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홍자성 지음, 도광순 옮김 / 문예출판사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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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 고전에서 배우는 지혜로운 삶

 

 

학창시절에 국어 선생님이 가끔 들려주시던 <채근담> 이야기는

호감을 넘어선 경이로움이었다.

 

바닷속같이 알 수 없는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보고

상황에 맞는 적절한 마음가짐과 행동 지침을 그토록 간결한 문체로 남길 수 있다는 거!

나도 나이를 먹으면 그렇게 멋진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채근담>의 저자는 도대체 어떻게 생겼을까?

참으로 동경스러운 채근담이었다.

 

국어 시간에 간헐적으로 듣는 <채근담>은 나에게 갈증을 더해주어서

서점에 가기에 이르렀는데

내가 읽기에 만만한 <채근담>이 없어 실망감만 안겨주었던 기억이 있다.

 

몇 십 년이 흐른 지금 본격적으로 읽게 된 <채근담!>

책 표지를 보는 순간부터 설레었다.

 

 

고전에서 배우는 지혜로운 삶의 자세

<채근담>

 

 

 

 

채근담을 쓴 저자 '홍자성'은 중국 명나라 말의 학자로 호는 환초도인이다.

생존 연대나 경력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인생에 대한 깊은 성찰과 지혜가 담긴 저술

"채근담"을 남겨 오늘날까지 전해온다.

그의 사상은 유교를 근본으로 하되, 노장의 도교와 불교의 사상도 포섭·융화하여

인생의 참뜻과 지혜로운 삶의 방식을 잘 보여준다.

(책 소개에서 인용)

 

 

인생에 대한 깊은 성찰과 삶의 지혜가 담긴 불후의 명저 채근담!

공감가는 <채근담> 소개이다.


 

속세에 살면서 인생을 달관하고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무한한 지혜를 보여주는 <채근담>은

두 가지 종류가 있으나 홍자성이 지은 이 <채근담>은 전집 225장, 후집 134장 전 359장으로 되어 있다.

 

<채근담>은 한자로 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 일반 사람들은 읽고 해석하기 어려우므로

한자로 된 원문 전에 직역을 해준다음 또 다시 나중에 자세히 뜻 풀이를 해주어

<채근담>을 이해하기 쉽게 도와준다.

 

덕분에... 자칫, 읽기 까다롭거나 어려워 싫증 낼 수 있는 고전이었지만

시간 나는 틈틈이 <채근담>을 읽고 또 읽었다.

 

"속세를 떠나서 한가하게 낚시질을 즐기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그 속에는 고기를 죽이고 살리는 권력이 있으며,

바둑 장기는 맑은 놀음이기는 하나

그 속에는 쟁탈과 승부를 겨루는 전쟁하는 마음이 움직이고 있다.

이러한 사실로 미루어 생각하건대,

일을 좋아하기보다는 되도록 일을 줄여서 한가하게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낫고,

다재다능하여 다방면으로 활동하느니 보다는

차라리 무재무능하여 자기가 타고난 본승을 조금도 손상시키지 않고 온전히 유지해 나가는 것이 나음을 알 수 있다."

<채근담 후집 2>

 

<채근담>을 읽으면서 정말 마음에 와 닿는 글, 가슴이 울리도록 느껴지는 글들이 많이 있지만

<채근담> 후집 2번의 글은 요즘 내 마음을 읽기나 하듯...

나에게 보내는 메세지 같은 느낌이 드는 글이어서 지금도 가끔씩 펼쳐 보곤 한다.




 

 

 

"남의 나쁜 점을 꾸짖되 너무 엄하게 하지 마라.

그가 받아서 견뎌낼 수 있을까를 생각해야 한다."

<채근담 전집 23>

자녀가 기죽는다며 꾸짖기를 거부하는 부모들이 많아 요즘 아이들이 예전보다 버릇없다고들 하지만

반대로 나의 경우에는 아이를 너무 호되게 꾸짖는 경우가 많았었는데...

