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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넥스트 그린 레볼루션 - 대한민국을 바꿀 거대한 변화의 시작
조원경 지음 / 페이지2(page2)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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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오염을 줄여야 한다라는 말은 당연히 옳은 이야기지만 마치 도덕 교과서 안에서 착하게 살아야 한다와 같은 고리타분한 이야기이기로 들리기도 한다. 지구 온도가 몇도씩 높아진다고 한들 그저 그런가보다 넘기기가 대부분이다. 최근에 입속에서 흐물거리면서 섬유질이 느껴지는 종이빨대를 사용하거나, 미국에서 산불이 나고, 중국에서 홍수가 났다더라는 뉴스와 함께 ESG라는 말이 유행처럼 자주 들리는 것을 보면, 환경오염이 심각하고, 지금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면 영영 돌이킬수 없는것은 아닐까라는 위기감이 들기도 한다. '넥스트 그린 레볼루션'은 우리가 마주친 현실과, 늘어가는 규제속에서 미래 유망한 기술들과 한국 기업들의 현황을 함께 소개하고 있다.

온실가스 증가로 인한 지구온난화와, 그에대한 규제로 탄소배출권 거래제가 시행되고, 탄소 국경세 도입이 논의되고 있다. 탄소 자체를 포집하는 기술또한 연구가 되고 있다. 한편 화석연료를 대신할수 있는 수소경제, 재생에너지, 그리고 전기, 수소차와 그린 파이낸스로 이야기를 확장하여 이야기를 마무리한다. 그린 레볼루션에 대한 책이지만 현재 친환경 관련 기술에 대한 한계점을 명확하게 짚고, 그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연구되고 있는 여러 과제들에 대해서도 내용도 담겨져 있다.

유럽연합에서는 2050년까지 탄소배출을 없애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한국또한 비슷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여전히 석유 중심의 에너지원을 사용하고 있다. 고작 30년 남은 기간동안 급격한 변화가 가능할까? 2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것이 이상한 일이었지만 이제는 되려 마스크 쓰지 않는것이 비정상으로 느껴진다. 코로나라는 현실에 직접 마주치면서 비대면과 같은 변화가 급격히 일어났다. 증시에서도 테슬라와 같은 기업의 파급력이 커졌고, 그 미래를 많은 사람들이 주시하고 있다.

정부의 수소사회로 전환에 대한 발표를 들은후 마음 속은 그저 의문만 가득했다. 어차피 지금 수소는다 화석 에너지 제조과정에서 나오는거라던데, 수소에너지 에너지 전환 효율이 안좋고 백금촉매는 비싸다고 하던데, 그거 폭발하면 위험한거 아닌가라는 의문이다. 하지만 실제로 기술이 발전하고, 수소에너지가 단순히 친환경적이어서가 아니라, 석유에너지보다 더 경제적인 에너지원이어서 사용된다면 이라는 생각이 문득들었다. 그린 레볼루션이 다가올 미래라면 해당 도서를 통해 투자자로서의 전략을 짜보는것도 좋을 것이다.

-해당 서평은 이벤트로 책을 제공받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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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투자 레전드 황만순의 대한민국 바이오 투자 - 바이오, 반도체를 넘보다
황만순 지음 / 리치캠프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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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바이오 주식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다. 주식 시작한지 얼마 안되던 시점 FDA에 백신을 임상한다는 모 코스닥 기업에 주식을 상따로 사게되었다. 이제는 사람이 찾지않는 사이트의 토론방에서 찬티와 안티가 나뉘어 싸웠고, 회사는 그저 유상증자를 통해 주식장사만 할 뿐이었다. 결국 손절을 할 수밖에 없었다. 종종 코스닥 주식 중에 갑자기 정관추가를 하더니 유상증자를 하고 기업 인수에 나서더니, 이름만 번지르르하게 바꾸어 바이오 기업행세를 하며 주가부양하는 기업도 보인다. 한때 사람들의 꿈과 희망이 모여 엄청난 상승률을 보여주었던 신라젠이나 티슈진 같은 종목도 있었다.

“대한민국 바이오 투자”는 위의 이야기와는 정 반대의 이야기이다. 저자는 약대학원을 졸업하고 연구원으로 일한 전문가이고, 바이오 시장에 대해서 굉장히 장밋빛 전망을 가지고 있다. 그가 넌지시 소개하는 종목도 상장 후의 주가만 봐도 상승률이 아주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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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주요 내용은 바이오 관련 용어들, 연구되는 과제들과 현재 각 기업들의 연구 및 임상 진행과정을 정리하여 보여준다. 사실 문과이기에 고등학교 생명도 잘모르는 독자로서, 내용이 어렵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빠른시간안에 가독성 있게 책을 읽었다. 여러 용어와 연구되는 과제에 대한 기본을 적립하고, 현재 기업들은 어느정도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지 개발현황을 일목요연하게 표로 정리하여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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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가 알에서 태어난다는 사실을 알아도 무작정 알을 구입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혹시 알이 달걀이 아니라 거북이나 뱀알이라면.., 혹시 무정란이라면.., 부화하기 위한 최적 온도,습도는 어떻고, 몇시간 마다 알을 굴려줘야 하는지 등등 병아리가 알에서 태어난다는 사실이. 내가 살 알에서 병아리가 부화할 확률까지는 말해주지는 못한다.

