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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 5 - 일제 강점기와 대한민국 ㅣ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 5
이진경 글, 이창우 그림, 허종 감수, 오영선 기획 / 시공주니어 / 2015년 1월
평점 :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와
역사 동화 "마사코의 질문"
(한국사책 추천/ 시공주니어/ 초등 한국사/ 한국사 교재/ 한국사 워크북)
중간고사는 물론 기말고사까지 폐지된 학교가 많은 초등과는 달리
중학생들은 지금 한창 중간고사 시험을 준비하는 분위기예요.
중간고사 대비 공부하면서 가장 힘든 과목이 무어냐 물으니 "한국사"라고 답하네요.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를 5권까지 제대로 읽었으면 훨씬 좋았잖아!!
얼마 전에 하던 말 또 하게 됩니다.
시험기간에 달달 외운다고 한국사가 머릿속에 잘 정리 되지 않을 거 뻔하니까요.
시험공부 준비하는 당사자가 이렇게 말하네요.
친구들 대부분이 "한국사"가 제일 신경 쓰인다고요~~
외워도 외워도 잘 안 외워지고 금방 잊어버린다고요~~
그리고 요즘 시험요~~
우리 때처럼 달달 외워야 하는 것도 있지만 나름 상당한 진전이 있어요.
서술을 하라는 내용도 있고 자기 주관적인 생각을 가미해야 되는 부분도 있고요~~
그럼, 한국사 서술형 문제~~ 한국사 교과서를 달달 외운다고 해결될까요?
한국사 공부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처럼
사건에 대한 배경 지식까지 습득할 수 있으며
역사의 흐름을 통채로 느낄 수 있는 교재를 여러번 읽기!!라는 거 또 깨닫게 됩니다.
한국사 교과서 만으로는 재대로된 한국사를 공부할 수 없으며
따라서 학교 시험 성적도 기대할 수 없으니까요~~
http://blog.naver.com/zmsrkdanf/220285775947
하지만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 좋은 줄은 알지만
중등생이 되면 공부해야 할 과목이 많아져 교과서 외 책을 읽는다는 거 쉽지 않아요.
그나마 시간 여유가 있는 초등 때 미리미리 읽어두어야겠더라고요.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는 초등 고학년부터 읽을 수 있는 재미난 역사 책이거든요.
그럼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가 어떻게 좋은 지 살펴보도록 할까요?
오늘은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 5권 "일제 강점기와 대한민국"을
역사 동화 "마사코의 질문"와 함께 자세히 살펴볼까 합니다.
역사 동화 "마사코의 질문"에는 일제 시대에 우리 민족이 겪은 고난과
반성하지 못하는 일본인들에 대한 이야기로서
지금 현재의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나오는 작품외 모두 9편 들어 있어요.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는 각 권마다
그 시대에 맞는 책을 소개해 주는데 그 점이 여간 고마운 게 아닙니다.
역사를 공부하면서 그 시대와 연관된 '꼭 읽어보면 좋은 책'도 읽게 되어 상식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한국사를 흐름을 통해서 더 확실하게 인지하게 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거든요.
자신이 직접 만든 장을 뺏기지 않으려는 방구 아저씨가
일본 순사가 내리치는 곤봉에 맞아 죽게 되는 장면을 읽는 순간
내 숨이 멎을 것 같은 느낌... 울분이 치솟았던 '방구 아저씨'와
일제가 우리 민족정신을 말살하려고
학교에서 우리말을 쓰지 못하게 한 일을 다룬 이야기 "꽃잎으로 쓴 글자"도
역사 동화 "마사코의 질문"에 들어 있었던 단편이라는 걸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를 통해 알게 되었네요.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 마지막 권인 5권은
일제 강점기부터 현재까지의 100여 년 역사가 담겨 있어요.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는
우리나라의 암울했던 시기, 가장 치욕적인 을사조약이 있던 시기, 일제 강점기 때에
일제가 우리 민족에게 얼마나 비인간적인 만행을 저질렀는지 실감 나게 전해 주고 있는데,
"마사코의 질문"은 그러한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9편의 단편 역사 동화를 실어
그 사실을 사실로만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그 사실을 공감에 공감을 더하여
정말 우리의 가슴 아픈 역사를 뼈저리게 느끼는 역할을 해주고 있어요.
