버린다.

권선징악, 인과응보 같은 결말을 많은 사람들이 바라고, 극적인 카타르시스가 클리셰가 되어버렸지만, 잘알려지지 않지만 벌을 받지 않고 행복하게 살다간 사람들도 많을것이다. 어쩌면 시대의 풍랑과 우연의 연속이 한 사람의 운명을 만들어 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김약국의 딸들의 인생을 다시한번 돌아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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