위 글은 내 마음을 아프게 한다. 돌이켜 보면 정말 그럴 필요까지 없었는데

큰 아이이다 보니 더 엄격하지 않았나 싶다.

 

"만약 한번 나쁜 사람과 접촉하게 되면 이것은 곧 깨끗한 밭에 더러운 씨앗을 뿌리는 것이 되어,

평생토록 좋은 곡식 심기가 어려울 것이다."

<채근담 전집 39>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해줘야 하는 명언이다.

우리 아이가 이렇게 훌쩍 커 버리기 전에 <채근담>을 읽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채근담>에서는 더 자세한 설명이 필요한 단어나 문장에는 주석을 달아 부연 설명해주니

따로 사전을 들춰 볼 필요 없이 <채근담>을 주욱 죽 읽어 나가기에 좋았다.

 


 

"맑으면서도 잘 용납하며, 어질면서도 잘 결단하며, 밝으면서도 남의 결함을 들추어내지 아니하며,

곧으면서도 지나치게 따지지 아니하면, 그것은 마치 꿀로 만든 음식이 달지 아니하고,

해물의 맛이 짜지 않은 것과 같은 것이니, 그것이야말로 아름다운 덕이다."

<채근담 전집 83>

신의 경지?에 이르는 완벽한 사람이 아닐런지...

그래도 닮고 싶다. 따로 적어놓고 자주 보며 익히고 행동하도록 노력하고 싶은 명언이다.

 

 

"고요한 가운데 고요함을 유지하는 것은 참된 고요함이 아니니,

움직이는 곳에서 고요함을 얻을 수 있어야만 비로소 천성天性의 참된 경지에 이르게 될 것이다.

즐거운 곳에서 즐거움을 누리는 것은 참된 즐거움이 아니니, 괴로움 속에서 즐거움을 얻을 수 있어야만

비로소 마음의 참된 기미機微를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내가 왜 이렇게 힘들어야 하는지... 매번 왜 나에게만 이러한 고통을 주는지...

불만이 있을 즈음에 <채근담>의 전집前集 88번은 나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어

나를 다스리고, 지금보다 앞으로의 안위를 위해 행동할 수 있게 해 주었던 글이다.

 

채근담...

책 이름이 그러하듯이 나물 뿌리를 씹는 맛과 같은 담담한 매력을 그 속에 간직하고 있어서

언제 어디서 읽든 독자가 한 번 읽으면 세 번 탄식하고,

읽으면 읽을수록 새로운 의미와 맛을 발견하게 해주는 책이다.(머리말에서)

 

<채근담>은 짧은 구절을 묶음으로 만들어 글이 아름다우면서도

비교, 대구, 직유, 은유법 등을 활용하여 짧지만 내 마음속 깊이 와닿는 명언, 격언이 되었다.

 

그러면서... 나도 이런 멋진 말들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야무진 생각도 드는 <채근담>이다.

 

 

== 위 <채근담>은 무료로 제공받아 성실하게 읽고 쓴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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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또 보는 국기 백과 보고 또 보는 시리즈 5
글공작소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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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또 보는 국기 백과... 세계 국기 총집결

 

 

국기란 '한 나라를 상징하는 깃발'이기 때문에 국기를 안다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 생각해요.

 

국기 속에는 그 나라의 종교를 나타내는 무늬나

그 나라를 대표하는 자연물, 그 나라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물건들이 그려져 있기도 하여

국기를 보면 그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 그 나라의 특징과 역사까지도 알게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국기를 안다는 것은 세계를 알게 되는 것이라 할 수 있는데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촌에는 나라 수만큼 국기가 있으니

국기를 많이 알면 알수록 세계 여러 나라를 알게 되는 것이고...