국내에서 최대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관련 업종에 종사했었던 저자에게는 가만히 있어도 투자받기 위해 기업에서 홍보를 할것이고, 전문성을 가지고 있기에 정보 판단이 용이할것이다. 저자 또한 전문가적인 역량이 없는 투자자가 무턱대고 매출 0원인 회사에 투자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와 재무재표에서 유의해서 보아야 할 부분을 짧게나마 책에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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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먹지 말고 도전해라. 다만 공부는 해야한다." 해당 책의 에필로그 제목입니다. 삼성 이재용 부회장은 동양사학과를 전공하고 삼성전자를 경영하고 있고,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은 산업공학과를 나왔습니다. 생소한 분야에 새롭게 투자하는 것이 불안하겠지만 겁먹지 말고 공부는 하고 투자를 하라고 에필로그에서 당부하고 있습니다.

ㅇ서평 이벤트로 책을 제공받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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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배워 평생 써먹는 진짜 돈 공부 - 10만 직장인이 선택한 투자멘토 챔의 4주 완성 재테크 수업
챔(최민) 지음 / 더퀘스트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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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내용이 중요하겠지만 독자가 어떤상황이고, 어느 정도 지식을 가졌는지에 따라서 책의 유익함이 달라지기도 한다. "한달배워 평생 써먹민 진짜 돈 공부" 도서는 책 표지에 나와있듯이 재테크 초보를 위한 책이다. '첫 월급이 들어옴과 동시에 우리의 마라톤은 시작되었다'라는 프롤로그 처럼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다른 사람의 말만 듣고, 적금을 들어야 하나, 청약을 넣어야 하고 흔들리는 사회 초년생에게 선물해줄수 있는 내용의 책이다.

-돈공부 필기 노트

책을 보면서 들었던 생각은 고등학생 시절 유명학원 일타강사들이 만든 필기노트 같다는 생각이다. 바이든이 나에게 채권으로 돈을 빌리고, 트와이스를 보고 엔터주식에 투자하는 내용으로 딱딱할수 있는 정보 전달을 재미있게 풀어 전달한다. 책 각페이지에는 저자가 노란색 형광팬 색깔로 직접 중요부분을 표시해서 나중에 다시 훑어 볼때도 선택하여 다시 볼수 있도록 배려가 되어 있다.

- 실천이 없으면 소용없다.

독서를 해도 그 내용대로 실천을 하지 않고 머리속에만 담아둔다면 아무 소용이 없을것이다. 소를 끌고 물가에 가도 물 마시는 건 소마음이라고는 하지만, 이 책은 소들에게 할짝할짝 물 먹는 방법까지 좀더 자세하게 설명한다. 돈공부 책에는 각 파트 끝마다 '행동노트'를 통해 해당 파트의 내용을 복습하고 어떻게 나는 행동할것인지 적어보는 챕터가 있다. 많은 투자서적을 잃어도 현실에서는 어떻게 적용하고 나의 투자 방식으로 만들지가 큰 고민거리인데, 재테크 초보자에게 이책의 행동노트가 실천에 옮기는데 도움이 될것이다.

- 초보를 넘어서

책의 주요내용은 예금은 어떻게 하고, 가계부 어플은 어떻게 쓰고, 주식, 채권, 펀드등은 어떻고 이것을 어떻게 분배할것인지가 주요 내용이다. 초보자를 대상으로 한책이기에 저자가 더 전하고 싶은 내용이 있어도 간결하게 쓴 부분이 많다. 이에 더 싫지 못한 부분을 저자의 유튜브 qr 코드를 각 페이지마다 첨부해두었다. 책의 내용에 더하여, 책안의 사이트, 어플, qr코드 유튜브 내용까지 확장하여 더 공부한다면 재테크 초보를 넘어 야무지게 돈좀 모으네라는 소리를 들을수 있을것이다.

-해당 내용은 서평이벤트로 제공받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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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드레먼의 역발상 투자 - 버블과 패닉, 높은 변동성에서도 이익을 얻는 법
데이비드 드레먼 지음, 신가을 옮김, 백승우 감수 / 이레미디어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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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발상 투자라는 제목과 같이 역발상을 하려면 기존에 통념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통념적으로 인정하는 발상이 있어야 할것입니다. 이책에서의 기존 발상은 효율적 시장가설입니다. 교과서, 교양책등 어디에서나 '보이지 않는 손' 에 대한 이야기를 보았을 겁니다. 각각의 이기심에 의해 시장이 효율적으로 움직인다는 이론이죠. 효율적 시장가설 또한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정보가 시장에 곧바로 반영되기에 시장은 효율적일수 밖에 없다는 이론입니다. 데이비드 드레먼의 역발상은 여기서 시작합니다.