다시는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마음,
우리 민족도 세상의 이치를 빨리 깨닫고 튼튼한 힘을 길러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합니다.
간토 대지진 때 벌어진 한국인 대학살을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에서는 만화를 통해 역사적인 사실로 설명하고 있고,
"마사코의 질문"에서는 '꽃을 먹는 아이들'이라는 제목으로
간토 대지진 때 우리 동포들이 일본인들한테 어떻게 떼죽음을 당하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어요.
역사 동화를 읽으면서 얼마나 기가 막히고 화가 나는지
반드시 일본에 되돌려 주고 싶다는 마음이 생길 정도입니다.
우리 민족의 저항 시인인 윤동주에 대한 이야기 "잎새에 이는 바람"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에서는
문학가와 예술가들도 작품으로 일제에 저항하는 사실들을 역사적인 배경과 함께 설명하고 있어요.
역사 동화 "마사코의 질문" '잎새에 이는 바람'에는
일본에서 유학 중이던 윤동주 시인이 비밀 모임을 하다가 일본 경찰에 잡히게 되고,
감옥살이를 하다 죽게 되는 과정을 보면서 일제의 탄압과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만행을
확인할 수 있어요.
정말 일제 강점기때 우리 민족이 당한 고통이 얼마나 크고 얼마나 억울한지...
읽는 내내 뜨거운 그 무엇이 목까지 차올라 한참을 쉬어야 했답니다.
정어리를 잡은 바다 위 어부들은 잔치를 하고,
잡힌 바다 밑 정어리들은 장례식을 하고...
과연 일제는 어부였을까요? 정어리였을까요?
원자 폭탄이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떨어져 고통받는 일본인만 얘기하며
원자폭탄을 떨어뜨린 자들이 얼마나 잘못했는지 원망하는 할머니에게
원자폭탄이 왜 떨어졌는지 묻는 "마사코의 질문"에
대답을 회피하는 할머니를 보면서 지금의 일본 태도와 똑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국이 떨어뜨린 원자폭탄의 피해자로 주장하는 할머니!
마사코가 횡포 부리는 짝꿍을 혼내준 이야기를 하면서
할머니는 일본이 어부 편인지, 정어리 편인지를 묻자 대답을 회피하는 할머니!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을 통해서 읽게된 "마사코의 질문"에서
지나간 역사를 회피해서도 안되며, 미화 시켜도 안되는 이유를 너무도 잘 알게 되었어요.
잘못된 역사는 반성하고 미안한 마음으로 정중히 사과할 때 용서가 되며
앞으로의 미래도 밝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22&aid=0000108732
시공주니어,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 한국사 워크북을 풀면서
"일제 강점기와 대한민국"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봅니다.
"마사코의 질문"을 읽으면서 내내 다시는 이러한 암울한 시기가 있어서는 안되며
우리 민족이 나아갈 길은 무엇인지, 우리...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하고 행동으로 실천해야 된다는 마음 가득합니다.
지금은 지구촌의 시대!!
우리나라를 짊어질 우리 아이들은 세계의 변화를 빨리 감지하여 대처할 수 있는 능력과
국제 무대에서 어떻게 경쟁하며 평화를 위해 어떻게 기여할 것인지를 생각하며
잘 자라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일제 강점기의 역사적 배경과 사실들을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한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와 "마사코의 질문"은
우리 아이들에게 많은 영향을 줄 것이라는 생각이 들며, 한국사 책과 함께 읽는
역사 동화를 소개해준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가 정말 고맙기만 합니다.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를 추천하는 이유!!
이만 하면 충분하겠지요?
**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무료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