지구촌 시대에 걸맞게 세계를 향하여 전진하는 것과 같은 거라 생각해요.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세계 국기 총 집결
<보고 또 보는 국기 백과>


 

 

 

 

 

우리나라와 가까운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와 미국, 영국, 독일 등

유명하거나 자주 접하는 나라 국기 이외에는 별로 알지 못하는 터에

"보고 또 보고 국기 백과"가 출간되었다 하니 너무 반가웠답니다.

 

세계지도를 보면 국경이 반듯한 직선인 경우에는 한때 식민지였다가 독립한 국가였을 확률이 높듯이

국기를 보고도 예전에 식민지였다가 독립된 국가일 거라는 추측이 되는 나라도 많지요.

 

그런 나라 저런 나라 모두 한자리에 모아놓고 살펴보고 싶었는데

185개 국가 국기가 수록되어 있는 "보고 또 보고 국기 백과"가 출간되었다니 얼마나 반가웠는지요.

 

"보고 또 보는 국기 백과"에는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대륙별로 185개 국기가 수록되어 있으며,

부록으로 나라별 국기 스티커가 들어있어요.

 

"보고 또 보는 국기 백과"에는

한 나라의 국기가 왼쪽에 실려있고, 오른쪽에는 그 나라에 대한 설명이 있답니다.

 

국기에 대한 나라 수도, 면적, 인구, 언어, 종교, 화폐...

그 나라의 가장 기본적이고도 가장 중요한 정보 6가지 기록되어 있지요.

또한 세계지도와 국기에 대한 나라가 다른 색으로 그려져 있네요.


 

6가지 정보 아래에는 국기에 대한 나라를 간단하지만 집약적인 설명해주어서

하나의 국가를 자세하게 알지는 못해도 개략적으로는 알게 됩니다.

185개국이나 되기 때문에 한 나라에 대해 깊이 설명할 수 없기에 어쩔 수 없는 거라

더 깊이 알고 싶으면 세계사 책을 이용해야 할 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맨 아래에 작은 글씨로 덧붙인 내용이 있는데...

그 국가를 상징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인물이나 사건, 문화재 등으로

부연 설명한 점은 한 나라를 더 자세하게 알게 해 줄 뿐만 아니라

기초 상식을 더 넓혀주는 역할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보고 또 보는 국기 백과"

 

아이들 스티커 많이 좋아하죠?

국기를 스티커로 붙이기에 재미도 있고, 국기는 물론 나라도 알고... 일석이조!!

스티커가 있기에 초등 저학년도 잘 볼 수 있는 "보고 또 보는 국기 백과"일 거 같습니다.

 

위 포스팅은 부모 DNA 카페에서 이벤트 하여 무료로 제공받아 성실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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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는 주제다 - 남영신의 주제 중심 글쓰기 수업
남영신 지음 / 아카넷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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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생각을 나타내는 방법으로 말이나 글, 몸짓 등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요즘 내가 제일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글로 표현하는 일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글쓰기에 관한 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막상 <글쓰기는 주제다>를 읽게 되니 생각보다 훨씬 많은 시간이 걸렸다.

 

그동안 너무 바빴던 이유도 있지만 <글쓰기는 주제다>를 읽으면서

직접 글을 쓰는 입장에서 바라보고 내가 주체가 되어 직접 대입하여 글을 써보는

체험 형식으로 책을 읽어갔기 때문이다.

 

 

남영신의 주제 중심 글쓰기 수업

<글쓰기는 주제다>

 

 

 

<글쓰기는 주제다>에서

글쓰기 요령은 "좋은 작품을 베껴 써 보는 것"이라 한다.

잘 된 글을 베껴 쓰다 보면 글쓰기가 자연스럽게 된다는 것인데

이 방법은 단지 글쓰기뿐만 아니라 미술 등 어느 부분에서도 타당하다고 할 수 있다

모방을 통한 창조!

실제로 우리 아이들 영어공부하는데도 베껴 쓰는 방법을 많이 사용했었다.

 

모든 글은 주제 제시와 그 뒷받침이라는 단순한 구도를 가지고 있다 한다.