몇년전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국 이후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늘어났습니다. 대국 도중 해설들은 인공지능이 인간의 상식으로는 알수 없는 수를 둔다고 하였지만 결과적으로는 4승 1패, 인공지능의 완벽한 승리였습니다. 이후 바둑 기사들은 오히려 인공지능의 수를 따라두면서 바둑연습을 하기도 한다고 하는데요. 몇천년동안 수많은 기사들과, 현재의 일류라고 불리는 바둑인들의 수가 실제로는 효율적이지 못할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어찌보면 우리가 먼 과거 중세시대를 보며, 종교에 매몰되어 비이성적인 시대로 판단하는 것처럼 몇백년후 사람들은 21세기 초의 역사를 보고, 자신들이 이성적이었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의 시대라고 평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저자는 이러하게 시장또한 효율적이지 못하다고 주장합니다. 바로 인간의 심리가 시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역발상 투자의 부제목인 '버블과 패닉, 높은 변동성에서도 이익을 얻는 법'이라는 제목과 같이 사람들은 심리가 시장을 과열하여 버블을 만들고, 시장의 실제 가치보다 더 폭락하는 패닉을 만들어 냅니다. 몇달전 중앙화폐에 반하여 기존 화폐와 금을 대체할것만 같던 가상화폐도 중국의 규제와 함께 시장의 호의적이지 못한 반응이 겹치면서 큰 폭으로 하락을 했습니다. 하지만 어디를 가도 코인 코인 이야기가 나오고, 코인이 돈복사 버그라는 달콤한 말들이 여기저기 들려오는데 이런 시류에 따르지 않고 역발상 하라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때로는 과도하게 낙관적으로, 한편으로는 미래는 없을것 같이 부정적이게, 정답만을 이야기 해줄것 같은 전문가들과 시장의 소음들에서 벗어나 중심을 잡게 해줄 책안의 심리지침들을 책익히게 된다면 성공투자의 큰 밑거름이 될것이다.

서평이벤트를 통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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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사례로 배우는 재무제표 분석 30분 완성 - 재무제표로 꿰뚫어 보는 ‘주식투자 인사이트!’
김대욱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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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서평은 서평이벤트로 책을 제공받고 작성합니다.

해당 책을 보기전에도 3권정도 주식투자자 관점에서 재무제표를 다룬 책을 보았다. 2권은 회계사가, 1권은 교수가 적은 책이었다. 어떤 책은 저자만의 방식으로 적정주가 계산 방법을 제공하기도 하고, 다른 책은 영업활동 현금흐름과 잉여현금흐름이 재무제표의 핵심라고 제시하는 책도 있었다.

이번에 서평을 쓸 책 "핵심사례로 배우는 재무제표 분석 30분 완성"이라는 제목만 보면 저자도 나름의 방식으로 짧은 시간동안 재무제표를 보는 정답을 제시하지 않을까라는 느낌의 들지만 내용은 전혀 다르다. 오히려 재무제표는 과거의 기업 실적을 보여주기에 기술적 분석으로 미래주가를 예상하는게 안맞는것처럼 재무제표로만 분석하는것도 안맞을수 있다는것이다. 주식투자자 대상으로 책을 쓴 저자가 왜 이런내용을 책에 썻나 싶은데, 이책의 장점은 이런 솔직함이다.

일례로 반도체 장비업체의 재고에 관한 내용이다. 이전 보았던 책에서는 B2B기업의 경우 납품처가 정해진 후 제품이 생산되기에 재고의 증가를 통해 주가의 상승을 예측할수 있다고 설파했다. 30분 완성 책에도 비슷한 내용이 나온다. 하지만 저자는 재고가 증가했지만 오히려 주가는 하락한 예시도 같이 제시한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끝나고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공급완료일이 미뤄졌다는 공시 후 재고는 늘어났지만 주가는 떨어진 사례를 제시한다.

책의 3번째 파트인 잘못알려진 투자지표 제대로 이해하기 부분에서 제시하는 내용도 같은 맥락으로 볼수 있다. 그저 숫자로만 보는 유동비율, EBITDA, 영업활동 현금흐름,잉여활동현금흐름도 각각의 장점이 있지만 한계점이 있다는 것이 주요내용이다. 그렇다면 정답은 뭘까?

이 책안에서 답은 1,2파트가 아닐까 싶다. 산업과 기업의 특성을 파악하고 재무제표의 유기적 관계를 파악하는 것이다. 그리고 재무제표 분석을 업무로 하는 저자도 재무제표만으로 알수 없는 내용은 회사로 전화를 하여 확인한다고 직접 밝히고 있다. 특히 파트2의 경우 재무제표를 어떻게 유기적으로 볼 것인지 많은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 영업이익현금흐름을 화살표로 표시하고, 각 화살표마다 주석을 달아 각 항목이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결이 되는지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파트2가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 본다.

재무제표 분석은 학교 시험처럼 시간이 제한되어 있는 것도 아니고, 정답이 정해져 있는것도 아니다. 책 제목처럼 30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분석을 끝마치는 것도 많은 경험과 공부 후 실천이 있어야 할것이다. "핵심사례로 배우는 재무제표 분석 30분 완성"이라는 책 또한 정답 없는 재무제표 분석에서 어떻게 재무제표를 다각적으로 보고, 재무제표를 유기적으로 보는 방법을 제시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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