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권선징악적인 이야기에 익숙해진 사람으로써, 김약국의 딸들은, 인물의 선악을 떠나, 그저 한 가문이 그저 무너져 내리는 모습이기에, 이야기 자체에 대한 감동을 찾기는 힘들었다. 좌절적인 이야기에도 그럼에도 불구하도 희망을 찾아가는 결말 또한 많지만, 그런 이야기 또한 짧게만 소개되고 말아버린다.
권선징악, 인과응보 같은 결말을 많은 사람들이 바라고, 극적인 카타르시스가 클리셰가 되어버렸지만, 잘알려지지 않지만 벌을 받지 않고 행복하게 살다간 사람들도 많을것이다. 어쩌면 시대의 풍랑과 우연의 연속이 한 사람의 운명을 만들어 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김약국의 딸들의 인생을 다시한번 돌아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