이것이 글의 논리라 하는데 이 논리는 현재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도 나오고 있다.

그만큼 글쓰기에서 기본적이고 중요한 내용이라 할 수 있겠다.

 

 

 

 

주제를 몇 개의 소주제로 나누고, 각 소주제를 몇 개의 문장으로 뒷받침하는 구조를

피라미드 구조라고 하는데, 짜임글을 제목(주제)를 중심으로 하여 얼개를 그리면

위처럼 피라미드와 비슷한 형상의 그림이 된다.

 

 

 

피라미드 구조인 글의 짜임에 대해 깊이 알기만 해도 글을 쓴다는 것이 쉬워져서

누구든지 도전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인지 현재 초등학교 4학년 국어 교과서에서도 주제문과 뒷받침 문장에 대하여

아주 자세히 나와있으며 꽤 심도 있게 배우는게 아닌지?

 

 

 

<글쓰기는 주제다>는 네 개의 장으로 되어 있다.

제1장에서는 주제와 주제화에 관하여

제2장에서는 글의 가장 작은 단위인 '단위 글'을 쓰는 요령을 설명하고,

실제로 글을 쓰는 연습을 하게 한다.

제3장에서는 '단위 글'을 쓰는 실력을 활용하여 '짜임글'을 쓰는 요령을 설명한다.

제4장에서는 독자가 실제로 글을 쓰도록 돕는다.

 

 

<글쓰기는 주제다>에서는 네 개의 장 모두에서 예문을 통해 설명하고 있는데

이 예문으로 사용한 글들이 모두 읽을만한 가치가 있거나 생활에서 필요한 상식이거나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의 보통군법회의 최후 진술문(1979년 12월 8일) 같은

보기 힘든 글까지 실려 있어 <글쓰기는 주제다>를 더 관심을 가지고 읽게 해주었다.

 

글을 쓰는 방법도 배우고 좋은 글들을 읽을 수 있기도 해서

한 번 후루륵 보고 다시 손이 가지 않는 책이 아닌

당분간 곁에 두고 자주 보게 되는 <글쓰기는 주제다>가 되지 않을까 싶다.

 

**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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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버스 융합과학 8 : 곤충 - 학교 공부 꽉 잡는 공부툰, 소년 한국 좋은 어린이 책 스토리버스 융합과학 8
이동학 외 지음, 김황용 감수 / 스토리버스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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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선명한 화보와 8가지의 다양한 캐릭터로

과학 공부를 재미있고 즐겁게 할 수 있는 <스토리버스 융합과학> 을 처음 만난지 벌써 3개월이 되었네요.

처음에 본 책은 <스토리버스 융합과학1. 우주> 였는데

단순히 과학 학습만화 시리즈라고만 생각하고 있다가 좀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만화도 8가지 옴니버스 형식이어서 색달랐지만

책 중간 중간에 나오는 화보와 알찬 내용은 쥬니어 백과사전 같았거든요.

 

이번에는 <스토리버스 융합과학8. 곤충>을 살펴볼까요?

 

저의 아이만 그런가요? 여자아이들은 곤충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곤충들을 보면 징그럽다고 도망가기 바빠서 이 책을 좋아할까 싶었는데 단숨에 읽어 버리네요.

학년이 높아서 <스토리버스 융합과학8. 곤충>을 시시하다고 할 줄 알았는데

참 재미나게 봅니다. 물론 다 보고나면 조카 소유가 된답니다.

조카는 누나가 얼른 보고 자기에게로 넘어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지요.

<스토리버스 융합과학8. 곤충>

 

 

 

 

곤충은 지구에 존재하는 동물의 7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많이 살고 있어요.

흔히들 '곤충'하면 병을 옮기고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해충을 떠올리지만

사실은 우리의 삶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등

우리에게 이로운 곤충들이 많답니다.

 

작년에 다녀온 국립과천과학관의 곤충관이 떠오르는군요.

곤충관에서 장수풍뎅이 애벌레와 약용이 되는 곤충,

살아있거나 죽어서 전시되어 있는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많은 곤충들을 보면서

우리는 곤충에 대해 너무 모르고 살았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답니다.

 

 

 

<스토리버스 융합과학8. 곤충>에서는
곤충의 생김새, 곤충의 한살이, 곤충의 집, 곤충의 먹이등, 곤충의 생본 방법, 소통방법 등
곤충의 대한 왠만한 지식들을 다 보여주고 있어요.

 

믈론 8개 파트는 모두 다른 주제와 다른 캐릭터가 나와 재미있는 만화형식으로 꾸며져 있지요.
각 주제에 대한 내용은 학교 교과 과정과 연계되어 있어
학교 수업 시간에도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과학만이 아닌 사회, 역사, 실과, 건강, 문화, 국어 등 통합교과의 시대에 맞게
다양한 교과목과 연계되어 있어요.

 

 

 

만화를 흥미롭게 보다가 좀 심도있는 학습적인 내용이 나와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답니다.
곤충의 한살이를 열심히 외우던 저의 아이가 생각나는군요.
완전변태와 불완전변태를 외우면서 '변태'라는 단어 때문에 낄낄거리던 모습요~~

번데기 과정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결정지어지는 완전변태와 불완전변태...
탈바꿈이라는 단어보다 '변태'라는 단어가 머리에 팍팍 입력이 되는거 같더라구요.

<스토리버스 융합과학8. 곤충>에서는 그림과 만화가 섞여있어
더 쉽게 알고 갈 수 있겠네요.

 

 

 

 

나비와 나방의 차이점을 자세히 알려주는 곳 많지 않은데
<스토리버스 융합과학8. 곤충>에서 잘 설명되어 있네요.
정말 아름답고 예쁜 나방이 많아요. 나비보다도 훨씬 아름다운 나방도 많은데
국립과천과학관 곤충관에서는 정말로 많은 나비와 나방이 전시되어 있답니다.
<스토리버스 융합과학8. 곤충>에서 충분한 지식을 쌓은 후 꼭 곤충관 다녀오세요.

 

 

초등 과학교과서에 자주 나오는 보호색과 의태는 <스토리버스 융합과학8. 곤충>에서도

소중하게 다루어지고 있네요.

대표적인 의태 곤충 대벌레와 자벌레뿐 아니라 다양한 곤충의 생김새와 사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어요.

나비의 위장술, 경이로운 곤충들의 위장술, 곤충의 공격과 수비,

빛으로 말하는 반딧불이, 춤으로 말하는 벌, 소리로 말하는 매미 등등

전쟁보다 무서운 곤충들의 이야기를 볼 수 있답니다.

 

 

 

빛으로 말하는 반딧불이를 보니 길동생태공원이 생각나네요.

길동생태공원에서는 7, 8월경에 반딧불이 축제가 있어요.

너무 소중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담을 기회가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니

꼭 기억해 두었다가 참가신청 예약이 시작되면

빛의 속도로 신청하셔서 당첨되길 바래요.

이번 <스토리버스 융합과학8. 곤충>은 유난히도 화보가 많네요.

과학 만화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화보이기도 하지만

곤충에 대해 구석구석 파고든 내용이 참 재미나요.

<스토리버스 융합과학8. 곤충>으로 다양한 과목의 학교 공부도 챙겨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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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왕이 되는 유럽 이야기 왕이 되는 시리즈 1
글공작소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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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교과와 연계되어 있는 <사회왕이 되는 유럽이야기>

유럽에서도 중심이 되는 14개 나라를 흥미진진한 얘기를 통해

재미있게 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세계여행을 통해서 세계를 알아가는 것만큼 좋은건 없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는 책을 통해서나 박물관의 전시 등을 통해서 세계를 배우게 된다.

 

하지만 세계사 책을 달달 외우는 방식은 절대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호기심을 유발하여 관심을 고조시켜 깊이가 있는 내용임에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찾게되는데

<사회왕이 되는 유럽이야기>가 그러한 책이 아닌가 싶다.

 

 

<사회왕이 되는 유럽 이야기>

 

 

 

풍요로운 문화전파를 했었고, 세계를 전쟁으로 몰아넣으며 인류사를 만들어 온 유럽을 알아야

세계를 안다고 할 수 있는데,

<사회왕이 되는 유럽이야기>는 아이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여

유럽 여러 나라에 대한 문화와 역사, 숨어있던 일화 등을 재미있게 읽으면서

세계사에 한층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게 해주었다.

 

<사회왕이 되는 유럽이야기>는 세계 여러 나라를 깊이 있는 안목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하고

자기주도적으로 세계사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거 같다.

 

 

 

 

프랑스, 영국, 독일, 네덜란드... 꼭 알아야할 유럽의 국가들중

<사회왕이 되는 유럽이야기>에 나오는 오스트리아를 살펴볼까 한다.

 

 

 

 

세계사와 관련된 책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연대표를

년도없이 굵직한 사건만 연결시켜 '오스트리아'라는 나라를 감각적으로 알 수 있게 하였다.

 

음악의 나라, 유럽을 호령하던 제국, 비스마르크와 나폴레옹의 공격,

제1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나라, 알프스의 작은 나라 오스트리아!!

 


 

 

 

그 유명한 모차르트와 슈베르트를 통해 '오스트리아'에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었는데,

2학년과 6학년 교과에도 연관이 있으니 학교 수업에도 도움이 되겠다.

<사회왕이 되는 유럽이야기>에 나오는 모든 나라는 이렇게 교과와의 연관성이 있다.

 

 

 

국토의 4분의 3이 알프스 산맥이고 350킬로미터나 되는

김 도나우 강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가로지르고 있는 아름다운 나라 오스트리아는

한때 유럽을 주름잡던 찬란한 제국이었지만 제1,2차 세계 대전을 거치면서 패전국이 되었고,

합스부르크 왕가가 망하면서 이젠 작은 나라가 되었다.

 

찬란한 문화와 예술을 꽃피워 하이든, 모차르트, 요한 슈트라우스, 베토벤, 슈베르트 등

수많은 음악가들이 오스트리아에서 활약하였고,

지금도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에는 음악을 공부하러 가는 사람들이 많다.

 

음악의 나라 '오스 트리아'에 대한 역사와 전통, 문화와 예술,

유럽을 호령하며 지금의 10배도 넘는 큰 영토를 가졌던 '오스트리아 제국',

약 500년 동안 '오스트리아 제국'을 만들었던 합스부르크 왕가,

'오스트리아'가 제1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배경 등을 통해

'오스트리아'가 어떤 나라인지 충분히 느낄수 있었다.

 

 

 

 

 가끔 "WOW" 코너를 통해 숨어있는 일화나 교양이 되는 상식을 아는 재미도 쏠쏠하였다.

 

요즘에는 만년필을 사용하는 사람이 드물지만

우리 학창시절에는 대 유행이었던 만년필...

'몽블랑 만년필' 하면 알아주었는데 '몽블랑'이 산봉우리 이름이며, 필기구 회사 이름도 되는구나!

 

지금까지 <사회왕이 되는 유럽이야기>에 나오는 14 나라중 '오스트리아'를 살펴봤는데

나머지 나라도 다른 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그 나라 만의 특색과 볼거리가 많다.

13개의 나라가 너무 적게 느껴진다.

세계 200개가 넘는 나라를 이렇게 알게 된다면... 하는 욕심도 가져본다.

 

 

세계 여행을 하지 않으면서도 지적호기심을 만족하게 해준 <사회왕이 되는 유럽이야기>

책을 달달달 외우면서 하는 세계사 공부가 아니어서

'사회왕'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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